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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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학생수 많으면 내신 관리에 집중을…학생수 적은 학교는 정시 전략 잘 짜야
2026학년도 고3 기준, 전국 일반고 학교별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인 학교는 255개교로 확인되고 있다. 2026학년도 일반고 조사 학교 1692개교 중 15.1%를 차지하고 있다. 2026학년도 고3 학생 수가 100명대인 학교는 451개교이고, 전국 일반고 중 26.7%였다. 전체적으로 100명대 이하인 학교가 706개교로서 전국 일반고 중 41.8%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일반고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200명대 학교는 639개교(37.8%), 300명대 학교는 297개교(17.6%), 400명대 학교는 50개교(3.0%)이고, 500명이 넘어가는 학교는 없다. 국내에서 400명 이상인 학교는 3%에 불과할 정도이고, 300명대인 학교는 17.6%로 300명 이상인 학교가 국내 일반고 중 학생 수 기준으로 상위 20% 이내에 해당한다. 현행 학교 내신 9등급 체제에서는 상위 4%까지가 1등급, 2등급이 11%, 3등급 23%, 4등급이 40%, 5등급이 60%, 6등급이 77%, 7등급이 89%, 8등급이 96%, 9등급이 100% 체제다.현행 9등급 체제에서 고등학교에서 과목 수강자 수가 4명 이내에서는 1등급은 0명, 5~37명까지는 1명, 38~62명까지는 2명, 63명~87명까지는 3명, 88명에서 100명까지는 4명으로 배정된다. 수강 학생 수가 적을 경우, 상위 등급 확보는 상황에 따라 실력과 무관하게 진입 자체가 불가능해진다.현재 전국적인 고등학교별 고3 학생 수 격차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2025학년도에는 지역 간 학생 수 최대 격차가 136.7명이었고, 2026학년도에는 150.4명, 2027학년도에는 165.0명으로 해가 갈수록 격차는 커지는 양상이다.특정 지역 학교들은 학생 수가 많아 1·2등급 인원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크다고 볼 수 있고, 반대로 학생 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1·2등급 인원이 적어 실제 대입 진학 실적에 상당한 격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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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규모 추가합격…하위권大까지 연쇄적 영향, 내년 합격선 예측 힘들어…입시 중대 변수 떠올라
2026학년도 무전공 선발 전형이 대입에 중대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5학년도에 무전공 선발 전형으로 의약학 및 사범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형 1과 계열·단과대 내 전공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형 2로 나누어 선발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하 서연고) 등 수도권 51개 대학과 22개 국립대에서 전체 모집 단위에서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모집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24학년도에는 6.6%에 불과하던 무전공 선발이 2025학년도에는 유형 1에서 39.1%, 유형 2에서 60.9%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2025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무전공 선발의 합격선이 당초 예상과는 상당히 차이를 둘 수 있는 상황이다. 무전공 선발에 지원한 학생 중 정시 중복 합격으로 상당수가 등록을 포기했고, 결과적으로 추가 합격이 매우 많이 나왔다. 유형 1 선발에서 신설된 고려대 학부대학의 경우, 36명 모집 인원에서 무려 733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초 합격생은 지원자 중 36등이었으나 추가 합격자 733명이 발생해 최종 합격선 769등에서 형성되었다. 최초 36등과 최종 769등 간의 점수 차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서강대 유형1 AI기반자유전공학부도 모집 인원 36명에 추가 합격자 267명이 나왔다.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도 47명 모집에 326명이 추가 합격했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인문)에서는 70명 모집에 217명, 열린전공학부(자연)에서는 60명 모집에 164명이 추가 합격했다.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동국대·서강대 등 5개 대학의 유형 1 선발의 경우 지난해 추가 합격은 88명에 불과했으나, 2025학년도에는 신설 학과가 늘어나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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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서울대 합격, 2015년 51% → 2024년 64%…자사고 18%로 '반토막'…특정 고교 유리한 점 없어
각 대학이 공개하는 수시 합격자 내신 점수를 토대로 분석해본 결과, 고교 내신 평균 2.5등급 이내이면 인문·자연 계열 내에서 상위 10% 이내로 추정된다. 다시 말해 내신 평균 2.5등급대이면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중 상위 20위권 이내 대학 진입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그러면 학교 내신 평균 2.5등급을 벗어난 학생들은 사실상 상위 10% 이내 대학 정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능 점수를 통한 정시 도전이 불가피하다.그러나 정시 수능은 일반적으로 재수생, 특목·자사고 등의 특정 고교나 지역 학생에게만 의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 고3 학생과 재수생들의 성적은 대체로 내신은 2.5등급을 벗어나 있고, 수능은 특정 고교에 상관없이 4·5·6등급대 이하대가 주류다.국내 대학입시에서 사실 2.5등급 이상이면 특정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목표가 강한 학생을 제외하곤 대부분 재수를 하지 않고, 수시 전형에 합격하고 있다.