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개표 중반까지는 이 후보가 우세를 점했다. 흐름이 바뀌기 시작한 건 10일 0시30분께. 개표율이 51%를 지난 시점이었다. 윤 당선인이 이때 전세를 뒤집은 뒤 줄곧 앞섰다. 0.6~1.0%포인트 격차는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초박빙의 승부가 계속되면서 ‘당선 유력’ ‘당선 확실’ 발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아홉 번 사법시험에 도전한 끝에 1991년 제33회 합격했다. 1994년부터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9년 검찰총장직에 올랐다.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사퇴하고 그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제20대 대통령 후보가 됐다. 윤 당선인은 정권인수위원회를 설치해 권력을 평화적으로 이양받게 된다. 윤 당선인은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미국의 시카고학파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를 꼽았다. 경제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선거운동 기간 공정과 법치를 강조한 윤 당선인이 어떤 정치를 펼칠지 지켜보자.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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