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과학과 놀자 (47) 기후변화와 저탄소 Life
과학과 놀자 (47) 기후변화와 저탄소 Life

2015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파리협정 조약이 채택됐다. 주요 내용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는 195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2016년 11월 4일부터 국제법으로서 효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 올해 1월 취임해 첫 업무로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미국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7위 국가로 2030년까지 예상배출량 대비 약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계를 중심으로 저탄소 경제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온실가스는 주로 탄소 원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에 저탄소화, 탄소 중립을 통해 저탄소 청정기술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하여저탄소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탄소 중립이 필수적이다. 탄소 중립이란 회사 또는 단체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방법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사업을 하거나 개도국들이 자체적인 감축 사업을 하면 유엔에서 이를 심사해 일정량의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데 이를 탄소배출권이라고 한다. 탄소배출량만큼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면 탄소 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탄소배출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 없이는 화석연료를 주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국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녹색산업을 통한 일자리 및 시장 창출을 도모하는 그린 뉴딜 정책을 도입하게 됐다. 그린 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25년까지 30조1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를 38만7000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핵심 목표를 도시·공간·생활·인프라 녹색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으로 정했다.
탄소 중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현상을 둔화하기 위해서 개개인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환경부에서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는 SNS 캠페인 ‘고고챌린지’를 시작했다. 생활 속의 탈(脫)플라스틱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한 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릴레이’가 주요 내용이다. 환경부 장관 및 국회의원 다수가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국가나 기업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과 더불어 개개인 또한 탈플라스틱화를 통해 세계의 기후변화를 둔화시키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호주의 국가(國歌)에는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다. “Our home is girt by sea; Our land abounds in Nature’s gifts; Of beauty rich and rare; In history’s page, let every stage; Advance Australia fair!” 해석해보면 ‘바다에 둘러싸여 있으며 아름답고 비옥하고 진귀한 자연의 선물로 가득한 우리의 땅이여, 역사의 한 장, 모든 무대에서, 전진하라, 아름다운 오스트레일리아여!’이다. 이 가사를 보았을 때, 자연을 아끼고 지구를 보듬어 아름다운 우리의 강산을 우리의 다음 세대가 편안하게 누리고 살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 기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