수능이 특정 그룹에만 국한된 이야기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10년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수 고교별 유형을 살펴보면, 일반적 인식과 다소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서울대 최근 10년 동안 일반고 출신 정시 합격생이 2016학년도 전체 정시 합격생의 50.8%였는데, 2025학년도에는 63.6%로 상당 폭 늘었다. 최근 4년간 일반고 출신 서울대 정시 합격생 추세도 비슷하다. 2022학년도 56.1%, 2023학년도 57.7%, 2024학년도 63.8%, 2025학년도 63.6%다.반면 자사고의 서울대 정시 합격자 비율은 2016학년도 32.7%에서 2025학년도 18.3%로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최근 4년간 자사고 출신 서울대 합격생 추세도 마찬가지다. 2022학년도 25.4%, 2023학년도 24.7%, 2024학년도 19.6%, 2025학년도 18.3%다.외고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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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 학생수, 12% 늘어 45만3812명…경쟁률·합격선, N수생 변수따라 크게 달라질 듯
2026학년도 고3 학생 수는 45만3812명이다. 직전 연도에 비해 4만7733명, 11.8%가 늘어난 수치다. 소위 2007년생인 황금 돼지띠의 해에 태어난 학생들이 금년도 고3 학생이 된다.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학생 수가 늘어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합격 점수도 올라갈 것이라고 쉽게 전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다소 불안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경쟁률이 줄고 합격 점수가 낮아질 수도 있다.2022학년도 44만6573명, 2023학년도 43만1118명, 2024학년도 39만4940명으로 고3 학생 수는 연속 감소해왔다. 2022학년도와 2024학년도 두 개 연도만 놓고 비교할 때 학생 수는 5만1633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 당연히 입시 경쟁이 완화되고, 합격 점수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대학에서 공식 발표하는 대학알리미 합격 점수는 이러한 학생 수 변화에 따른 예상과 다르게 나타났다.대학알리미 발표 기준으로 서울권 인문계 정시 합격 평균 점수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 점수 기준 2022학년도 84.2점, 2023학년도 86.8점, 2024학년도 87.1점으로 상승했다. 2024학년도는 2022학년도에 비해 무려 2.9점 상승했다. 학생 수가 5만1633명이나 줄었음에도 합격 점수는 크게 상승한 것이다.서울권 자연계 정시 합격 점수도 2022학년도 86.1점, 2023학년도 88.3점, 2024학년도 89.3점으로 점수가 해마다 올랐다. 2024학년도와 2022학년도 비교 시 3.2점이나 오히려 상승했다.수시 학교 내신 합격 점수는 학생부 교과전형 기준으로 인문계는 2022학년도 2.45등급, 2023학년도 2.34등급, 2024학년도 2.57등급으로 합격선이 다소 불규칙하고, 2024학년도는 2022학년도 합격 점수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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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영향력 커지고 심화 수학 출제 제외…사탐·과탐 문항 늘고 배점은 3단계로 세분화
올해 고1이 되는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 수능에서는 탐구과목 영향력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탐구과목은 사탐 9과목, 과탐 8과목 중 두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고,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부담이 덜한 과목에 집중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사탐 9과목 중에서는 2025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사회문화 33.2%, 생활과 윤리 31.8%로 이 두 과목에 65.0%가 집중됐다. 과탐에서는 8과목 중 지구과학1 36.0%, 생명과학1 32.7%로 두 과목에 집중된 상황이다.2028학년도부터 수험생은 통합사회·통합과학 두 과목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시험시간 또한 현재 한 과목당 30분이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40분으로 늘어나고 문항 수도 기존 과목당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문항 수와 시간이 늘어난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다.사회·과학에서 두 과목만 선택하는 현재 수능 구도에서 탐구 시험 영역 자체가 17개 영역으로 늘어나고, 문항 수도 늘어난다. 시험 영역 간 통합으로 출제되기 때문이다. 또한 탐구영역의 문항별 배점이 현재 2점, 3점 이원화에서 1.5점, 2점, 2.5점으로 삼원화 체제로 바뀐다. 배점 문항이 세분되어 변별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 탐구영역은 전반적으로 시험 영역도 확대되었고, 여기에 따라 문항 수, 시험시간, 배점 체제가 모두 늘어나 현재보다 변별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수능 과목 탐구영역은 통합사회·통합과학에서 50문항으로 국어, 수학, 영어보다 많다. 현재까지는 국어 45문항, 영어 45문항, 수학 30문항, 탐구 두 과목 40문항(각 20문항)으로 국어, 영어 문항 수가 가장 많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탐구 문항 수가 가장 많게 된다.배점도 현재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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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원 6222명 급증, 지방 3593명 줄어…2026학년도 재수생, 중·하위권대 크게 늘듯
