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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광복 70주년? 광복 67주년?…왜 헷갈리나

    최근 광복절 ‘주년’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서울대 이영훈 교수는 광복 70주년은 틀렸고 광복 67주년이 맞다고 지적한다. 이영훈 교수는 정부문서 등을 조사한 결과 광복절은 1951년과 1952년 사이에 헷갈리기 시작했다. 광복절은 독립기념일부터 말해야 이해가 된다. 대한민국은 총선거 등을 거쳐 1948년 8월15일 독립을 선포했다. 정부는 이듬해인 1949년 8월15일 제1회 독립기념일을 경축했다. 당시 1주년 포스터 공...

  • 경제 기타

    글로벌 운하개발 전쟁…중국, 니카라과 운하에 투자

    지난 6일 이집트 북동부 이스마일리아. 인구 20여만명의 소도시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 40여명이 모습을 나타냈다. 각국 정상뿐만 아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6000여명에 달하는 외교사절과 사업가도 모여들었다. 제2수에즈운하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스마일리아는 수에즈운하 중간에 있는 항...

  • 경제 기타

    꽃재배의 외부효과를 활용한 직업, 원예치료사

    우리는 일상생활 중에 전혀 의도하지 않게 다른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혜택을 주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생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면, 이는 자기 자신을 위해 수행한 지극히 개인적인 행동일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이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대게 사람들이 교육을 받는 이유는 자신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행위이거나 자신...

  • 경제 기타

    정부 부패가 낳은 '불신의 덫'…'기업가 정신'도 사그라진다

    키르케고르는 절망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지만, 개인의 절망 못지않게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현대 사회의 큰 병은 ‘정부의 부패’라고 할 수 있다. 2006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특별보고서에 의하면 매년 120만명의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2013년 유니세프(UNICEF)는 매일 2000명의 다섯 살이 안 된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로 인한 설사병으로 죽...

  • 경제 기타

    원가공개 주장은 가격을 통제하려는 시도…소비자가 가격결정권 갖고 있다는 사실 간과

    “통신비 원가를 공개하라.” “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하라.”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휴대폰 단말기 제조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에서는 통신비 원가 공개를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수시로 발의되고 있다. 법정에서는 참여연대를 비롯한 사회운동단체들이 요구한 통신비 원가공개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아파트 가격이 치솟던 몇 년 전...

  • 교양 기타

    닫힌 사회 = 역사법칙주의, 플라톤-헤겔-마르크스…열린 사회 = 비판·토론의 자유, 소크라테스-칸트

    1940년대 유럽에서는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침략하고, 유럽이 파시즘으로 장악되고 러시아가 레닌 사후 전체주의로 치달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칼 포퍼는 ‘열린사회와 그 적들(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을 통해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이 허용되는 ‘열린사회’를 역설하였다. 포퍼는 이 책에서 우리 속에 나타난 전체주의의 뿌리가 제도, 정책, 개인이 아니라 실은 어떤 도그마식 ...

  • 경제 기타

    국회선진화법 개정해야 할까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회선진화법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다. 김 대표는 야당에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소수 독재가 정당화되고 법안 연계투쟁이 일상화되면서 ‘망국법’ ‘소수독재법’이라는 비난을 듣고, 국정의 발목을 잡는 주...

  • 학습 길잡이 기타

    물리 : 고유진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