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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생기부에 다양한 활동 담아야 수시 선택폭 넓어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중에는 진로를 확실하게 잡은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본인의 관심사와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본인만의 생활기록부를 만드는 게 좋을 것이란 생각이 일반적인데, 과연 그럴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은 없습니다. 진로가 확실하다고 해서 대학에 더 수월하게 입학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진로가 확실치 않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도 아닙니다. 적어도 고교 1학년 때에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기재하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살펴볼까요?대학에 지원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여러 가지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됩니다. 어느 학교, 어느 학과에 무슨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등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목표하던 바와 조금 다르게 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성적이 원하는 만큼 오르지 않았거나, 목표한 대학 및 학과의 경쟁률이 예상보다 치열해질 수 있지요. 이런 여러 변수로 인해 당초 생각과 다르게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기부에 특정 분야 활동만 남아 있을 경우, 상황이 바뀌었을 때 쉽게 다른 학과를 지원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또한 고교 시절,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적어도 한 번씩은 깊이 있게 탐구해보는 것이 사고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에서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제시문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문과의 경우 언론의 역할, 외교관계, 우리 사회의 이슈 등 다양한 제시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게 하는 ‘제시문 면접’을 진행하기도 합니다.면접에서 그동안 관심 갖지 않았거나

  • 대입전략

    지난해 정시 정원보다 3만7081명(49%) 더 뽑아

    지난해 전국 대학이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넘긴 인원은 총 3만7081명에 달했다. 정시에서 처음 뽑기로 한 인원보다 3만7000여 명을 더 뽑았다는 것이다. 대학별 수시이월은 많게는 1000명 규모까지 발생한다. 최종 정시 지원전략 점검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정시 원서 접수 직전 발표할 올해 수시이월과 함께 지난해 수시이월 규모도 함께 참고하기를 권한다. 2023학년도 전국 대학의 수시이월 규모를 분석해본다.수시이월은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을 말한다. 각 대학은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 후 정시 원서 접수 직전 수시이월을 포함한 최종 모집 인원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올해는 12월 30일(토)부터 1월 2일(화) 사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고3 학생 수가 8.4%(3만6178명) 줄면서 수시이월 규모는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21개대 759명 이월, 정시 2만6224명 선발종로학원이 지난해 수시이월을 분석한 결과, 전국 225개 대학의 수시이월은 총 3만7081명에 달했다. 정시 최초 계획 대비 49%를 더 뽑았다. 전국 평균 정시 비중은 최초 22.3%에서 최종 33.2%로 상승했다. 주요대 및 권역별로 정원내외 기준 수시이월을 살펴보면, 주요 21개대는 759명이 이월돼 최종 정시에선 2만6224명을 뽑았다. 정시 최초 대비 증감률은 3.0% 수준이다. SKY는 318명,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대에서 159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주요 15개대는 164명, 주요 21개대는 118명이 이월됐다. 주요 21개대를 제외한 서울권은 674명이 이월돼 정시 최종 인원은 8502명까지 늘었다. 최초 계획 대비 8.6%를 더 뽑았다. 수도권 소재 대학은 1864명(최초 대비 14.0%)이 추가돼 최종 정시로 1만5211명

  • 경제 기타

    '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는 대입 수시 '도우미'

    고교 수업에서 토론과 글쓰기 과정이 연계되고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전형을 새로 도입하면서 한경 생글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가 고교생과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2019학년 논술과 면접전형을 준비 중인 고교 3학년생뿐 아니라 글쓰기 역량을 미리 키우려는 1~2학년생의 문의도 많다.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는 고교 1학년생의 경우 요약, 비교분석, 비판, 자료 해석 등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최대한 쉽고 실질적으로 학습 성취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2학년은 인문계, 자연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문계 논술은 기초적인 독해 능력과 글쓰기,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자연계 논술은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출제된 수리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적으로 수시논술을 준비하도록 설계했다.올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고교 3학년은 크게 구술면접과 논술 두 가지로 나눠 대비할 수 있다. 구술면접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교육대 사범대 등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심층면접을 하는 대학에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실제 출제 양식에 맞춰 예상 문제를 출제하고 예시 답안 및 답안 작성 방향 제시, 관련 주제 읽기 자료를 제공한다.3학년 인문계 논술은 연세대와 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최저등급 합이 7 이내를 충족해야 하는 상위 학교군 유형, 최저등급 2개 영역의 합이 5~6 이내이거나 최저등급이 없는 학교군, 인문수리논술을 출제하는 학교군으로 분류돼 있으며 지원하고자 하는 유형에 맞춰 지도받을 수 있다. 자연계 논술은 한 가지 유형만 지원할 수 있으며, 최근

  • 커버스토리

    자기소개서 내용과 연계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면접 성공포인트 5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휴머니티며, 시스템 혁명이 교육을 변화시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다가오는 이때, 세계적인 석학과 대학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생을 우수한 학생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은 면접을 통해 이를 판별하고자 한다. 수시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성공적인 면접 요령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1. 자기소개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라.자기소개서는 학생이 학교에 해당 대학과 해당 학과를 지원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보여주는 서류다. 그러다 보니 실제 면접장에서 그 사건에 대해 질문하면 자기소개서에 적혀진 내용보다 느낀 점과 깨달은 점을 더욱 많이 말하고, 세부적이면서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책이 언급됐다면 학생부에서 관련된 책을 찾아 내용 정리를 해 놓고, 논문이 언급됐다면 연구 동기에서부터 연구방법, 연구결과, 기대효과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더 나아가 자기소개서에 제시된 활동에 대한 세부 질문에서 구체적인 상황과 다양한 느낌이 면접장 답변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대필을 의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2. 학생부를 토대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라.학교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매우 강조된다. 학생부에는 학생의 3년 동안의 성실성과 관심 분야, 그리고 이를 위해 노력한 활동의 연계, 학교 선생님의 객관적인 평가가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 내용을 읽으면서 상황을 떠올려보고, 만약 기억이 안 떠오른 활동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 커버스토리

    학생부종합전형 핵심은 학생부…지원대학 평가기준 꼼꼼히 살펴라

    학생부·자기소개서학생부종합전형은 2008학년도에 10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비교적 작은 규모(254명 선발)로 시작되었지만 올해엔 약 8만 명이 넘는 신입생을 선발할 정도로 대폭 확대·증가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는 물론 비교과 서류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 평가하는 전형이다. 수험생은 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과 자신의 학생부 내용이 잘 갖춰져 있는지 판단해보고, 작년도 합격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1단계 서류평가 통과 여부를 가늠해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면접 일정이 수능 이전에 있으면 수능 준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망대학의 면접 일정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1. 서류는 어떻게 평가되는가?대학에서 실시하는 서류평가는 대학 자체의 인재상 및 교육이념, 비전 등 별도의 기준을 만들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학에서 말하는 서류의 ‘종합평가’란 지원자가 제출한 각종 서류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조합하여 평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학업수학능력’이라는 평가요소를 보기 위해 단순히 교과등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집단위 관련 과목의 성적, 성적변화 추이, 이수과목 및 단위, 각종 수상실적이나 동아리, 독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의 학생부 내용을 평가요소별로 정리해보고 희망대학의 서류평가 기준들과 부합되는지 살펴본 뒤 최종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2. 학교생활의 과정과 결과 모두 중요하다.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대학 진학 후 전공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학업능력, 전공 이해도 및 적성, 전공 관련 진로 탐색 활동 경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