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글로벌 추세 맞춰 자동차 온라인 판매해야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BMW, 테슬라, 벤츠 등은 온라인을 통해 차를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구매해도 그래픽을 통해 실제 모델을 보는 것처럼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는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차량을 판매해 일자리 축소 염려가 없다. 또한 자율주행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이면서 세계 1위가 됐다. 현대자동차도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출시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캐스퍼는 온라인 계약의 모든 절차가 소비자 편의에 맞춰졌다. 고객 인증, 서명을 카카오톡 또는 공동인증서로 대체했다. 계약 취소와 변경도 온라인 웹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차량 수령은 현대차 전국 망을 이용하면 되게 편리한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 생산하고 있고,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 인터넷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8940대가 판매돼 내연기관차 중 가장 많은 첫날 판매를 기록했다. 캐스퍼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대차 노조는 온라인 차량 판매가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지적하며 캐스퍼의 온라인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기아의 상황도 비슷하다. 첫 전략 전기차 EV6의 온라인 예약 시기에 맞춰 기아 노조원이 반대 서명운동을 했고, 1인 시위를 병행해 사측에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시키며 일자리 축소를 방지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수익과 소비자의 편의, 미래 성장까지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차 노조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인터넷 판매를 받아들여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최준원 생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