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백만장자수 1000만명 넘어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순자산 100만달러가 넘는 백만장자와 이들의 보유자산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백만장자 수는 1000만명을 넘었으며,한국에서도 11만8000명이 '백만장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메릴린치와 컨설팅 회사인 캡제미니는 24일 '세계 부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순자산이 100만달러가 넘는 백만장자는 1010만명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와 캡제미니가 매년 발표하는 부자보고서에서 백만장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경기부진이 오히려 부자들에게는 찬스입니다.

여러분들도 경제공부를 부지런히 해서 백만장자의 꿈을 키워 보세요.


⊙ 기상청 내년 슈퍼컴 3호기 도입

기상청은 내년 10월께 550억원을 들여 슈퍼컴 3호기를 도입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슈퍼컴 3호기의 연산속도는 200Tflops(1Tflops는 매초 1조번 연산하는 속도)로 슈퍼컴 2호기(18.5Tflops)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슈퍼컴 2호기는 2004년 도입돼 내년이면 내구연한 5년을 채우는 데다 CPU활용량이 70%를 넘어 성능향상이 불가피하다"며 "슈퍼컴 3호기를 도입하면 우리나라 예보 역량이 세계 6위(현재 9위)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상청에 벌써 슈퍼컴퓨터 3호기가 들어오네요.

기상청이 이제 장비 타령은 못하겠군요.

⊙ 주요 국책은행장 사실상 임기 1년

산업은행장 중소기업은행장 수출입은행장 등 주요 국책 은행장들은 앞으로 1년 단위 경영계획서를 내고 연말 실적 평가에서 '미흡'판정을 받으면 물러나야 한다.

매년 재신임을 받으라는 것으로 법에서 보장하는 임기가 사실상 1년으로 단축되는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장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공기업(직원 정원이 50명 이상, 자체수입 비중 50% 이상)과 준정부기관(정원 50명 이상이지만 자체수입 50% 미만)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계약경영제를 국책은행 등 17개 기타공공기관에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경영제란 통상 3년인 임기 내에 달성할 경영목표와는 별도로 해마다 수행할 과제를 정해놓고 성과를 내지 못하면 해임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 음~ 책임경영이라.

그런데 기간이 너무 짧아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영 계획을 세울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