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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인간의 행동, 타고나는가 환경 탓인가?

    '현대판 늑대 소년, 병원에서 하루 만에 탈출-모스크바 경찰 긴급 수색작전' 지난해 12월 국내 일간지에 소개된 한 외신 기사 제목이다. 러시아 경찰이 모스크바 인근 숲속에서 늑대처럼 살고 있는 한 소년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하루 만에 뛰쳐나가 수색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외신은 '그 소년이 어떻게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됐는지 알 수 없지만 러시아어를 전혀 하지 못하고 마치 늑대처럼 사람들을 할퀴고 대들었다'며 특별 사회 교육이 필요하다...

  • 경제 기타

    1월 경상수지 26달러 적자…11년만에 최대 규모

    지난 1월 경상수지 적자가 26억달러에 달했다. 11년 만에 최대 규모다. 원유 가격, 원자재 가격의 폭등에 따라 상품수지가 적자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적자 구조가 고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명박 정부의 '6% 성장' 목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경상수지가 26억달러 적자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작년 12월(8억1000만달러 적자)에 이어 두 달 연속 적자 행진이며 적자 규모...

  • 경제 기타

    유류세 10%인하 될 듯 外

    ⊙ 유류세 10%인하 될 듯 휘발유 경유 LPG부탄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3월13일쯤부터 10% 인하될 전망이다. 최규연 재정경제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3월3일 열릴 예정인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 유류세 인하 방안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관보게재 절차를 거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 시행령에 대한 대통령 서명과 법제처 이관, 관보게재 절차 등에 통상 10일 정도 걸리는 점...

  • 경제 기타

    애그플레이션…세계 식량 전쟁으로 번지나?

    농산물 가격 급등하자 일부 국가 수출 제한…도미노 확산 조짐 대표적 서민 간식인 라면 가격이 지난달 20일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이나 올랐다. 이제 하루 세 끼를 라면으로 때울 경우 연료 등 다른 비용을 빼고도 2250원이 들어간다. 서민들 먹거리의 대명사격인 자장면 빵 과자 우유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작년말 이후 이미 크게 올랐거나 줄줄이 인상 대기 중이다. 식료품 값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보다 밀가루 옥수수 콩 등 국제 곡...

  • 커버스토리

    Nature vs Nurture 인간의 행동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사람의 행동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가? 동서고금의 많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수 백년간 연구해 왔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주제이다. 인간 행동은 유전자와 관계가 있다고 믿는 선천론자(유전자 결정론자)와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경험론자 사이에 전개되고 있는 이른바 본성 대 양육 논쟁이다. 논쟁은 유전자결정론의 우생학이 독일 나치즘의 유대인 말살 정책에 활용된 후 50년간은 잦아드는 듯했다...

  • 커버스토리

    비만이나 범죄는 유전자 탓이다!?

    일란성 쌍둥이 비만(유전영향) vs 동양계 미국인 비만(환경영향) '죄인은 태생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인자를 갖고 태어나는가, 아니면 살아가면서 생활이 궁핍하거나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는가?' 그렇다면 범죄인은 교화할 수 있을까? '비만은 절제하지 않은 데서 오는 과식 행동의 결과인가, 아니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하나의 유전적 질환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현실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 경제 기타

    피델 카스트로 물러난 쿠바, 변화의 훈풍 부나

    쿠바의 통치자 피델 카스트로(81)가 지난 19일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났다. 삼십대였던 1959년 사회주의 혁명으로 집권한 뒤 49년간 쿠바를 공산주의의 요새로 만들어온 그다. 그동안 그와 줄곧 날을 세워온 미국에서는 백악관 주인이 9번 바뀌었다. 서방세계의 비판과 수많은 암살 기도 속에서도 꿋꿋이 건재했던 그였지만 결국 건강상 문제로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서 떠났다. 후임으로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이 24일 국가원수를 맡자 국제...

  • 과학 기타

    우울증 약 효과 없다고?

    영국 가디언지 프로작과 같은 우울증 약을 먹어도 '거짓약(僞藥·플라시보)효과'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보도 오늘도 만화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한다. '드래곤 헤드(모치즈키 미네타로)'라는 만화는 세계가 무엇이라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을 만났을 때 인간이 보여주는 다양한 행태를 그린 만화다. 끝까지 재앙의 원인같은 것은 밝혀주지 않는 이 만화에는 어떤 일이 닥쳐도 태연한 '용두(드래곤 헤드)'라는 아이들이 나온다. 공포에 맞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