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학 청소년 멘토링 데이'는 지망 학과를 정하지 못했거나 희망 전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였다. 다른 친구들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길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 중엔 일찌감치 진학하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정해놓는 사람도 있고, 지망 학과를 정하지 못한 채 공부를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특정한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도 정작 해당 전공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정보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지난달 10일 열린 ‘고려대 경영대학 청소년 멘토링 데이’는 지망 학과를 정하지 못했거나 희망 전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였다. 줌으로 개최된 이 행사엔 100여 명의 고교생이 선발돼 참가했다. 경영학 전공에 대해 소개하는 ‘경영학 미리보기’와 ‘교수님과 함께 하는 경영학 특강’ ‘경영학 실습’ ‘고려대 캠퍼스 투어’ ‘재학생 선배의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경영학 전공을 지망하는 수험생으로서 경영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고,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도 얻었다. 권성우 교수님은 특강에서 협상의 전략과 기술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바로 적용해보면서 실제 협상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었다. 또 재학생 선배들의 얘기를 들으며 수험생 생활과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처음엔 낯선 교수님과 대학생 선배,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선배들이 친절하고 활기차게 행사를 이끌어준 덕분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 진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신감도 가지는 좋은 기회였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해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자신감도 얻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윤민준 생글기자(서일고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