책을 다 읽으면 주변 친구나 가족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자. 자신이 읽은 책 내용과 시사점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통해 더 깊이있게 주목해볼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생글기자 코너] 유익한 독서 위해 발표 기회도 가져보자
책보다 휴대폰을 더 많이 보는 요즘, 독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독서를 하지 않고 소중한 지식을 쌓아올릴 방법은 없다. 개인적 체험을 통해 익힌 효율적 독서법을 여기에서 공유해보려 한다.

독서는 당연히 읽을 책을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대개는 스스로 원하는 책을 선택하지만, 블로그나 대학교에서 추천하는 도서 항목을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한다. 책을 정한 뒤에는 어떤 시간을 이용해 언제까지 책을 완독할지 독서 일정 계획을 작성해본다.

독서 시간은 한 주를 시작하는 1차시에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뒤로 미루지 않고 원래 세운 독서 일정 계획을 지킬 수 있다. 책도 막연하게 읽어내려가는 것보다 책을 읽는 시간, 내용을 돌아보는 시간, 독후감으로 정리하는 시간 등으로 나눠 효율적으로 읽도록 하자. 책 내용 가운데 요약이 필요한 부분이나 인상적인 내용, 자신의 진로·학습·사회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런 부분에 밑줄을 긋고, 정리가 필요한 경우 따로 포스트잇에 메모하며 읽는다. 독서 기록장을 활용해도 좋다.

책을 다 읽으면 주변 친구나 가족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자.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독서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이 읽은 책 내용과 시사점을 공유함으로써 더 깊이 있게 주목해볼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발표 뒤에는 질의응답(Q&A) 시간을 통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도 간접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전해줄 수 있다.

김진영 생글기자(상산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