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생글생글 658호 2019년 12월 23일

Cover Story

예비 고3, 수능학습 전 핵심 개념과 원리 확실히 이해해야

겨울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것을 찾아 보충하고 새 학년 준비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겨울방학 학습 방법을 소개한다.

예비 고3, 부족한 개념 보충할 마지막 기회

고2 겨울방학은 고3 1년 동안 본격적인 수학능력시험 학습 전 부족한 개념과 원리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단순히 문제 양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이 중요하다.

국어에서 학생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영역은 독서다. 기출문제의 지문을 반복적으로 읽고 지문의 구조를 이해하며 독해력을 향상하는 것이 기본이자 필수다. 지문을 읽기 전 문제를 먼저 훑어보고 글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한자어 등 어려운 어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휘사전이나 개념어사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장르의 글을 섭렵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문, 사회, 예술, 과학, 기술 지문 등 다양한 글을 두루 접해봐야 한다. 최근 수능에서 문법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겨울방학 동안 문법을 최소 한 차례 정리해둔다.

수학은 2020학년도 수능에서 변화가 많았다. 초고난도 킬러 문항(전통적으로 20, 21, 29, 30번 문항) 아래 단계의 준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급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존에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확률과 통계 문항이 어렵게 나오기도 했다. 난이도가 올라간 문제들은 계산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점이 특징이다. 겨울방학 동안 계산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하기를 권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원별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유형별로 풀이법을 숙지해야 한다. 자신만의 개념노트를 만들면 도움이 된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기본기가 다져지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고3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져도 다시 기본에 집중해야 할 때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 문장 단위에서의 독해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예비 고2, 본인 약점 찾아내 집중 보완해야

국어는 고2에 올라가면 내신 시험에서 문학과 독서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수능형 문제의 출제가 늘어난다. 시험기간에 임박해 암기 등의 방법으로 학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고1 겨울방학 중 독해력과 문학 작품 해석 능력을 길러둬야 한다. 문학을 공부할 때는 작품에 대한 감상과 핵심 정리, 산문이라면 전체 줄거리 정리까지 상세하게 돼 있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초 개념을 정리하는 국어 개념노트도 도움이 된다.

수학은 학년별 학습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1학년 학습이 미진할 경우 2학년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다. 겨울방학 중 1학년 복습을 완벽히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함수는 고난이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단원이기 때문에 1학년 과정 중 역함수, 합성함수 등 관련된 개념을 확실히 익혀두는 것이 좋다. 1학년 복습과 함께 2학년 선행도 필요하다. 수학Ⅱ 과목은 이과 학생에겐 미적분 과목을 위한 필수기초과정이면서 문과 학생에겐 가장 어려운 과목이기 때문에 철저한 학습이 필요하다.

영어는 출제범위가 특정되지 않는 과목으로 평소 꾸준한 학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다. 겨울방학처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엔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약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학습이 유용하다. 약점 파악을 위해서는 난이도별 오답률을 파악해봐야 한다. 쉬운 문제에서 실수가 잦은지, 특정 유형의 문제에서 약한 면을 보이는지 등 본인의 실력을 냉정히 점검해야 한다. 듣기와 어휘는 방학기간 집중 학습으로 단기간에 실력을 올리기 쉬운 편이다.

예비 고1, 중학교 과정 복습 후 고1 선행해야

중학교 과정의 국어는 언어적 감각만으로 충분하지만 고교 과정 국어는 학습전략과 꾸준함이 요구된다. 상당수 학생이 길어진 지문과 낯선 문학작품 때문에 고교에 올라와 수학, 영어보다 국어에 적응하기 더 어려워하곤 한다. 1학년 과정 전반에 대한 선행학습이 필요한 이유다. 문학, 독서, 문법, 화법과 작문 전 영역을 훑는 방식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학습이 필요하다. 문학은 교과서 속 수록작품을 먼저 정리한 뒤 관계된 작품을 찾아 학습하고, 독서는 기출 모의고사 중심의 학습을 추천한다.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와 비교해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유형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신유형을 풀 수 있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도 필요하다. 고교 과정을 선행학습하되 본인이 확실히 소화할 수 있는 양 내에서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2~3학년 과정까지 선행하기보다는 고1 과정에 집중해 여러 차례 반복해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개념 하나를 익혔다면 곧바로 기본 예제문제로 기본기를 다지고, 응용문제로 활용되는 범위를 확인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최근 영어 수능 문제를 분석해보면 몇 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한 지문 내 문장의 개수는 줄었지만 문장의 길이는 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9~10개 문장으로 구성됐던 지문은 최근 6~8개까지 줄기도 했다. 지문이 길어지면 지문 내에서 모르는 어휘가 5개만 있어도 독해가 어렵다. 또한 문장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