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축제 표어처럼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과거와 현재, 미래 존(zone)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버스킹 공연 외에 여러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거리도 많았다.
하지만 지역 축제의 고질적인 병폐도 적지 않게 드러났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으로 이어지는 중앙로 약 1km 구간이 통제되는 과정에서 우회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교통체증이 극에 달했다. 행사장 안에는 차가 드나들 수 없어 응급환자 수송이나 의약품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인근 주택가 시민은 일주일 이상 계속된 행사 소음에 불편을 호소했고, 일부 상인의 바가지 요금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구본아 생글기자(대전신일중 2학년)
![[생글기자 코너] '상품 외 감귤' 단속, 시장 실패 보완할 수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2148411.3.jpg)
![[생글기자 코너] 나라 미래 어둡게 하는 과학기술 두뇌 유출](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2148410.3.jpg)
![[생글기자 코너] 화폐 불신이 불러온 '에브리싱 랠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A.42148412.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