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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10분의 배움을 통해 삶을 바꿀 기회를 갖길

    여러분에게 10분은 어떤 시간인가요? 누군가에게는 지나가는 시간,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시간, 누군가에게는 삶을 바꿀 시간입니다. 필자는 지금부터 삶을 바꿀 시간 10분의 경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주관하는 모의투자 경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처음에는 매도, 매수란 기본적인 단어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취업특강 방과 후 선생님께서 많은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방과 후 수업에 앞서 10분 동안...

  • 커버스토리

    유통이 없는 세상, 상상해보셨습니까

    유통은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다리가 막히면 차가 못 다니듯이, 유통이 막히면 재화와 서비스가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를 잘 오가지 못합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도 따지고 보면 로마로 흘러들어가는 물류와 정보의 유통이 ‘끝내준다’는 의미일 겁니다. 유통은 여러 단계를 거쳐 그 모습을 바꿔 왔습니다. 농업이 생겨나기 전에 유통은 아마도 당사자끼리 직접 만나서 물물교환하는 방식이었...

  • 커버스토리

    시전행랑·백화점에서 옴니채널까지…유통산업 끝없는 진화

    우리는 고려시대까지도 화폐가 제대로 쓰이지 않을 정도로 유통산업의 발전이 더뎠다. 조선시대에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 해서 상업을 낮게 평가했다. 국내 유통산업이 2019년 기준 134조1132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9%를 차지하며 전체 취업자의 14%를 고용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짧은 기간 선진 제도의 도입과 혁신을 거듭한 덕분이다. 상설시장에서 복합쇼핑몰까지 우리나라에 상설시장이 생긴 것은 조선 개국 때로 태조 이성...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로마시대도 맹자도 '적정세율은 10%'

    구약시대의 유대민족은 재산이나 소득의 10분의 1을 신에게 바치는 ‘십일조’ 관습이 있었다.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이 왕이자 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재산의 10분의 1을 바쳤고, 그의 손자 야곱은 하느님이 무엇을 주든지 그 10분의 1을 반드시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이것이 십일조의 기원이다. 중세 유럽의 교회는 주민들에게 수입의 10분의 1을 교회세로 징수했다. 유대교 관습에서 비롯된 십일조를 점점 신자의 의무로 강조하다가 아...

  • 경제 기타

    지자체 '재난기본소득' 열풍…감사합니다, 그런데 돈은 어디서 왔나요?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준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이전에 1300만여 명의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경남 산청군, 강원 강릉시, 전남 영암군 등 10여 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지역에 따라 현금으로 주기도 하고, 지역화폐로 주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부터 팍팍해지는 현실에서 이런 ‘코로나 지원금’은 골목상...

  • 커버스토리

    유통개혁 부르짖은 박제가…"길이 없으니 물자교환 안돼"

    박제가, 유통혁명을 부르짖다 일찌감치 유통과 물류의 중요성을 알아본 조선시대 학자가 있었어요. 그 사람의 이름은 박제가(朴齊家·1750~1805)입니다. 조선 영조·정조 시대 때 활약했던 실학파(혹은 북학파) 학자 중 한 명입니다. 박제가는 유통이 개선되어야 조선의 나랏살림이 그나마 나아진다고 봤습니다. 그가 정조에게 올린 ‘북학의(北學議)’를 보면, 그가 얼마나 조선의 유통과 물류의 개혁을 갈구...

  • 숫자로 읽는 세상

    마이너스통장 또 급증…1월에만 5대 은행에서 4만3000개 개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개설 건수가 올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신용대출을 죄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지자 일단 대출을 받아놓고 보자는 금융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공모주 청약 등이 겹치면서 ‘빚투(빚을 내 투자)’ 수요까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증가세를 억제해야 하는 은행들은 잇달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이고 있다.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이 올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새로...

  • 숫자로 읽는 세상

    보이스피싱·보험사기·취업사기…'사기범' 5개월간 특별단속

    출범 한 달을 맞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서민 경제를 좀먹는 사기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국수본 출범 후 첫 기획 수사 대상을 사기로 정한 것은 사기사건이 워낙 많은 데다 매년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사기 범죄는 35만 건에 육박한다. 경찰은 신고보상금을 최대 1억원으로 올리고, 사기범 신상 공개 등도 추진해 사기 사건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경찰청은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