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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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름방학, 책과 떠나는 '시원한 여행'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만큼 오래된 질문도 없을 듯합니다. 그리스 로마시대, 고려 조선시대에도 어른들은 청년들에게 “책 좀 읽어라”고 했다지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참으로 많습니다. 첫째 이유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치고 독서를 적게 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나는 왜 자소서를 혼자서 깔끔하게 못 쓸까?”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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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채식주의자의 세계…vegetarian·vegan·ovo-vegetarian
“So you’re saying that from now on, there’ll be no meat in this house?” “Well, after all, you usually only eat breakfast at home. And I suppose you often have meat with your lunch and dinner, so…it’s not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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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몸값 올랐을 때 팔자"…인터파크, M&A시장 나온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의 원조 격인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악화와 경쟁 격화로 입지가 위축된 반면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몸값은 고공행진하고 있는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 등은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해 인수 후보 물색에 나섰다.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회사 지분 28.1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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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1세대 e커머스 시대'를 연 인터파크를 누가 사갈까요?
인터파크는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며 1995년 인터넷 상거래(e커머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네이버 쇼핑,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롯데온, 위메프, 카카오, 티몬, 쓱닷컴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한국에서 이 시장의 조상은 인터파크였습니다. 신화적인 회사였죠. 당시만 해도 e커머스는 생소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대개 백화점이나 할인매장,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곤 했는데 인터파크가 생긴 뒤부터 e커머스를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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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大義滅親(대의멸친)
▶ 한자풀이 大 : 클 대 義 : 옳을 의 滅 : 멸할 멸 親 : 육친 친 대의멸친大義滅親큰 뜻을 이루기 위해 친족도 죽인다는 의미 국가를 위해선 부모·형제 정도 돌보지 않음 -《춘추좌씨전》 석작(石)은 춘추시대 위나라의 충신이다. 그는 장공(莊公)을 섬기다 환공(桓公)의 시대가 되자 은퇴했다. 환공의 배다른 아우 주우(州)가 역심을 품고 있음을 알고는 아들 석후(石厚)에게 주우와 교제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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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담글줄 몰라도 김치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시장이 있어서죠
1758년 9월 프랑스 경제학자 뱅상 드 구르네는 “막지 말고 내버려둬라(Laissez-faire). 세상은 알아서 굴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장경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장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며 수없이 많은 진화를 거듭해왔다. 진화란 무엇인가? 자신의 환경에 맞춰서 가장 최적화된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기에 가장 좋은 모습으로 변화해왔다. 따라서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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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첫 민간 우주관광 떠난 브랜슨 “모든 게 마법 같았다”…우주여행 경쟁 본격화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1일 자신이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버진갤럭틱의 우주선 VSS 유니티를 타고 민간인 첫 우주관광 비행에 성공했다. 직원들과 4분 동안의 미세중력 상태를 체험한 브랜슨 회장은 “모든 게 마법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랜슨 회장에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등 억만장자들이 민간 우주관광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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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석유공룡' 아람코 밀어낸 아마존, 시총 3위로
글로벌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바꾼 증시에선 장치산업 대표주자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석유공룡’ 아람코를 밀어내고 ‘물류공룡’ 아마존이 시총 3위로 올라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세계 시총 1위는 애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들어 시총이 9.36% 증가하면서 지난 9일 종가 기준 2조4215억달러까지 불었다. 원화로는 2792조5777억원으로 삼성전자의 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