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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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재무관리도 사람보다 AI가 더 낫다…5년내 전문가 대체할 것"
재무관리 영역에서 과반수의 사람이 인간보다 인공지능(AI)을 더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기술이 고도로 진화하면서 소비자와 기업 경영자들의 인식도 변화하는 추세다. 오라클은 세계 14개국 9000명 이상의 소비자와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금융 분야 AI 활용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사람들의 재정 관련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AI가 금융자산 관리 주체로 떠오를 수 있게 됐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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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2월 22일 (695)
1. 미국 테슬라가 소비자들이 ‘이것’으로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탄생한 암호화폐의 대표 격인 이것은? ①비트코인 ②이더리움 ③알트코인 ④디파이 2.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중앙화 금융을 뜻한다. 암호화폐를 활용해 예금, 대출, 결제, 투자 등을 제공한다는 이것은? ①비트코인 ②이더리움 ③알트코인 ④디파이 3. 대만에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회사다. 미국&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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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직접투자 열풍에 라임사태까지…사모펀드 1년새 10조 급감
주가 급등에도 사모펀드들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라임에 이어 옵티머스로 이어진 환매 중단 여파로 최대 판매처인 은행권 판매 잔액은 20조원 아래로 추락했다. 개인투자자가 외면하자 전체 사모펀드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선으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빈사 위기에 놓인 ‘사(死)모펀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사모펀드의 은행권 판매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8조4294억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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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물종 멸종이 정말 지구 환경에 재앙일까
오랜 세월 땅속에 묻혀 있던 공룡의 화석이 발견될 때마다 인류는 남모를 영감에 젖는다. 오랜 옛날엔 인간 크기의 몇 배에 달하는 동물들이 이 별에 살았다니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 같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공룡 만화나 영화에 빠져드는 것도 공룡이 주는 이미지가 그만큼 신비하기 때문일 테다. 중생대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왜 사라졌는지는 인류의 오랜 수수께끼다. 오랜 시간 동안 과학자들은 그 수수께끼를 풀고자 노력해 왔다. 그건 아이와 같은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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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부동산 세금' 계속 더 올려야 하나
[찬성] 집값 급등 따른 수요 억제 위해 필요…자산 가치 상승했으니 부담해야 최근 몇 년 새 서울을 비롯해 집값이 많이 올랐다. 한동안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만 급등했으나 수도권으로 확산된 뒤 지방에도 대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했다. 정부가 지난 3년반 동안 25번의 대책을 마련했으나 집값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단순히 집의 매매 가격만 오른 게 아니라 전셋값이 오르면서 월세도 함께 끌어올렸다. 집값이 이렇게 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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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끓는점 차이 이용해 원유를 LPG·휘발유·경유 등으로 분리
화학공학과에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석유는 언제쯤 고갈될까'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2018년 원유의 가채연수(확인 매장량을 현재의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값으로 앞으로 채굴 가능한 기간을 의미)는 50년인데, 30년 전에 예상한 가채연수는 43년이었다. 매년 엄청난 양의 석유가 사용되지만, 매장량은 오히려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매장량의 간단한 정의는 '불확실성 없이 검증된 기술로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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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 전환은 경쟁우위 확보·불확실성 대응 도구
‘격리’를 의미하는 영단어 ‘quarantine’은 40일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quaranta’에서 유래했다. 전염병에 40일의 격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의학적인 근거는 없다. 다만 종교적인 측면에서 40은 예수가 광야에서 금식한 기간이자, 타락한 인간을 심판하기 위한 대홍수가 이어진 기간으로 ‘정화’의 의미를 내포한다. 바로 전환의 과정인 것이다. 정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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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중계무역까지 했던 원조선은 동아지중해 무역 강국
활발한 말 수출과 모피 가공업 원조선은 축산업을 장려했고, 특히 말 수출을 했다. 말은 15세기까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군수물자였고, 고가의 무역 품목이었다. 한나라 무제가 장건을 우즈베키스탄(페르가나 지역)까지 파견한 목적은 흉노의 기마병을 대적할 말(한혈마)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기》에 따르면 바로 그 시기에 위만조선은 전쟁을 종식시킬 목적으로 태자에게 군량미와 함께 무려 5000필의 말을 한나라에 보내게 했다. 이런 목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