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경기침체
[문제] 경기침체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경기침체는 주로 투자보다 저축이 부족해 발생한다.② 경기침체가 나타나면 자연실업률 이상의 실업이 발생한다.③ 중앙은행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④ 스태그플레이션은 자연재해 등이 발생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⑤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스는 정부 개입으로 유효수요를 늘려 경기침체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해설] 경기침체란 영업활동 저하, 감소한 구매력,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실업 증가, 재고 누적, 디플레이션, 공장 감축, 공공불안 등의 특징이 드러나는 경제 상황이다. 경기침체는 주로 저축보다 투자가 부족해 발생한다.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이자율이 상승하면 투자와 소비가 감소해 경기가 침체하기도 하며, 자연재해에 따른 총공급 충격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경기침체와 달리 물가까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케인스는 유효수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기침체 시 정부가 지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 등 정부 개입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정답 ①[문제] 외부효과를 내부화하는 사례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① 담배 구매자에게 건강세를 부과한다.② 탄소 배출 허가권의 거래를 허용한다.③ 교역 상대국의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④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준다.⑤ 환경 기준을 어기는 생산자에게 벌금을 부과한다.[해설] 외부효과란 한 사람의 행위가 제3자의 경제적 후생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일컫는다. 외부효과는 부정적 외부효과와 긍정적 외부효과가 있다. 외부효과가 발생하면 사회
-
테샛 공부합시다
인구 100억명 전망…비관론 vs 낙관론 승자는?
증기기관의 발명에서 시작된 18세기 영국 산업혁명으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면서 공장 증설과 분업화된 노동으로 생산성이 향상됐습니다. 도시가 산업화하면서 농촌 인구가 도시로 대규모 이동해 도시과밀화가 시작됐죠. 이에 따라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농촌에서 이주한 근로자들의 삶은 열악해졌습니다. 당시 이런 상황을 지켜본 경제학자가 있었습니다. 인류는 결국 빈곤에 빠져바로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입니다. 한 시대에 이름을 남긴 경제학자는 그 당시 상황을 통해 경제 문제를 바라봅니다. 산업혁명으로 물자가 풍족해지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삶은 이전과 달라졌죠. 하지만 도시는 대규모 인구 이동을 수용할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맬서스가 보기에 인구는 급격히 늘어나는데 이를 수용할 물질적인 것들이 받쳐주지 못했죠. 즉, 먹고사는 문제였습니다. 특히 맬서스는 식량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나 봅니다.이런 인식은 1798년 출간된 <인구론>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앞으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 인류는 과잉인구와 식량부족으로 큰 빈곤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이를 ‘맬서스 함정’이라 합니다. 맬서스는 식량은 토지라는 한정된 자원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생산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한계생산이 감소하는 ‘수확 체감의 법칙’이 나타난다고 봤지요. 과연 맬서스의 우울한 예측은 맞았을까요? 맬서스의 예측은 틀렸다“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매우 자극적인 내용이지요? 1960년대 한국의 인구 억제 정책을 위한 표어입니다. 전쟁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총수요
[문제] 총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 아닌 것은?① 수입의 증가② 기업의 투자 증가③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④ 가계의 소비지출 증가⑤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국채 매입[해설] 총수요는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에 대한 수요로 가계, 기업, 정부, 외국이 구입하고자 하는 재화의 양이다. 각각의 물가 수준에서 실질 GDP에 대한 수요의 크기를 나타낸 곡선이 총수요곡선이다. 물가 수준이 주어져 있을 때 총수요의 구성 요소인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수출, 수입 등이 변화하면 총수요곡선이 이동한다. 기업 투자·정부 지출·가계 소비지출의 증가는 총수요가 증가해 총수요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는 요인이다.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하면 통화량이 증가해 이자율이 감소하므로 투자 증가의 요인이다. 이에 따라 총수요는 증가한다. 반면, 수입이 증가하면 총수요가 감소하는 요인이다. 정답 ①[문제] 독점기업이 완전가격차별을 시행할 때, 관련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① 완전가격차별을 시행하지 않는 독점시장보다 소비자잉여가 더 크다.② 경제적으로 유익한 모든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잉여가 발생한다.③ 각 소비자에게 서로 다른 가격을 부과함으로써 경제적 순손실이 발생한다.④ 완전가격차별을 시행하면, 사회적 최적 수준의 경제적 후생이 달성된다.⑤ 소비자의 지불용의가 한계비용보다 높아서 경제적 순손실이 발생한다.[해설] 완전가격차별은 1급 가격차별이다. 완전가격차별이 시행되는 독점시장에서는 독점기업이 모든 수요자의 최대 지불용의를 정확히 파악해 모든 수요자에게 최대 지불용의와 같은 가격을 부과한다. 이 경우 독점기업의 한계수입곡선(MR)
