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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695호 2021년 2월 22일

생글기자코너

[생글기자 코너] 인공지능 과외선생님과 공부할 날이 올지도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교육을 포함한 모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교육 분야의 최근 AI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교육 시장에서 47.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교육계에서 AI 응용 기술의 발전은 돋보였다. 스마트 기술의 확산은 중·고등학교와 대학, 심지어 유치원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학교는 교직원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로봇 선생님을 도입했고, 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학생들이 3차원(3D) 안경을 쓰고 있고, 칠판·교과서·비디오 테이프는 점차 가상현실(VR) 시스템, 스마트폰, 태블릿컴퓨터, 사물인터넷,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

AI가 학생들에게 좀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주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가 교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더 높은 수준의 개인화된 학습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적응형 학습 프로그램, 게임, 소프트웨어를 통해 활용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학생 요구에 부응하고, 특정 주제에 대해 학생이 숙달하지 못한 것들을 반복하며, 개인 맞춤형 학습을 도와준다.

이 같은 교육은 다양한 수준의 학생이 한 교실에서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학생은 특정 개념에 대한 교사의 설명에 개인별로 이해의 격차가 있을 수 있다. AI는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공한다.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코세라는 이미 이 일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학생이 틀린 답안을 제출할 경우 교사에게 알려주고, 학생에게 정답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런 유형의 시스템은 다양한 수준의 학생을 한꺼번에 교육해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별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AI 시대에도 교사에게는 다양한 역할이 있을 것이다. 다만 AI는 채점과 같은 작업을 대신하고, 학생의 학습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개별 과외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큰 변화를 이루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AI는 우리가 교육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가능성이 있다.

AI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 학생들은 경제적·지리적·시간적 여건을 뛰어넘어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박민우 < 생글기자(동성고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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