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참석으로 세계 각국의 리더·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었고,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 11월 2~3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022 글로벌 인재포럼’이 열렸다. 올해 주제는 ‘The Next: 대전환 시대의 인재’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고위 인사,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세계 각 대학의 교수 및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인재의 미래를 논했다.사회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2일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조제 마누엘 바호주 골드만삭스 회장이 ‘세계 대전환과 탈세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미·중 갈등,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인류가 경험하고 있는 탈세계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협력의 미학’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교육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하고 일본과 한국의 대학교육에 대해 논했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각자 관심있는 세션을 선택해 참석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나는 ‘탈세계화와 신냉전’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해 전문가들의 연설과 토론을 들으며 감탄했다. 경제학 용어도 많이 배웠다.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의 ‘교육의 미래’란 주제 연설도 인상 깊었다. 그는 입시 제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 참석으로 세계 각국의 리더·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었고,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 국제 정세는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세은 생글기자(청심국제중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