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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생산기술

    [문제] 기업의 생산기술이 규모에 대한 수익 불변이라고 하자. 이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① 이 기업의 생산기술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다.② 모든 생산요소의 투입을 두 배로 늘려도 산출량은 변하지 않는다.③ 모든 생산요소의 투입을 두 배로 늘리면 산출량도 두 배로 늘어난다.④ 고정요소의 투입을 두 배로 늘리면 산출량은 변하지 않는다.⑤ 고정요소의 투입을 두 배로 늘리면 산출량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해설] 기업이 모든 생산요소를 두 배로 늘릴 때 산출량도 두 배로 늘어나면 이 기업의 생산기술은 규모에 대한 수익불변이다. 모든 생산요소를 두 배로 늘렸을 때 산출량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면 생산기술은 규모에 대한 수익체증 혹은 규모의 경제가 있다고 말한다. 정답 ③[문제] 경제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국내총생산(GDP)이 주로 사용된다. 다음 중 GDP에 반영되는 경제활동은?①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② 정부의 출산장려금 지급③ 여가시간 증가로 개인의 후생 증대④ 시장을 통해 거래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⑤ 가족이나 친구 간 주고받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해설]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일정 기간 생산한 재화·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모두 합한 것이다.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모두 합해 계산할 수도 있고 각 생산단계에서 추가된 부가가치를 더해서 구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한 국가의 자동차, 신규 주택, 전자제품, 식료품 등 재화의 판매 가격과 의료비와 같은 서비스 가격 그리고 특정 기간에 수입한 제품의 가격표를 모두 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팔리지 않고 창고에 재고로 쌓여 있는 상품도

  • 테샛 공부합시다

    "주니어 테샛 공부…생활 속 경제가 눈에 들어왔죠"

    “신문을 매일 보고 책도 자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제 지식을 평가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테샛이라는 경제 시험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테샛은 아직 어려울 것 같아서 주니어 테샛에 먼저 응시하기로 하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31회 주니어 테샛에서 S등급 수상자가 나왔다. 명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진우찬 학생(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진군은 주니어 테샛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에 놀라움과 기쁨을 나타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진군은 주니어 테샛에 처음 도전해 개인 부문 대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주니어 테샛은 진군처럼 경제에 입문해 평가받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시험이다. 암기 아닌 현상 이해가 중요진군은 주니어 테샛을 준비하는 데 유익한 공부 방법으로 신문과 유튜브를 꼽았다. 그는 학교 사회 시간에 수요와 공급 법칙, 국내총생산(GDP), 환율, 인플레이션 등을 배우며 경제 기초를 다졌다고 한다. “신문에 나오는 경제 관련 기사를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접목해가며 경제현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다양한 경제 흐름이 이해되면서 경제에 흥미가 더 생겼습니다.”유튜브는 진군이 경제를 더 잘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학교, 신문, 유튜브를 통해 접한 개념을 부모님께 설명하면서 경제에 더 흥미가 생겼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단순히 암기하는 게 아니라 현상을 이해하니 생활 속 경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죠.” 진군은 주니어 테샛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과 뉴스나 신문에서 아는 내용이 나올 때 정말 재미있었다고 한다. 진군의 경험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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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문제] 예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없는 것은?① 인플레이션에 따른 메뉴비용이 발생한다.②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증가한다.③ 실질이자율의 변화에 따른 소득재분배가 발생한다.④ 화폐 보유의 기회비용 상승으로 현금 보유를 줄이려 한다.⑤ 재화들의 가격 변화가 동일 시점에 일어나지 않아 생기는 상대가격의 왜곡이 발생한다.[해설] 인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명목이자율이 예상 인플레이션율만큼 상승하므로 실질이자율이 변하지 않아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소득재분배는 일어나지 않는다. 명목이자율이 상승하면 화폐 보유의 기회비용이 상승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현금 보유를 줄인다. 기업은 물가 상승에 맞춰 재화 가격을 조정하는데 이때 메뉴비용이 발생한다. 정답 ③[문제] 코스의 정리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① 긍정적 외부효과에서만 작동한다.② 정부가 적극 개입해 외부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③ 협상력의 차이가 크더라도 시장은 공평한 분배를 달성한다.④ 거래비용이 매우 크더라도 시장은 효율적인 결과에 도달한다.⑤ 외부효과를 일으키는 행위에 대한 법적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가에 관계없이 당사자 사이의 자발적 협상으로 시장은 효율적인 결과에 도달한다.[해설] 코스의 정리는 소유권이 잘 확립되고 거래비용이 없을 때 시장 참여자가 자발적 협상을 통해 외부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미국 경제학자 로널드 코스가 제기했다. 코스의 정리는 긍정적 외부효과뿐만 아니라 부정적 외부효과에서도 작동하며, 협상 등에 필요한 거래비용이 크거나 이해