-
테샛 공부합시다
경제 위기는 인접국가에도 전염되지요
최근 멕시코 바칼라르 호수 근처 한국 음식점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멕시코 사람들과 관광객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달리 멕시코는 큰 경제위기로 힘들었던 적이 있지요. 1995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금융지원을 받게 됩니다. 멕시코는 이때 어떤 위기에 처했던 것일까요?멕시코 위기와 인접국의 전염당시 멕시코 경제는 성장했지만,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면서 외환보유액이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대외 지급을 위해서는 미국 달러화를 충분히 보유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죠. 이를 메우기 위해 단기 외국인 자본을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단기 자본은 만기가 짧아 상환 시기도 빨리 다가옵니다. 멕시코의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경상수지 적자는 계속 쌓이면서 페소화의 가치는 계속 하락합니다. 이를 방어해야 하는 멕시코 당국은 외환보유액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에 더해 당시 미국 중앙은행(Fed)은 연 3%였던 기준금리를 6%까지 올리면서 미국으로의 자금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멕시코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유출이 심해지면서 경제위기를 맞게 됩니다.이 위기가 멕시코에서만 끝났다면 괜찮았겠지만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금융 여건이 취약한 인접 국가에도 전염됐습니다. 이를 ‘테킬라 효과’라 부릅니다. 멕시코의 전통술인 테킬라를 마시면 취하는 것처럼, 한 국가의 금융위기가 인접 국가도 전염시킨다는 의미로 사용되죠.위기는 주변국을 넘어 세계로이후 테킬라 효과를 한국도 경험했습니다. 1997년 태국에서 외환
-
테샛 공부합시다
"테샛은 경제현상 또렷이 보여주는 안경 같아요"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던 중 입사 필기시험에 경제 과목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부족한 경제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테샛 상위 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도 선생님의 권유로 테샛에 응시하게 됐습니다.”테샛 80회 시험에서 고교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염희지 학생(광주여자상업고 3년·사진)은 테샛에 응시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방과 후 수업·오답정리 통해 체계적 학습염희지 학생이 언급한 테샛 공부방법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참고할 만한 유익한 내용이었다.첫 번째로는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제가 재학 중인 광주여상에서는 방과 후 수업을 들으면서 테샛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 이해가 안 가는 문제를 두고 친구들과 끊임없이 토론하며 함께 알아갔습니다. 자연스러운 암기와 이해, 경제 사고력을 높이는 학습 방식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경제를 공부할 때 암기력보다 이해력과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점은 여러 수상자가 언급해온 부분이다. 염희지 학생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두 번째로는 오답 정리의 중요성이다. 틀린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개념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오답 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 공부법이 다른 응시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거시경제
