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해외원조에 숨은 경제원리?

    선진국들, 후진국에 돈 주며 시장 키운 후 물건 팔아 '포항제철(현 포스코), 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소양강댐, 서울대병원….'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모두 '해외 원조'로 지어졌다는 것. 한국이 1945년 광복 이후 1999년까지 들여온 유·무상 차관은 모두 331억달러(우리 돈 약 32조원)에 이른다. 이 중 갚지 않아도 되는 무상 원조는 69억달러(21%)이고,나머지 262억달러는 갚아야 하는 유상 원조였다. ...

  • 경제 기타

    '워키노믹스'가 부상하고 있다는데… 네티즌들이 만든 백과사전 + 경제

    외부지식과 자원 활용하는 '열린기업'이 큰 가치 창출 위키노믹스(wikinomics)가 부상하고 있다. 위키노믹스란 인터넷 이용자들이 스스로 만든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를 합성한 말이다. 위키피디아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질문하고 스스로 답변·첨삭해서 만든 백과사전이다. 하지만 수백만명의 지혜가 모아지면서 대기업이 만든 백과사전보다 훨씬 방대한 100만건 이상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하루에만 900만건이 조회되는...

  • 과학 기타

    반도체의 진화 어디까지‥10나노미터 한계에 도전한다

    KAIST, 8나노미터급 메모리소자 개발 반도체 업계에는 '황의 법칙(Hwang's Law)''이란 것이 있다. 이는 미국 인텔사의 창업자인 고든 무어가 주장한 '무어의 법칙'을 대체해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이 2002년 국제반도체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이론을 말한다. '무어의 법칙'은 PC 주도로 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집적도가 2배라 함은 같은 크기의 반도체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량이 2배가 됨을 뜻한...

  • 경제 기타

    (28)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

    합기도·복싱으로 단련된 '바다 사나이' "이상은 높게 마음은 넓게 가져라"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62)을 만나기 전엔 선입관이 있었다. 합기도와 복싱으로 단련한 '35년 바다 사나이'란 경력 때문에 '보나마나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거친 남성이겠지'란 생각이 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접해본 박 사장은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단정한 옷 차림에 날카로운 눈매는 단순한 '바다 사나이'가 아닌 세계적인 해운업체를 이끄는 CEO(최고경영...

  • 경제 기타

    자발적 실업자도 실업급여 줘야할까?

    ⇒한국경제신문 3월9일자 A2면 앞으로 자발적 실업자라도 실업이 1년 이상 장기화되고 구직활동과 직업훈련에 참여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8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구직자, 비정규직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국민과 함께 하는 업무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구직자 및 비정규직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유휴 인력의 노동시장 ...

  • 경제 기타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뭐지?

    주주가 아닌 사람에게 자본참여 기회 주는 것 지난 3월 14일자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는 최근 들어 상장 기업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유상증자란 무엇이고, 또 그 중에서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란 무엇일까. 우성 증자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기업들이 증시에 상장하는 것(기업공개)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주식시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 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베트남, 호찌민의 역설

    김인호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한국경제신문 3월16일자 A39면 1990년대 중반 시장경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베트남은 연평균 8% 내외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도 작년 말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합리적인 경제성장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서 2030년까지 '인구 1억명과 GDP 1000억달러 개발도상국가 군(群)'에 새로이 진입할 나라의 하...

  • (42) 기상 관련 직업

    올 여름이 무척 덥다고 예보하면 에어컨 잘 팔리겠지! 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 23일은 '세계 기상의 날'이다.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의 건의를 받아들여 같은 해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해마다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하기로 선포했다. 지구상에서 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 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가 WMO 협약이 발효된 1950년 3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