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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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성년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나요?
"나는 7살 때부터 투자에 관한 책을 읽었고 11살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11살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세계적인 주식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한 말이다. 버핏 회장은 7살 때 증권회사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쓴 주식시장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고, 11살엔 증권사 객장에서 시세판을 적는 일을 했다고 한다. 버핏 회장은 그해 '시티 서비스(Cities Services)'란 회사의 우선주를 38달러에 매입,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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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교수강의 평가점수 공개 어떻게 볼 것인가
반 "교수 동의도 없이 공개하는 건 개인정보 유출" 찬 "학생은 고객, 강의는 상품…평가 뒤따라야" 동국대가 학생들이 매긴 교수 강의평가 점수를 실명으로 공개한 것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교수 강의 평가 공개는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대학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지만 국내 대학에선 처음이어서 교수사회는 물론 대학사회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평가 점수는 합리성을 결여한 평가문항과 결격 사유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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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이제 중산층이 달라질 때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 한국경제신문 2월26일자 A39면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출범했다. 그러나 달리 무엇을 기대할 것이며 주문할 것인가. 정치는 결코 국민 다수의 평균적 수준을 넘어설 수 없는 법이다. 첫 내각 후보 명단에서 우리가 보았던 것도 그것이다. 논문을 표절하고, 복부인이 따로 없고, 자식은 이중국적이며, 정체불명의 외국 투기자본이 주는 사외이사 자리라도 마다않고 꿰차며 살아왔던 다채로운 인생 역정에서 우리는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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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통령 취임식 참관기
"철통경호-휴대폰 안터져도 환호한 국민콘서트"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 큰 웃음을 띄고 있었다. 미풍을 넘어 거세지는 바람도 4만5000명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2월25일 국회 앞마당에 모인 이들에게는 역사적 순간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만이 있을 뿐이었다. 지난 2월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국민을 섬기겠다는 의미로 낮아진 단상과 일반인이 절반이 넘는 귀빈석 등 취임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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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청소년정책에 더욱 힘쓰는 정부를 기대하며
지난달 25일 11시,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되었다. 삼성 이건희 회장부터 스포츠스타 김연아 선수와 외국인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2만5000여 명의 각계 각층 인사가 참석한 취임식에서 이 대통령은 선진한국을 위한 힘찬 도약을 약속했다. 취임사 내내 선진화를 부르짖던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를 위해 다 함께 나아가자"며 취임사를 마쳤다.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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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건강관리 역시 수험생활의 일부분
학년이 높아지면 질병도 싸들고 간다라는 명제가 기정 사실화되는 것 같다. 대한민국 고3 학생 중 안경쓴 학생이 태반이라는 것은 더 이상 놀랄 만한 일이 못 된다. 시력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만성위통, 허리 통증, 소화불량, 만성피로 등 학생 개개인이 '짊어진' 병명도 다양하다. 병원·한의원의 수험생 클리닉도 다녀보고 보약도 먹어보고 하는데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면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이 아닐까? 아침에 밥을 꼬박꼬박 먹고 학교에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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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28. 왜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는 할인판매를 안 할까?
전략적 선택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그의 작품들은 비록 만화영화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은 대서사시여서 어른들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화면 자체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깔끔하고 세련됐다. '모노노케 히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이르기까지 인문학적 담론과 철학적 깊이를 갖는다. 하지만 그의 영화 DVD는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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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43) 숭례문과 국민의례
한국인들에게 숭례문의 전소는 목조 문화재의 유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틀림없다. 불교계는 사람이 죽었을 때만 하는 49제를 숭례문을 위해 갖는다고 한다. 숭례문에 인격을 부여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불교계의 반응도 묘하다. 숭유억불이 국가의 기조였던 조선시대에 스님들은 4대문 안 출입이 금지 되었었다. 숭례문은 스님들의 발걸음을 돌려세웠던 매몰찬 금법(禁法)의 상징이었다. 언론보도에서 남대문을 찾는 국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진다고 하자 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