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2024학년도 대입 인문논술 전형 집중분석 (2)
2024학년도 대입 인문논술에 대해 분석해보는 겨울방학 특집, 두 번째 호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학교별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영향력 등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논술고사는 일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표를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에 비해 높은 논술고사의 평균 경쟁률이 눈에 띕니다.
2024학년도 대입 인문논술 전형 집중분석 (2)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최저자격을 이해하고 목표를 세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602718.1.jpg)
예를 들어 최저자격이 없는 한양대에서 180 대 1의 경쟁률로 최종 마감했다면, 실질 경쟁률도 180 대 1 전후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겠지요. 그러나 3개 합 6의 최저자격을 요구하는 중앙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에서는 높게는 40%에서 낮게는 10% 안팎만이 최저자격을 충족해 애초의 지원 경쟁률과 비교할 수 없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능 최저자격이 있거나 높은 대학 중에 등급을 충족할 수 있는 학교에 지원한다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최저자격 충족에 희소식이 있습니다. 작년보다 완화된 대학이 여럿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 대학이 늘어나고(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 논술전형 신설) 학령인구가 줄어들어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완화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아래에서 인문계열을 중심으로 수능 최저자격이 완화된 학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최저자격을 이해하고 목표를 세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602719.1.jpg)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최저자격을 이해하고 목표를 세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602720.1.jpg)
2022학년도까지는 탐구과목의 두 과목을 평균내 합산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2023학년도부터 급격히 사라졌고 올해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수영탐(1) 3개 합 6]이라고 말하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중에서는 잘 본 과목 하나만 인정)의 네 개 과목 중 세 개 과목을 선택해 합이 6등급 이내면 최저자격을 충족한다는 뜻입니다. 최저를 충족하면 여러분이 지원한 학과의 실질 경쟁률은 학교와 학과에 따라 낮게는 4 대 1부터 높게는 25 대 1 정도를 기록할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여러분의 논술 실력과 부분적으로 반영되는 교과 점수가 당락을 결정하게 됩니다. 아래 최저자격 일람을 참고해 목표대학을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2024학년도 논술길잡이] 최저자격을 이해하고 목표를 세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60272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