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대학 생글이 통신

    예상되는 반박에 재반박 해보는 글쓰기 중요

    중고생들이 수행평가를 위해 작성한 글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개 주장을 담은 서론, 주장의 근거를 세 가지 정도 제시한 본론, 글을 요약한 결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테면 “가난한 나라에 원조를 늘려야 한다”라는 주장하에 “인간은 존엄하다” “기부자도 기분이 좋다”라는 근거를 이어가는 형태죠. 이런 글도 좋지만, 제가 권하고 싶은 논증 방식은 여기에 ‘반박&rsqu...

  • 키워드 시사경제

    한국 소는 걸려본 적 없는 전염병…축산농가 '비상'

    지난달 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 사례는 당분간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 사례가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에서다. 이후 열흘 동안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에서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가 연...

  • 생글기자

    가짜뉴스 가려내는 미디어 교육 중요하다

    타인을 비방·비하하려는 목적으로 생성되는 가짜 뉴스가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사실로 밝혀진 이선균의 마약 복용 사건이 계기다. 마약과 전혀 관계없는 방탄소년단, (여자)아이들 전소연, 르세라핌 김채원 등 연예인 이름까지 언급하는 마약 복용 가짜 뉴스가 빠르게 퍼진 것이다. 이들의 소속사가 다급하게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어떤 소식보다 빠르고 넓게 확산되는 가짜 뉴...

  • 테샛 공부합시다

    반복되는 경제 위기 신호 외면하지 말고 대비해야

    1637년 1월 30일, 추운 눈보라와 겨울바람을 맞으며 저항하던 조선의 인조는 남한산성을 나와 삼전도에서 청나라 태종 누르하치에게 항복했습니다. 조선은 후금(청나라)의 1차 침입인 정묘호란(1627년)을 겪고도 왜 이런 비극을 겪었을까요? 대비할 수 있었던 전쟁 정묘호란 이후 조선은 후금과 형제 관계를 맺고 각종 물자를 바쳐야 했지요. 하지만 당시 인조를 비롯한 신하들은 청나라를 오랑캐로 여기며 명나라와의 관계는 절대적으로 여기는 명분론에...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는 관점에 따라 달라

    유형원의 기본적인 생각은 … 구성원도 도덕적으로 만드는 도덕 국가의 건설이었다. 신분 세습을 비판한 유형원은 현명한 인재라도 노비로 태어나면 노비로 살아야 하는 것이 천하의 도리에 어긋난다고 보고, 노비제 폐지를 주장했다. …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사민(四民)으로 편성하고자 했다. … 도덕적 능력이 뛰어난 자를 추천으로 선발하여 여러 단계의 교육을 한 후, 최소한의 학식을 확인하여 관료로 임명해야 한다고 제...

  • 경제 기타

    문해력·사고력 키우는 독서

    제86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 스토리 주제는 독서입니다. 독서는 문해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위대한 기업가와 정치인 등 남다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등의 사례를 들어 독서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한국에 펀드 투자의 시대를 몰고 온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소개했습니다.

  • 교양 기타

    '세월이 가면'에서 '목마와 숙녀'까지 [고두현의 아침 시편]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

  • 강홍민 기자의 직업의 세계

    "주 업무는 소송 대행·법률 자문…법률 수요 계속 늘어"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생겨났음에도 ‘변호사’는 늘 학생들이 손꼽는 희망 직업이다. 2017년 사법시험을 폐지하고 로스쿨을 도입한 이후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변호사는 바늘구멍만큼 통과하기 어려운 직업이다. ‘변호사의 세계’를 17년 차 허종선 변호사에게 들어봤다. ▷변호사가 되려면 공부를 어느 정도 잘해야 할까요? “요즘엔 기준이 많이 달라졌겠지만, 저희 때만 해도 넉넉잡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