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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계 교과전형 47% ↑…전체 수시탈락 9% 늘 듯, 정해진 시간에 풀 수 있는 실전감각 익히는 게 중요

    2025학년도 수시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하 서연고) 등 주요 10개 대학 탈락 인원이 지난해보다 9%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10개 대학 수시 지원자 수가 지난해 37만448명에서 40만4204명으로 3만3756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늘어난 탈락 학생이 정시에서도 그대로 수시지원 패턴을 보일 경우, 주요 10개 대학 정시 경쟁 또한 지난해보다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2025학년도 일반전형 기준 수시 전형 부문별 주요 10개 대학 지원 현황은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한 학생 수가 2만6769명에서 3만4515명으로 28.9%(7746명) 증가했다. 학생부교과전형 모집 인원이 3441명으로 지난해 3435명과 비슷하기에 내신 상위권 탈락 학생도 많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주요 10개 대학에서는 내신 상위권 대학 학생들의 정시 경쟁 또한 높아질 수 있다.주요 10개 대학 2025학년도 논술전형 지원자 수도 21만5386명으로 지난해 19만3620명보다 11.2% 늘어났다. 학교 내신으로 수시합격이 어렵고, 정시 수능에서도 합격이 힘들 것으로 예상한 학생들이 대체로 논술전형에 지원했다. 논술전형 탈락 시, 대부분 학생은 수능을 통해 정시지원을 노린다. 수시에서 주요 10개 대학 지원 학생들도 정시 경쟁이 지난해보다 치열해질 수 있는 상황이고, 수시지원 대학과 정시지원 대학 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학생이 늘어날 수 있는 구도다.또한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의 성향은 N수를 염두에 둔 수험생도 상당히 포함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25학년도 수시지원 패턴으로 볼 때 교과전형 지원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철저하게 내신 위주 전형에서 합격을 노리고 있고, 논술전형이 늘어난 점으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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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수학 만점자, 의대 모집정원보다 많아…6월 수준 난이도 근접하게 막판 수능 준비를

    지난 9월 4일 시행한 2025학년도 9월 모평 결과,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래 11차례 시험 중 가장 쉬웠다. 이전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았던 시험은 2024학년도 9월 모평으로 144점이었는데, 이번 시험은 136점으로 8점이나 더 낮게 나왔다. 또한 국어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이 129점으로 2022학년도 9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 127점이 나온 이래 가장 쉽게 출제됐다.국어, 수학 모두 쉽게 출제된 만큼 만점자 역시 많아졌다. 이번 시험에서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은 기하 만점자로 135명이고, 다음 점수인 135점은 미적분 만점자로 4601명이다. 통합수능 표준점수 계산 특성상 원점수로 만점을 받았지만, 표준점수는 서로 다른 상황이다. 즉 이과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과 기하에서 만점을 받은 응시자는 4736명으로 의대 모집 정원 4485명을 초과했다. 사실상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사라진 것이다.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29점은 언어와 매체 만점자로 4478명이 발생했다. 지난번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평가된 6월 모의평가 만점자 83명, 2024학년도 수능 만점자 64명에 비해 매우 많이 늘어났다. 이 또한 의대 모집 정원 4485명과 비슷한 규모로 수학과 더불어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라졌다.변별력이 사라진 만큼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컷과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국어의 경우 1등급 컷이 126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과의 격차가 3점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 16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수학은 1등급 컷이 130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과의 격차가 6점이고, 지난 6월 17점과 비교할 때 매우 크게 준 상황이다. 따라서 표준점수 1점에 많은 동점자가 몰려 있어 상위권 변별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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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치한약수 지원 14만7000명…경쟁률 28 대 1

