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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뭐! 자영업자ㆍ근로자 절반이 세금 안낸다고?

    지하경제에 속한 이들이 세금을 안 내는 것은 당연하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지하'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하가 아닌 '지상경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도 세금을 안 내는 이가 많다. 우선 면세점 이하의 소득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면세점은 국가가 기초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인정한 소득수준 이하라고 판단하는 소득 지점이다. 이 소득 수준 이하에 있는 사람에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절반가량이 면...

  • 커버스토리

    현금영수증, 탈세 방지에 효과적

    자영업자의 탈루를 막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다. 영업의 상당 부분이 현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영업자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물론 신용카드 거래가 확산되고 현금영수증 제도가 도입되면서 자영업자의 과표도 상당 부분 양성화되고 있다. 자영업자 중 과세자 비율이 1998년 35.7%에서 2004년 52.5%로 16.8%포인트나 높아진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그럼에도...

  • 학습 길잡이 기타

    구축효과에 관한 논쟁 (4)

    자본시장이 얼마나 잘 통합되어 있었는가의 문제는 구축효과에 관한 논쟁에서 매우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윌리엄슨의 주장대로라면 당시 영국의 자본시장은 잘 통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따라서 이자는 상승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에서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의 액면가격과 실제 거래 가격 사이의 차이가 커진다. 만기가 되었을 때 채권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액면가로 돌려받기 때문에 액면가와 실제 ...

  • 경제 기타

    아파트 재건축 왜 정부가 규제하나

    한국경제신문 3월31일 A1면 오는 8월부터 재건축 아파트에 개발부담금이 부과돼 개발이익의 최대 50%가 환수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은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달 5일부터는 강남권과 분당·일산 등 투기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주택구입자의 소득을 감안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이렇게 되면 월급생활자들은 은행 대출로 집을 장만하기가 어...

  • 학습 길잡이 기타

    음반 판매량 2000만장?

    이 노랫말은 작사가 한경혜씨가 지었다.…'작사 한경혜'라 찍혔던 음반의 총 판매량이 무려 2000만장!> 얼마 전 한 신문에 소개된 작사가 한경혜씨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데 '음반'이라니? 음반(音盤)은 레코드판인데….1970년대 통기타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우선 그렇게 떠올릴 것이다. 물론 사전의 풀이도 다르지 않다. '전축에 걸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든 둥그런 판''음성이나 음악 따위를 녹음한 소용돌이 모양의 원반'이 음반이다....

  • 과학 기타

    머리카락 굵기 4만분의 1 불가능에 도전

    최양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3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 전자 소자를 최근 개발해 화제가 됐다. 어른 머리카락 굵기의 4만분의 1에 불과한 이 나노 전자소자는 10여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리콘 반도체의 집적 한계를 새롭게 돌파했다는 점에서 이른바 '실리콘 반도체 시대'를 보다 더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

  • 경제 기타

    '헤지펀드'란 ‥ 소수의 투자자로 부터 私募방식 돈 모아 투자

    영국의 경제신문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월27일자에서 "전 세계 헤지펀드 규모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우리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150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헤지펀드 숫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8000여개에 이른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산이다. 헤지펀드 규모가 이처럼 급성장하면서 세계 자본시장에서 헤지펀드가 개입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가 돼버렸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세계...

  • 과학 기타

    "마이크로칩 용량 매년 2배로 늘어난다"

    미국 페어차일드사 연구원이던 고든 무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반도체 기술 덕에 '마이크로칩의 용량이 18개월마다 두 배가 된다'고 예측했다. 이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와 메모리 양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반면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그의 주장은 발전하는 마이크로칩 기술을 대변하는 이론으로 인정받아 일명 '무어의 법칙'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무어의 법칙도 최근엔 잇달아 깨지고 있다. 다름 아니라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