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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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동아시아 질서 재편 놓고 벌인 육지·해양세력의 대결…일본 에도막부·청나라 등장 등 정치적 변화 불러와
‘임진왜란’ ‘임진조국전쟁’ ‘분로쿠역(文祿役)’ ‘만력조선전쟁’ ‘조일전쟁’. 이는 모두 1592년 4월부터 1598년 12월까지 7년간 한반도 전역에서 벌어진 전쟁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임진왜란’에는 피해자 조선 정부의 시각이 담겼다. ‘임진조국전쟁’은 북한이 자체 역사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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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토양 성분 따라 파랑·분홍·보라색 꽃으로 피어나
초여름인 6월이면 피어나 아름다운 색깔과 자태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꽃이 있다. 변심, 변덕, 소녀의 꿈, 냉정 같은 다양한 꽃말을 가진 수국(水菊·hydrangea)이다. 물을 좋아해 이름에 물(水)이 들어 있는 이 아름다운 꽃에 변심, 변덕 같은 꽃말이 지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파란색, 분홍색, 보라색, 연두색까지 수국은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피어날 때는 연두색이다가 파란색 또는 분홍색으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심지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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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내신 시험 기간에도 수면리듬 지켜야 성적 올라
7월 초 기말고사를 대비해 일찍이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기간에 저는 성적을 올리겠다는 다짐으로 약 4주 동안 평일엔 매일 한두 시간씩 자며 공부했습니다. 이는 감당하지 못할 분량의 학원과 과외 숙제로, ‘다 해내려면 잠을 줄일 수밖에 없잖아’라고 생각해 일어난 결과였습니다. 공부한 노력이 없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성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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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6월 평가 이후 대응해야 할 학습노하우와 마음가짐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지나갔습니다. 결과에 따라 각자 고민과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해야 할 것들과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할 것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험지를 구해서 풀어보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미 시험을 봤는데 왜 또 풀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는 동안 모든 지문과 문제, 선지를 읽어봤나요? 적절하지 않은 것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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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불행으로부터 좋은 것을 이끌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2000년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졸업을 앞둔 스물두 살의 아리따운 여성이 탄 차량을 음주운전 차량이 덮치면서 7중 추돌 사고가 났고 차체에 불이 붙었다. 그 사고는 당일 저녁 뉴스에 나왔을 정도로 처참했다. 전신에 55%의 화상을 입은 저자는 2003년 수술과 재활 과정을 담은 《지선아 사랑해》를 발간했고, 책은 40만 권 넘게 팔렸다. 저자 특유의 유머를 버무려 쓴 눈물겨운 투병기에 많은 사람이 박수를 보내며 그의 미래를 응원했다. 당시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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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중앙은행
[문제] 중앙은행의 역할이나 기능과 거리가 먼 것은? ① 화폐 발행 권한을 독점한다. ② 경기 안정을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한다. ③예금을 받아 기업이나 가계에 빌려주는 역할을 한다. ④ 정부가 거둬들인 국고금 등을 수납하는 역할을 한다. ⑤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을 때 최종 대부자 기능을 한다. [해설] 중앙은행은 △은행의 은행 △정부의 은행 △발권은행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집행기관이다. 중앙은행은 은행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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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기준 정시 지원 가능점수 분석
입시전략 관점에서 6월 모의평가는 중요한 기준점이다. 6월 모평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한 뒤 수시에서 목표할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좁혀가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큰 틀에서 방향을 정한다면, 9월 모의평가 직후 수시 지원 대학, 학과를 최종 결정 짓는다.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에 대해 분석해본다. 이후 성적표가 발표돼 표준점수가 확정되면 실채점 기준으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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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다항함수가 중근을 가지면 언제나 접선일까?
수학Ⅱ와 미적분을 배운 학생이라면 ‘중근=접선’이라는 결과적 지식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이 이미 결과적인 지식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논리적으로 다시 설명하라고 하면 많은 학생이 막막함을 느낀다. 여기에 더해 위 명제의 역에 해당하는 ‘접선이면 언제나 중근을 가질까?’라는 질문을 연계된 하위 문항으로 출제하면 정답률은 더 떨어진다. 이처럼 당연한 지식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논리적인 답안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