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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방학때 한경 테샛 공부합시다"
대학 입시 경쟁은 어느해나 치열하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고교생에게 방학은 정말 중요한 기간이다.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무분별한 ‘묻지마 스펙 쌓기’는 시간과 돈만 낭비할 수 있다. ‘스펙’은 자신이 목표로 한 대학·진로와 밀접히 연관돼 학업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 따라서 스펙 쌓기도 희망하는 대학이 무엇을 원하는 걸 먼저 파악한 후 체계적인 계획 아래 진행해야 한다.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먼저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게 필요하다. 목표한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목표가 정해졌다면 거기에 맞게 나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펙을 설계해야 한다. 상경계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이라면 경제 캠프 참여, 동아리 활동, 경제신문 읽기 NIE(신문을 활용한 교육) 활동, 봉사 활동 등이 큰 도움이 된다.다음 단계는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고민만 하다가 소중한 여름방학을 그냥 흘려보낼 수 있다. 특히 자격증은 성실함에 대한 인증이다.입학 전형 때 자격증에 대한 가점은 1차 서류전형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자격증은 자신이 성실한 사람이라는 정보를 입학사정관에게 전달한다. 또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얻은 지식은 대입 면접이나 논술 시험에도 아주 유용하다.경제 토플 ‘한경 테샛’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경영 이해력 검증시험으로 상경계 대학 입시 준비에 안성맞춤인 시험이다. 테샛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학생 생활기록부에 공식 기재할 수 있어 대입에 도움이 된다.상대적으로 학교 공부 부담이 적은 여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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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스마트폰으로 8월 테샛 원서 접수 하세요
한국경제신문은 ‘제29회 테샛’과 ‘제15회 주니어 테샛’ 원서를 8월3일(월)까지 접수합니다. 29회 테샛은 8월16일(일) 서울 부산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창원 제주 등 전국 15개 고사장에서 치러집니다. 학교나 동아리가 30명 이상의 응시자와 자체 고사장을 확보할 경우 감독관을 파견해 특별고사장을 마련, 시험을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15회 주니어 테샛은 같은 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치러집니다.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이 팀을 이뤄 겨루는 동아리대항전도 열립니다. 대학생 고교생 중학생 직장인 등 부문별로 개인 및 동아리 성적 우수자(팀)에게는 상장과 상패,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신청은 PC(www.tesat.or.kr)는 물론 스마트폰(m.tesat.or.kr)으로도 가능합니다.◆ 제29회 테샛 시험 안내● 일시 : 8월16일(일) 오전 10시~11시40분● 원서접수 : 6월22일 ~ 8월3일 밤 12시까지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성적발표 예정일 : 8월25일● 응시료 : 1인당 3만원(50명 이상 단체 응시 1인당 2만5000원)● 학교나 단체가 자체 고사장을 마련할 경우 특별고사장으로 인정해 감독관 파견◆ 제15회 주니어 테샛 시험 안내● 일시 : 8월16일(일) 오전 10시~11시● 원서접수 : 6월22일 ~ 8월3일 밤 12시까지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성적발표 예정일 : 8월25일● 응시료 : 1인당 2만원(50명 이상 단체 응시 1인당 1만5000원)● 문의 : (02)36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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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카르텔
치킨집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렸습니다. 치킨집들의 가격 인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카르텔로 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가격·품질 경쟁없는 담합드라마에 나오는 교복은 한결같이 예쁜데 내 주변의 교복은 왜 그렇게 하나같이 별로인걸까요? 그래도 멋이 있든 없는 새 교복을 사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입니다. 그런데 교복 업체들끼리 교복값을 올려 받자고 약속했다면 화가 나겠죠? 이런 약속을 카르텔이라고 합니다.쉽게 말해 카르텔은 사정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서로 피곤하게 싸우지 말고 잘 협조하자고 담합을 하는 행동이나 그런 담합에 참여한 기업들을 기리키는 말압니다. 즉 경쟁을 자제하고 시장을 나눠 먹는 것이죠.카르텔은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줍니다. 기업들이 카르텔로 똘똘 뭉쳐 가격을 올렸다면 소비자는 달리 대안이 없습니다. 카르텔은 독점 기업처럼 멋대로 가격을 정해서 폭리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갑니다. 따라서 각국 정부는 독점금지법(우리나라는 공정거래법)을 통해 카르텔의 담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2012년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라면 업체 4곳의 담합을 적발하고 1,354억원의 벌금을 물렸습니다. 벌금액이 어마어마 하죠? 이 돈은 라면 업체가 천 원짜리 라면 1억 3,540만 개를 팔아야 얻을 수 있는 돈입니다.국경넘어 국제 카르텔로 형성엄한 처벌을 받는데도 기업들이 카르텔을 구성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쟁하면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에 들키지 않고 비싸게 팔 수 만 있다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 되겠죠.카르텔은 주로 교복, 정유, 자동차 분야에서 일어납니다. 그 시장에 경쟁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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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이론의 활용