    2025학년도 전국 194개 대학 수시지원 건수가 241만9777건으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경쟁률도 9.42 대 1로 최근 5년 새 최고다. 수시 탈락자 수가 최근 5년 새 최고치가 될 전망이고, 올해 정시 경쟁 또한 치열해질 수 있다. 수시지원은 올해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합격선 하락 기대심리가 작용해 상위권, 서울권 소재 대학으로 지원자가 더 몰려 있는 구도다. 수시와 달리 정시는 상위권 대학 수시 불합격생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고, 수능 준비 또한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서울권 소재 42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지원 건수는 89만9227건으로 지난해 83만9216건보다 6만11건이 증가했다. 서울권 수시지원 건수가 2021학년도 이래 최고치로 나타났다. 경인권 41개 대학도 지난해 대비 3만8969건이 늘었고, 지방권 111개 대학도 9만45건이 증가했다. 전국 194개 대학에서 수시지원 건수가 지난해 대비 18만9025건으로 8.5% 늘어났다. 상위권 재수생, 반수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수험생이 수시에 집중하는 양상으로 볼 수 있다.서울권과 지방권 소재 대학의 경쟁률 격차는 서울권 18.74 대 1, 지방권 5.99 대 1로 12.75 대 1의 차이가 났다. 이 격차 또한 최근 5년 새 최고치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올해 수시에서 상향 지원 패턴도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서울권 수시 탈락자가 늘어난 만큼 정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수시지원 건수도 14만7700건으로 약대가 학부로 전환한 2022학년도 이래 의약학계열 지원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28.2 대 1로 2022학년도 36.7 대 1, 2023학년도 32.9 대 1, 2024학년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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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최저등급 충족 인원 늘어날 전망…정시 경쟁 치열해져 '어려운 수능' 될 수도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는 지난해보다 1만8082명, 3.6% 늘어난 상황이다. 수능 1·2등급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많아질 수 있는 구도다. 1등급 4%, 2등급 11%로 정해진 비율에서 수능 접수자 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결시자, 동점자 분포에 따라 인원은 예상과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수능 접수자 증가로 1·2등급이 증가할 경우, 수시에서 수능 최저조건을 충족한 인원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수시에서 수능 비중보다 학교 내신 등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시 지원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수시 탈락 인원도 그만큼 많아져 정시 경쟁이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질 수 있는 구도다. 수시에서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얼마나 뽑히느냐에 따라 정시 합격선은 달라질 수 있다.올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접수하지 않고, 본수능에만 접수한 수험생은 9만3195명이다. 지난해에는 8만9642명이었으며, 이를 통상 반수생으로 추정한다. 반수생이 지난해보다 3553명(4.0%) 증가했는데, 이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라 반수생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증가한 3553명이 올해 수능에서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의대 정원이 확대됐고, 반수생이 늘어난 만큼 본수능에서는 변별력 높은 출제가 예상된다. 따라서 ‘쉬운 출제’를 예상하고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권은 변별력 높은 문항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탐구과목에서 사회탐구만 선택한 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6593명, 11.3%가 증가했다. 과학탐구만 선택한 학생은 무려 4만1932명, 18% 감소했다. 사회 한 과목과 과학 한 과목을 동시에 선택한 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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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탐 3~4등급대도 인서울 도전해 볼만 통합수능선 전과목 고른 점수 확보가 중요

    11월 14일에 있을 본수능에 대비해 가늠자 역할을 하는 6·9월 평가원 모의고사도 끝났고, 수시 지원 대학도 최종 결정됐다.이제 남은 기간은 11월 14일 본수능까지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다.지난해 2024학년도 수능부터 킬러 문항이 배제됐다. 국어는 지문에서 전문용어를 쓰면 안 되고, 선택지 제시문도 추상적이거나 지문과 답지에 개념을 연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는 출제할 수 없다. 수학도 세 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이 결합한 문제, 문제 해결 과정이 상당히 고차원적 접근 방식을 요구하거나 일반적인 공교육 학습만으로 풀이 방법을 생각해내기 어려운 문제는 낼 수 없다. 영어 또한 글의 내용이 다소 추상적이고, 빈칸을 포함한 문장 구성이 복잡한 문제들은 제외됐다.이러한 출제 패턴은 2025학년도에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 킬러 문항은 없지만 변별력을 위해 지난해 9월 모평, 본수능, 금년도 6월 모평까지 3회 연속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모평은 킬러 문항 배제 이후 처음으로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 본수능에서는 출제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지난 6월 모평 직후 종로학원 온라인 조사에서는 난도가 높다는 반응이 74.2%였고, 쉽다는 반응은 1.9%였다. 그러나 이번 9월 모평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는 쉽다는 반응이 73.4%나 나왔고, 어렵다는 반응은 4.0%에 그쳤다.또한 이번 9월 모평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에 대한 질문에는 탐구과목이 58.9%, 수학 16.1%, 영어 15.3%, 국어 9.7% 순으로 나타났다.수험생 설문조사에서 9월 모평을 기준으로 할 경우 본수능 때까지 학습 난이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9월 모평보다 매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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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 1.5등급 최상위권, 자연계가 82% 압도적, 수시서 큰 변수…N수생 유입 등 파악 후 지원을