  • 테샛 공부합시다

    고교 1위 부산정보고 이재서 학생, 주니어테샛 1위 명진중 진우찬 학생

    테샛관리위원회는 테샛 72회 성적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동국대 이유빈 씨 전체 수석테샛 72회 고교 개인 1등은 부산정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서 학생이 수상했다. 강민선(복정고 2년) 구민승(동아고 2년) 김재모(하나고 2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동국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빈 씨가 차지했다. 2등 최우수상은 이명호 씨(부경대 4년)가 수상했다. 3등인 우수상은 권동우 윤지혁(성균관대 1년) 사공훈(서울대 3년) 한정민(한국외국어대 1년) 편도훈(연세대 2년) 홍승표(동국대 3년) 김재현(건국대 2년) 박종혁(고려대 4년) 씨 등 8명이 받았다.테샛 72회와 함께 시행된 주니어테샛 31회 시험에서는 명진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진우찬 학생이 S등급으로 개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주니어 동아리 부문에서는 진우찬·이수정·최지원·김예승·전서윤 학생으로 구성된 미래에듀의 ‘미래주머니’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이론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이번 시험은 경제이론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론에서는 노동시장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정답은 ‘노동의 공급이 독점적으로 이루어지면 임금은 상승하게 된다’이다. 틀린 보기를 설명하면, 노동의 공급자는 가계, 노동의 수요자는 기업이다. 노동의 한계생산가치는 산출물 가격에 노동의 한계생산을 곱한 것이므로 재화의 가격이 오르면 노동의 한계생산가치는 상승한다. 이 외에 환율, 수요의 가격탄력성 비교, 가격차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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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전환점

    [문제]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은 경제 발전 초기 농촌의 값싼 인력이 도시로 진출하면서 제조업이 발전을 거듭하지만, 점차 값싼 인력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임금이 오르고 성장도 둔화되는 시점을 맞게 된다. 이를 가리키는 용어는?① J-커브 효과② 루이스 전환점③ 전략적 변곡점④ 따라잡기 효과⑤ 외부효과의 내부화[해설] 루이스 전환점(Lewisian turning point)은 개발도상국이 산업화 초기에 농촌의 값싼 인력이 도시의 산업 분야로 유입되면서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루지만 일정 시점에 이르면 임금 인상과 저임금 근로자의 고갈로 경제 성장세가 꺾이는 현상을 뜻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서 루이스가 제기한 개념으로 루이스 전환점에 이르면 인력 수요·공급 간 불일치로 노동자 임금이 급등하면서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바뀌는 게 전형적 패턴이다. 정답 ②[문제] 커피와 설탕이 완전 보완재인 A국에서 커피는 전량 수입하고, 설탕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한다. 자유무역을 하던 이 나라가 갑자기 정책을 바꾸어 모든 수입품에 수입가격의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때 A국의 커피시장과 설탕시장에 미치는 영향은?① 설탕 공급이 감소한다.② 커피 공급이 증가한다.③ 커피 수입량과 거래량이 증가한다.④ 설탕 거래량은 감소하고 가격은 하락한다.⑤ 커피 거래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상승한다.[해설] 커피에 관세를 부과하면 커피 공급이 감소한다. 커피의 공급곡선은 왼쪽으로 이동한다. 이때 거래량은 감소하며 가격은 상승한다. 보완재는 두 재화를 동시에 소비할 때 효용이 증가하는 재화로 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락)하면 다른 한쪽의 수요가 감소(증가)한다. 커피와 완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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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신(新)냉전 시작인가?