개별 주식의 가치는 그것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포트폴리오 이론은 주식 투자뿐 아니라 개별 주식과 포트폴리오로 볼 수 있는 모든 관계에 활용될 수 있다.예를 들면 풋옵션의 가격을 이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위험자산인 풋옵션의 요구수익률이 안전자산의 그것보다 낮게 나오는 이유는 주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풋옵션은 주가와 관계없는 안전자산보다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더 가치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또 팀 경기인 축구를 보자. 박지성이 뛰어난 골잡이였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U)의 부름을 못 받았을 것이다. 이 팀에는 이미 호나우두나 루니 같은 출중한 (그러나 자기중심적인) 골잡이가 여럿 있었기에 골잡이가 더 필요하진 않았다. 반면 수비에도 강점이 있고 90분을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산소탱크 박지성은 이 팀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 그는 MU라는 포트폴리오의 취약점을 보완할, 즉 위험을 줄여줄 자산이었기에 무려 7년간 이 팀에서 뛸 수 있었다. 이는 포트폴리오 이론에 부합한다.하지만 이 이론이 위배될 때도 적지 않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는 순득점(=득점-실점)이 0보다 클 때 가능하므로, 1점을 더 따는 것과 1점을 덜 주는 것의 가치는 같고 따라서 공격수와 수비수의 중요성도 같다. 2015년 아시안컵 축구에서 한국이 결승까지 오를 때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공헌한 선수를 꼽는다면 아마도 골키퍼 김진현일 것이다. 그의 선방이 없었다면 8강 진출도 어려웠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수비수의 연봉은 공격수보다 작다. 뛰어난 공격수의 가치가 뛰어난 수비수의 그것보다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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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테샛·15회 주니어 테샛 원서 접수
한국경제신문은 ‘제29회 테샛’과 ‘제15회 주니어 테샛’ 원서를 22일(월)부터 8월3일(월)까지 접수합니다. 29회 테샛은 8월16일(일) 서울 부산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창원 제주 등 전국 15개 고사장에서 시행됩니다. 학교나 동아리가 30명 이상의 응시자와 자체 고사장을 확보할 경우 감독관을 파견해 특별고사장을 마련, 시험을 치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15회 주니어 테샛은 같은 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치러집니다.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이 팀을 이뤄 겨루는 동아리대항전도 열립니다. 대학생 고교생 중학생 직장인 등 부문별로 개인 및 동아리 성적 우수자(팀)에게는 상장과 상패,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많은 응시 바랍니다.◆제29회 테샛 시험 안내●일시 : 8월16일(일) 오전 10시~11시40분● 원서접수 : 6월22일 ~ 8월3일 밤 12시까지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성적발표 예정일 : 8월25일● 응시료 : 1인당 3만원(50명 이상 단체응시 1인당 2만5000원)● 학교나 단체가 자체 고사장을 마련할 경우 특별고사장으로 인정해 감독관 파견◆ 제15회 주니어 테샛 시험 안내● 일시 : 8월16일(일) 오전 10시~11시● 원서접수 : 6월22일 ~ 8월3일 밤 12시까지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성적발표 예정일 : 8월25일● 응시료 : 1인당 2만원(50명 이상 단체 응시 1인당 1만5000원)● 문의 : (02)360-4055한국제신문 테샛위원회-------------------------------------------------------------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www.tesat.or.kr[문제] 가격차별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과 거리가 먼 것은?(1) 철도 서비스는 코레일에서 독점하고 있다.(2) 아침 일찍부터 영화를 보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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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네트워크 효과