[문제] 거시경제에서 투자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각하면 투자가 감소한다.② 이자 소득에 대한 세율을 낮추면 장기적으로 투자가 감소한다.③ 투자의 이자율 탄력성이 크면 정부지출의 승수효과는 작아진다.④ 한계소비성향이 작다면, 독립투자의 증가에 따른 총수요 증대 효과는 작아진다.⑤ 자연실업률에 도달한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적자가 증가하면 민간 투자가 감소한다.[해설]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국채를 매각하면 시중 통화량이 감소해 이자율이 상승하므로 민간투자가 감소한다. 완전고용 수준에서 이자 소득 세율을 낮추면 저축이 증가하므로 투자도 증가한다. 정부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면, 부족한 세수에 대응해 국채를 발행하므로 이자율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민간 투자가 감소한다. 투자 증가에 따른 총수요 증대 효과는 한계소비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계소비성향이 작다면 총수요 증대 효과는 작아진다. 투자의 이자율 탄력성이 크면, 정부지출 증가가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가 감소하므로 승수효과가 작아진다. 정답 ②[문제] 창업 초기 기업은 대규모 투자를 위해 자금을 유치할 때 창업주의 지분 비율이 감소한다. 이 때문에 경영권이 불안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는 무엇인가?① 포이즌 필 ② 황금낙하산 ③ 의결권신탁④ 차등의결권 ⑤ 스튜어드십 코드[해설] 차등의결권이란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차등의결권이 도입되면 한 주만으로도 주주총회 의결사항에 대해 절대적 거부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가격탄력성
[문제] 어떤 재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비탄력적일 때, 이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1) 수요곡선의 모양은 수평선이다.(2)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하락한다.(3) 공급이 감소하면, 재화의 거래량은 증가한다.(4) 공급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세금 일부가 공급자에게 전가된다.(5) 수요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항상 공급자가 모든 세금을 부담한다.[해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비탄력적이면 재화의 수요곡선은 수직선이다. 수요곡선이 수직선이면 재화의 공급이 증가할 때 가격은 하락하지만, 거래량은 변동이 없다.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은 상승하지만, 공급이 증가할 때와 마찬가지로 거래량은 변동이 없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상대적인 조세 부담 정도는 수요와 공급의 가격탄력성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탄력성이 높은 쪽의 조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것은 조세 부과에 따른 가격 상승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비탄력적이면, 세금을 누구에게 부과하는지와 관계없이 항상 수요자가 모든 세금을 부담한다. 정답 ②[문제] 사회보험과 관련한 <보기>의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면?ㄱ.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ㄴ. 보험료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부담한다.ㄷ.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험 등이 이에 속한다.ㄹ. 사회적 위험을 대비해 국민의 건강과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로 국가가 운영한다.(1) ㄱ, ㄴ(2) ㄱ, ㄷ(3) ㄴ, ㄷ(4) ㄴ, ㄹ(5) ㄷ, ㄹ[해설] 사회보험은 사회적 위험을 대비해 국민의 건강과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질병, 상해, 노령, 실업, 사망 등이 사회적 위험에 해당한다. 따라
-
테샛 공부합시다
고교부문 대상에 광주여상 3학년 염희지
테샛관리위원회는 테샛 80회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대학생 정세윤·일반인 박도현 씨 전체 수석테샛 80회 고교 개인 대상은 광주여자상업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염희지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민석 학생(민족사관고 2년)이 받았다. 우수상은 장영린 학생(성일정보고 2년)에게, 장려상은 이정민 학생(부산기계공업고 3년) 외 3명에게 돌아갔다.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정세윤 씨가 받았다. 정 씨는 이번 시험에서 일반인 최우수상을 받은 박도현 씨와 함께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2등인 최우수상은 고민재 씨(연세대 2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영인(한국외국어대 4년) 박건영(건국대 4년) 조단(서울대 3년) 정현석(성균관대 2년) 지수민(충남대 4년) 박병규(서울대 2년) 이은수(울산과학기술원 4년) 씨 등 7명이 받았다. 고명범 김준석(계명대 4년) 최준용(세종대 2년) 김윤재(서울대) 김수환(강원대 4년) 윤재우(서울대 2년) 이동혁(홍익대 4년) 조민석(한국항공대 2년) 조예진(한국외국어대 3년) 최서우(서울대 2년) 씨 등 10명에게는 장려상이 돌아갔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른 영역보다 상황판단이 까다로워이번 시험은 상황판단의 난도가 다른 영역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론에서는 물가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이 다른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정답은 ‘생산 기술의 발달’이다. 보기 중 소득세 인하, 순수출의 증가, 기대인플레이션율의 상승은 총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다. 총수요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해 물가가 상승한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의 생산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