    2025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인문·자연계열 전체 선발 인원은 1만616명(정원 내 기준)이다. 이 중 인문계열은 4932명(46.5%)이고, 자연계열은 5684명(53.5%)이다. 내신 또는 수능에서 인문·자연계열 5000등(전국 단위) 이내 진입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전체 선발 인원의 60.7%를 수시로 선발하고 있다. 학교별로 보면 2025학년도 기준 서울대는 62.0%, 연세대 57.8%, 고려대 62.2%다. 수시에서 특히 인문계열은 서연고 전체 선발 인원 5000명 중 약 60%인 3000명 이내 학교 내신이 중요한 내신성적대다. 반면 자연계열에서는 의약학 계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서연고 선발 인원만으로는 인문계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 중 약 3000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서연고보다 학교 내신성적대가 높기 때문에 인문계와는 경쟁 구도가 다르다.2024학년도 전국 대학에서 학과별 학교 내신 합격 점수와 학과별 모집 정원을 종합해 추정해보면, 고교 전 과정에서 내신 모든 과목 평균 1.0등급 이내 학생은 81명이었다. 전원이 자연계 학생이었다. 1.1등급 이내는 전국에서 432명이었고, 이 중 419명(97.0%)이 자연계였다. 내신 1.3등급 이내는 전국에서 1929명이었고, 이 중 1808명(93.7%)이 자연계였다. 내신 1.3등급 이내 구간에서는 93.7% 이상이 모두 자연계 학생이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내신 1.3등급 이내 인문계 학생은 전국에서 121명이다.내신 1.5등급 이내는 전국에서 3976명이었고, 이 중 자연계 학생은 3272명(82.3%)이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수시 선발 인원이 대략 3000명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학교 내신 1.5등급 이내 학생이라면 전국 평균적 의미에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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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평 사탐 응시 14% 증가…과탐은 7% 감소…과목별 결시율·응시자 수 변화, 수능에 큰 '변수'

    2025학년도 수시 선발에서 서울권 소재 대학은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 전형으로 3만579명을 뽑는다. 이는 수시 전체 선발 인원(4만7978명)의 63.7%다. 경인권에서도 수능 최저 없는 전형이 80.7%이고, 지방권에서는 77.1%다. 전국 평균으로는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이 75.3%, 최저가 있는 전형이 24.7%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수능 전체 선발 인원의 76.3%를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으로 뽑고 연세대 35.9%, 고려대 28.0%다. 이 외 성균관대 66.6%, 서강대 65.9%, 한양대 69.2%, 중앙대 60.0%, 경희대 63.7%가 수시에서 수능 최저가 없다.2024학년도 수능에서 과목별 결시율은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 13.6%, 언어와 매체 8.6%다. 화법과 작문 결시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결시 인원상으로 볼 때 화법과 작문이 본수능 때 점수 변화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수학은 확률과 통계가 14.0%, 기하 12.4%, 미적분이 7.5%다. 확률과 통계 결시율이 매우 높고, 점수 변화도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국어와 수학에서는 전반적으로 문과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에서 결시율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본수능 때 문과 학생들이 이과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기존 모의고사 때보다 점수 변화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구도다.탐구에서는 사탐 9개 과목 평균 결시율이 14.9%, 과탐 8개 과목 평균 결시율은 8.6%로 탐구 과목 또한 문과 학생들의 점수 변화가 본수능 때 이과보다는 크게 나타날 수 있다.사회탐구에서 경제 과목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결시율이 21.9%, 윤리와 사상은 16.4%, 세계사 16.4%로 높게 나타났고,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인 생활과 윤리도 14.7%, 사회문화도 13.7%로 매우 높다. 모의고사 성적과 본수능 성적 차가 상당히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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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이공계·지방 의대 동시 합격 시 의대" 56%…"무전공 선발 유형1보단 개별 학과 지원할 것" 67%

    2025년도 대입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등 이슈가 많다. 수시에 관심이 높아졌고 지원 성향 파악도 중요해졌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종로학원이 수험생 2016명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 성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전공 선발 관련 수시 지원 성향은 ‘개별 학과별 지원하겠다’는 답변이 67.6%로 가장 높았으며, 계열 내 통합 선발하는 유형2가 18.0%,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하는 유형1이 14.5%로 가장 낮았다. 직접적으로 전공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학과별 지원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유형1 무전공 선발은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전공 선발 도입에 따라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유형에는 학과별 지원이 58.2%로 가장 많이 답했다. 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만큼 기존 개별 학과 정원이 많게는 60~70명이 줄어드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유형1이 25.8%, 유형2가 16.0%로 나타났다.수시 6회 지원 횟수에 대해서는 ‘상향 3회, 적정 3회, 하향 0회’가 20.7%로 가장 높았고, ‘상향 2회, 적정 2회, 하향 2회’가 19.1%, ‘상향 3회, 적정 2회, 하향 1회’가 15.0%, ‘상향 2회, 적정 3회, 하향 1회’가 13.5%였다. 기본적으로 상향 지원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이과 학생 중 ‘수시에서 문과 학과로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3%다. 지난해 45.5%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의대 모집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신설 및 확대 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의대 지원 희망 수험생들은 지방권 의대와 서울대 이공계 동시 합격 시 지방권 의대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6.5%였다. 반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