2025학년도 대학입시 지원은 최상위권 의대 집중에 따른 연쇄적 상향 지원 추세가 뚜렷했다.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우선 의대 정시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29.9% 증가했다. 치대도 16.4%, 한의대도 10.9%, 약대도 8.3% 지원자가 늘었다. 최상위권이 의대로 빠져나가면서 치대, 한의대, 약대도 합격의 기대심리가 동반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의약학계열 전 부문에 상위권 학생이 몰렸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하 서연고)에서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간호대 등 메디컬 관련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정시지원은 서울대가 지난해 대비 18.7% 줄어들었다. 연세대도 9.3% 줄었다. 고려대는 29명(0.9%) 늘어나는 것으로 그쳤다. 서연고 전체에서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821명 줄어들었다. 의약학계열과 수능 합격 점수가 비슷한 서울대·연세대 자연계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서울대 585명, 연세대 265명이 줄었다.서연고 이공계와 의약학계열 동시 합격 가능권 대학에 수능 고득점 학생 상당수가 정시지원 선택을 의약학계열로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최상위권 수능 고득점 학생들이 의약학계열 지원 규모가 늘어 서연고 자연계열 정시 합격선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 대학의 합격선은 금년도 6월 이후에 공개된다. 2026학년도 수험생에게는 의대 모집 정원의 불확실한 변수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들 대학의 합격선 변동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현재까지도 미확정된 상태이고,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난 상황에서 합격 점수도 변동이 생겨 2026학년도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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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약, 지원 1만9037건…작년보다 18% 급증, 중복합격 다수 예상…추가합격 규모 커질 듯
2025학년도 정시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메디컬 부문 지원은 2만2546건으로 지난해 1만9037건보다 3509건(18.4%)이 늘어났다. 의대 39개 대학 정시 지원 건수는 1만519건으로 지난해 8098건 대비 2421건(29.9%) 증가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중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다. 치대 10개 대학은 1657건, 지난해 1423건 대비 234건(16.4%), 한의대 12개 대학은 2700건, 지난해 2434건 대비 266건(10.9%), 약대 37개 대학은 7670건으로 지난해 7082건 대비 588건(8.3%) 늘어났다.권역별로 서울권이 4629건, 경인권 1673건, 지방권 1만6244건으로 전체 지원 건수는 2만2546건이다. 서울권은 전년 4180건 대비 449건(10.7%), 경인권은 전년 1356건 대비 317건(23.4%) 증가했고, 지방권은 전년 1만3501건 대비 2743건(20.3%)이 늘었다.정시 경쟁률은 의대가 6.6 대 1로 전년 6.7 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모집 정원이 전년 1206명에서 1599명으로 32.6%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치대는 전년 5.3 대 1에서 6.1 대 1, 한의대는 전년 9.9 대 1에서 10.5 대 1, 약대는 8.2 대 1에서 9.0 대 1로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치대, 한의대, 약대는 정원 변동이 크지 않았다.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에서 의대는 순천향대 의대가 26.19 대 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신대 25.77 대 1, 동국대(WISE) 16.33 대 1, 단국대(천안) 15.95 대 1, 대구가톨릭대 14.60 대 1 순이었다. 약대는 제주대 약대가 57.00 대 1로 가장 높았고, 계명대 50.00 대 1, 순천대 29.61 대 1, 경북대 13.50 대 1 순이었다.치대는 강릉원주대가 15.33 대 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북대 9.93 대 1, 전남대 6.92 대 1, 연세대 6.75 대 1, 조선대 6.58 대 1 순이었다. 한의대는 동국대(WISE)가 25.13 대 1로 가장 높았고, 상지대 19.11 대 1, 동신대 16.09 대 1, 대전대 11.31 대 1,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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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추가합격자 중 16%가 전화통보로 확정, 내달 19일까지 연락…통화 3번 안 되면 불합격
2024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대·연세대는 각각 3차, 고려대는 4차까지 학교 홈페이지에 추가 합격 인원을 공지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서울대 3차까지 공식 추가 합격 인원은 199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 대비 16.5%다. 연세대는 698명으로 모집 인원 대비 45.8%, 고려대는 453명으로 모집 인원 대비 28.8%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전체 1350명이 당시 공식 발표로 추가 합격했다. 공식 발표 이후에는 최종 등록 기간까지 각 대학에서는 전화 등을 활용해 개별적으로 학생들에게 합격 통보를 하고 있다. 이후 7월경에 발표하는 대학 공식 발표에서는 최종 추가 합격 순위를 알 수 있어 전화 통보 방식 등을 활용한 정시 추가 합격 인원을 추정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최종 추가 합격 인원은 1350명에서 205명이 늘어난 1555명이다. 전체 모집 인원 대비 4.8%가 전화 통보 방식 등으로 공식 발표 이후 추가로 합격한 인원이다.서울대는 3차까지 추가 합격 인원이 199명이고, 최종 추가 합격 인원은 204명으로 공식 발표 이후 5명이 추가됐다. 서울대 5명은 동점자였고, 서울대 동점자 처리 기준에 따라 모두 동시 합격 처리됐다. 서울대 인문계의 경우 3차 공식 발표와 최종 추가 합격 인원이 35명으로 동일했다. 자연계의 경우 공식 발표는 164명이었나 동점자 5명이 추가로 합격해 최종 169명으로 늘어났다. 동점 합격자가 발생한 학과는 지구과학교육과 1명, 약학계열 1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명, 산림과학부 1명, 생명과학부 1명으로 모두 자연계 학과에서 5명이 나왔다.연세대는 공식 발표 3차까지 추가 합격한 인원이 698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45.8%였다. 공식 발표 이후 최종 추가 합격 인원은 834명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