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교양 기타

    "총수요관리정책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만 유발한다"…케인스의 '보이는 손' 한계 지적하고 정부 개입 최소화 강조

    “미국의 대공황은 몇몇 사람이 그 나라의 통화제도에 막대한 권한을 행사할 때 그들의 실수가 얼마나 엄청난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징표다.” “최저임금법에 무슨 효과가 있다면 이는 분명 빈곤을 증대시키는 효과일 것이다. 최저임금제도 도입으로 실업률은 더 올라가게 된다.”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한 이후 1960년대까지 세계 경제학계는 케인지언(Keynesian·케인스학파)의 시대...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한민족 초창기 만주부터 일본까지 문화공동체 형성…개방·포용·다양성 발전시켜 세계로 나아가야

    이상 지향과 강한 자의식 우리에겐 ‘이상(理想)’을 지향하는 순수한 성격이 남달리 강했다. 우리가 살아온 동쪽의 끝(Far East)은 해가 떠오르고 문화의 씨앗이 움트는 터였다. 해는 빙하기 이후에 인간의 생존과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고 햇빛은 밝음과 지혜를 상징했다. 그래서 이집트인, 인도인, 마야인, 투르크인들처럼 인류는 해를 숭배했지만 우리처럼 집요하게 추구하고 하늘을 숭모해온 민족은 드물다. (고)조선, 부여, ...

  • 커버스토리

    코로나19 뚫고 K바이오 군단이 달린다

    세계의 이목이 제약·바이오업계에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이 앞다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도전하는 이유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임상시험은 세계에서 1200여 건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안...

  • 경제 기타

    등교 3개월내 다섯차례 시험…6월 모의수능·기말고사 집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중·고교생 등교개학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진로,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3부터 13일 등교하고 이어서 20일부터 고2와 중3이 등교한다. 1주일 뒤인 27일에는 고1과 중2, 마지막으로 다음달 1일 중1이 학교에 나가게 된다. 70여 일 만에 학교 수업이 정상화되는 만큼 그동안 미뤄놨던 다양한 학습활동을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 등교하자마자 중간고사 일선 ...

  • 진학 길잡이 기타

    서울대 국어·영어교육과 합격선 국·수·탐 합계 294점 될듯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범대 또는 교직 이수 과정이 설치된 전공과정을 졸업해야 한다. 국어교육과 등 ‘교육과’라는 명칭이 학과명에 붙는 사범계열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해당 자격증만으로도 사립학교에 교사로 취업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엔 사립학교도 대부분 국·공립학교 교사 선발을 위해 치르는 ‘중등교원임용고시’ 합격자를 원하는 추세라...

  • 경제 기타

    코로나 이겨낸 한국프로야구 개막…미국·일본도 생중계

    ‘한국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지난 5일 5개 구장에서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미국 ESPN이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고 일본 스포존(SPOZONE)도 두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코로나19로 사회적 봉쇄 상태인 세계 20여 개국의 언론사들이 한국프로야구 개막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 치어리더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김범준 한국경제신...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국제유가 급락해도 찔끔 내리는 국내 석유 값…과도한 세금부과로 소비자 혜택 가로막아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휘발유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유 가격은 마이너스가 될 정도로 떨어졌다는데 휘발유 가격은 왜 찔끔 내리는 거야. 그런데도 그 휘발유 파는 정유사는 왜 위기라는 거야. 이런 의문에 대한 나름의 답입니다. 먼저 가격의 움직임부터 알아보죠. 4월 20일 국내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평균값은 L당 1330.8원. 연초인 1월 2일 가격 1558.7원에 비해 14.6% 내렸습니다. 원유 가격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떨...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외래어 대 다듬은말', 언중의 선택은?

    공공언어가 어렵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수준의 말이면 독자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일까? 지난 2월 20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그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조사 대상 공공용어 140개 중에서 일반 국민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용어가 97개(69%)에 달했다. 신문에서 자주 쓰는 외래어…국민은 어려워해 ‘산은, 공적 개발 원조, 예타, 일몰제, 라운드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