카카오톡이 우리나라 대표적이 모바일 메신저가 된 것은 네트워크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빠르게 퍼져 나간 것입니다.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효과네트워크 효과란 일단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의 수요가 형성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더 많은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가리킵니다.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효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우리 반 대부분이 어떤 참고서가 좋다고 그 참고서로 공부하면 별 생각없이 같은 참고서를 사게 되죠.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도 친구들이 많이 수강하는 강의를 선택하게 되고 말입니다. 웹툰을 볼 때도 친구들이 많이 보는 인기 웹툰부터 보게 됩니다. 여기서 상품의 품질이나 기능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어떤 상품을 더 많이 이용하는지에 따라 상품들 간의 승패가 갈립니다.IT업계, 가입자 확보 경쟁네트워크 효과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IT 분야입니다. 경제학에서는 ‘공짜 점심은 없다’고 가르치지만 IT 분야에는 공짜가 있죠.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업체들은 보통 5~1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이메일 계정을 공짜로 제공합니다. 블로그나 미니 홈피도 마음대로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휴대폰 문자메시지는 요금이 있지만 카카오톡은 돈 한 푼 안받고 메시지 대화방을 이용할 수 있고 사진을 아무리 많이 전송해도 공짜입니다. 공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려면 엄청난 용량의 서버를 유지해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들 텐데 업체들은 돈을 안 받습니다. 자기네 서비스를 쓰는 이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광고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과정을 되풀이되다 보면 처음에는 여러 제품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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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주가는 상황이 결정
기업의 주가는 개별 주식의 수익성과 위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개별 주식 가치가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위험과 수익률에 기여하는 바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론을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런데 사실 이 이론은 모든 것의 가치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상식이 주식 투자에 적용된 것이다. 마치 장기에서 상황에 따라 포(包)나 마(馬)의 가치가 차(車)의 그것보다 더 높을 수 있고, 원래 대형 병원을 선호하는 한국인이지만 최근 상황에선 그렇지 않을 수 있듯이.야구선수 A, B, C가 있는데 이들의 타율은 모두 3할이고, 타점 등 다른 조건도 같다고 하자. A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3할을 기록하지만, B와 C는 기복이 심해 경기에 따라 6할이나 0할을 종종 기록한다. 통상 감독은 꾸준한 선수를 더 신뢰하므로 일반적으로는 A를 가장 원할 것이다. 한편 B의 기복은 팀이 이기고 있을 때는 타율(타점)이 더 높아지고, 지고 있을 때는 더 낮아진다. C는 그 반대라고 하자. 가령 팀이 5 대 3으로 이기고 있을 때 B의 타율은 6할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기여하지만 3 대 5로 지고 있을 때 타율은 0할로 추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C는 5 대 3으로 이기고 있을 때의 타율은 0할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나 3 대 5로 지고 있을 때 타율은 6할로 상대팀 추격의 선봉장이 된다. A는 이기든 지든 3할 수준을 유지한다. 내가 감독이라면 누구를 가장 필요로 할까.1점의 가치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미 이기고 있을 때보다는 지고 있을 때 그 가치가 더 크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축구 결승에서 손흥민 추격 골에 우리는 전율하지 않았던가.결국 팀의 상황, 즉 얼마나 절실히 득점을 필요로 하는가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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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
남북통일의 효과 가운데 하나로 규모의 경제를 꼽습니다. 인구가 8천만 명에 육박해 내부적으로 생산·소비·투자가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단일 경제권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대량생산의 이익규모의 경제는 생산량을 늘릴수록 제품 한 개당 생산 비용이 낮아져 수익이 높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경제는 곧 이익을 가리키므로 규모의 경제는 ‘대량생산의 이익’이라고 이해해도 됩니다. 예를 들어 짜장면을 하루에 10그릇 파는 것 보다 100그릇 팔 때 한 그릇당 판매 이익이 커지는 것이죠. 재료를 많이 사면 그만큼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규모의 경제는 주로 자동차, 정유, 조선, 철강 등 중공업 분야에서 나타납니다. 이런 산업은 넓은 땅에 막대한 돈을 들여 공장을 짓습니다. 그러려면 초기 투자비로 큰 돈이 들기 때문에 대기업이 담당하게 마련입니다. 대기업은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니까 제품 하나당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범위의 경제 ‘넓을수록 이익’규모의 경제와 함께 알아둘 것이 범위의 경제입니다. 규모의 경제가 ‘클수록 이익’이라면 범위의 경제는 ‘넓을수록 이익’입니다. 규모의 경제는 대량생산과 판매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인 반면, 범위의 경제는 종류를 다양화해 이익을 높이는 전략입니다.예를 들어 냉면집이 너무 장사가 잘 돼 1호, 2호, 3호 점포를 늘렸다면 규모의 경제를 겨냥한 것입니다. 떡볶이집이 김밥, 튀김, 라면, 오뎅 등 다양하게 판다면 메뉴 선택 폭을 넓혀 범위의 경제를 노린 것이 되는 것입니다.요즘 인기 아이돌 그룹에서 이런 경제원리가 숨어있습니다. 예전 SES나 핑클은 멤버가 기껏해야 3~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