    테샛(TESAT)을 공부할 때 수험생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영역이 시사경제다. 시사 영역은 시시각각 이슈가 달라지고 범위가 넓은 편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생글생글 테샛 면에 주기적으로 게재되는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를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유익하다.○왝플레이션(whackflation)=‘후려치기’ ‘강타’를 의미하는 단어 ‘whack’과 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합성한 신조어다. 블룸버그는 왝플레이션을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벌어지는 물가 파동으로 규정했다. 물가 하락에 이은 강한 물가 상승이라고도 설명했다. 팬데믹에 타격을 받은 복잡한 경제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안정 상태라는 얘기다.○그린워싱(greenwashing)=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활동을 하면서도 마치 친환경을 추구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위장 환경주의’라고 부른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친환경 이미지 세탁’을 노리는 일부 기업의 행태를 꼬집은 용어다.○퍼네이션(funation)=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다.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기부활동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단순히 기부가 필요한 사람이나 단체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넘어 일반 대중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형성됐다.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부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걸을 때마다 쌓인 금액을 기부하는 앱이 대표적 사례다.○우크라이나(Ukraine)=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세계에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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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의 경제

    [문제] 규모의 경제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① 자연독점을 발생시키는 요인이다.② 규모가 커질수록 생산단가가 낮아진다.③ 분업에 따른 전문화로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④ 생산물의 품종이 다양할수록 비용이 낮아진다.⑤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평균비용이 감소한다.[해설] 규모의 경제란 생산주체가 생산요소의 투입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장기평균비용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장기평균비용의 감소에는 분업에 따른 전문화도 하나의 요인이다. 기업의 생산 규모가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장기평균비용이 하락하여 규모의 경제가 발생한다. 초기 고정비용이 많이 소요되나 이후 추가적인 생산에 따라 평균비용이 감소하는 자연독점의 상황도 규모의 경제에 해당된다. 생산물의 품종이 다양할수록 비용이 낮아지는 것은 범위의 경제다. 정답 ④[문제] 어떤 국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로 낮아지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자. 이와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은?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실질이자율은 낮아진다.② 디플레이션은 일부 품목의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가리킨다.③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중앙은행은 팽창적 통화정책을 통해 대응하려 한다.④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빚 상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계부채 문제가 부분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⑤ 디플레이션이 예상되면 가계의 소비는 촉진되기 때문에 기업은 생산을 늘리게 되고 신규 투자 및 고용이 증가하게 된다.[해설] 디플레이션이란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이 예상되면 가계는 현재 소비를 미래로 미루려는 유인이 생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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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정책의 독립성은 안정적 경제활동의 바탕이죠

    사진은 어떤 건물일까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본관입니다. 건물 이름은 에클스빌딩입니다. 7대 Fed 의장이던 매리너 에클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죠. 미국의 통화정책은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시작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Fed 사무실은 재무부 청사에 있었고 재무부의 지시를 따르는 하위 기관이었죠. 에클스가 취임한 후 Fed는 재무부를 떠나 지금의 건물(사진)로 독립했습니다. 그리고 Fed 산하 연방은행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쥐게 되었고, 재무부 관료들이 통화정책에 관여하는 것을 제한했죠. 이사의 임기 및 교체 시기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확보했습니다. 그렇다면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왜 중요한 것일까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한 미국미국 중앙은행 역사에서 폴 볼커는 큰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전쟁과 오일쇼크를 겪었습니다.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통화량이 풀렸고, 석유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오일쇼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물가가 급상승했죠. 이에 폴 볼커는 연 11%대이던 금리를 20%까지 올리며 인플레이션을 꼭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죠.정부 입장에서 볼커의 통화정책은 실업률을 높이고 경기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정부의 참모들은 폴 볼커를 그대로 두면 안 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하지만 지미 카터는 재선에 실패할 정도로 경기가 침체했지만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했습니다. 이어 로널드 레이건도 정책에 개입하지 않았죠. 이 같은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꼭 잡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주어 13%대였던 물가 상승률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