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전국 대학별 수시이월 분석
올해 대학별 이월규모는 30일~1월 2일 발표 예정
지난해 전국 대학이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넘긴 인원은 총 3만7081명에 달했다. 정시에서 처음 뽑기로 한 인원보다 3만7000여 명을 더 뽑았다는 것이다. 대학별 수시이월은 많게는 1000명 규모까지 발생한다. 최종 정시 지원전략 점검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정시 원서 접수 직전 발표할 올해 수시이월과 함께 지난해 수시이월 규모도 함께 참고하기를 권한다. 2023학년도 전국 대학의 수시이월 규모를 분석해본다.올해 대학별 이월규모는 30일~1월 2일 발표 예정
수시이월은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을 말한다. 각 대학은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 후 정시 원서 접수 직전 수시이월을 포함한 최종 모집 인원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올해는 12월 30일(토)부터 1월 2일(화) 사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고3 학생 수가 8.4%(3만6178명) 줄면서 수시이월 규모는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21개대 759명 이월, 정시 2만6224명 선발
거점국공립대도 수시이월이 크게 발생했다.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부산대 등 9개 거점국공립대는 2113명(최초 대비 20.0%)이 이월돼 정시 최종 인원은 1만2658명까지 늘었다. 정시 최종 비중은 33.8%까지 상승했다.
거점국공립 외 지방권 대학은 모집 인원 표가 새로 작성된다고 할 만큼 수시이월이 크게 발생했다. 지방권 123개 대학의 수시이월은 총 3만1671명에 달했는데, 전국 대학 수시이월 3만7081명의 85.4%를 차지했다. 정시 인원은 최초 1만8441명에서 최종 5만112명까지 치솟았다. 처음 뽑기로 한 인원의 2.7배를 뽑은 것이다.고려대 147명·연세대 138명·홍익대 103명 이월
지방권 대학은 수시이월 규모가 수백 명에 달한다. 상지대는 수시에서 정시로 865명(554.5%)을 이월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동의대 832명(282.0%), 가톨릭관동대 806명(520.0%), 원광대 746명(210.7%), 대구대 718명(283.8%) 순으로 수시이월이 많이 발생했다. 지방권에서 정시 최초 대비 인원 증감률이 100%를 넘긴 곳은 123개 대학 중 78곳에 이른다. 사실상 지방권 대학은 수시이월이 발표돼야 정시 인원을 알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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