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에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믿을 만한 정보원에서 나온 뉴스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둘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셋째, 뉴스의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미는 가짜뉴스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과거에도 허위 보도나 거짓 정보, 유언비어 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디어가 다양해지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짜뉴스의 폐해가 커지고 있다.가짜뉴스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거짓 선동으로 혐오와 폭력을 조장한다. 몇 년 전 일본인 소녀를 강간한 한국인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기사가 SNS에 올라와 일본인들의 혐한 감정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가짜뉴스는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하고,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가짜뉴스로 손실을 입은 기업도 많다. 뒤늦게 가짜뉴스라는 것이 밝혀지더라도 이미 당한 피해를 되돌리기는 어렵다. SNS의 알고리즘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에 반복해서 노출시킴으로써 편견과 고정관념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짜뉴스에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뉴스의 출처를 파악해 믿을 만한 정보원에서 나온 뉴스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둘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셋째, 뉴스의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한참 지난 뉴스를 마치 최신 뉴스인 것처럼 속여 여론을 선동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SNS에서 정보를 접할 때 이 세 가지만 확인하더라도 가짜뉴스가 일으키는 문제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소현정 생글기자(등촌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