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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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中國 '죽의 장막' 걷어내고 세계경제 '슈퍼엔진'으로
지난 400여년 동안 세계는 두 차례 거대한 권력이동을 경험했다. 17세기 유럽의 등장이 그 첫째요, 20세기 초 미국이 둘째였다. 미국은 두 차례 세계 대전을 거치며 힘을 축적하더니 결국 지구촌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옛 소련의 붕괴로 '팍스 아메리카나(Pax-Americana)'에 도전할 세력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든 지금 세계는 또 다른 강자의 등장을 목격하고 있다. 중국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 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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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최첨단 정보기술 '한자리에'…'코리아 IT쇼'
한국경제신문사는 정보통신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코리아 IT쇼'(KIS:Korea IT Show)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IT강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를 만들자는 목표로,'KIECO' '엑스포콤' 'ETC코리아' 'DMB엑스포' 'IT코리아' 등 기존 IT 관련 5개 전시회를 통합한 초대형 전시회다. 삼성전자 L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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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은 "경기 바닥 벗어났다" 外
◆ 한은 "경기 바닥 벗어났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성장률이 가장 낮은 구간에 해당된다"며 경기 저점 통과를 사실상 선언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혀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도,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리 인상도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경기 저점이란 그 순간에는 알 수 없고 한참 지나 결과적으로 확인하게 마련입니다. 한은 총재 정도 되면 '감'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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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미 FTA 서비스부문 득실은…
교육ㆍ의료등 서비스 제외… '반쪽FTA' 목소리도 지난 2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큰 시장 개방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번 FTA는 '반쪽짜리 FTA'였다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 이유는 FTA가 자동차,쇠고기,농산물 등 양국 간 커다란 쟁점이었던 상품 분야에 집중되는 사이 서비스 부문에 대한 개방은 상당 부분 제외됐기 때문이다. 사실 교육,의료 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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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 문화혁명에서 산업혁명까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중국 베이징 방문길에 중국과학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처음 베이징을 방문했던 1971년 9월을 뚜렷이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이렇게 발전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당연한 얘기다. 당시 중국은 여전히 문화대혁명의 회오리에 휩싸여 있었다. 세계 경제시스템과는 거리가 멀었고,주민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 중국이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리라고 누가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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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의 개혁ㆍ개방 :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자
Made in China를 넘어 Invented in China로 '상하이 증시의 쿠데타'. 세계 증권시장은 2007년 2월27일을 이렇게 기억한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는 개장과 함께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한 때 546포인트까지 빠졌다. 9·11 테러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원인을 분석하느라 통계를 뽑아들고,주가 추세선에 매달렸다. 결론은 엉뚱하게도 '상하이'였다. 상하이 주가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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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세계 최대 철강업체 미탈스틸의 父子경영
상호신뢰·존경이 가족기업 성공 이끈다 작년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유럽의 아르셀로와 합병하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철강업계 1인자가 된 미탈스틸에 세계 경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들어서는 한국 포스코에 대한 인수·합병(M&A) 가능성 때문에 더욱 주목받았다. 민감한 이슈가 조금 가라앉는 듯 하자 이번에는 미탈스틸의 가족경영,특히 부자(父子) 경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실 기업에서 가장 어려운 의사결정 중 하나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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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교과서에서 퇴출되는 영롱이와 명왕성
올해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하나 있다. 1932년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행사장에 도시락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의 사진이다. 지난해 일부 교과서에는 윤 의사가 의거 직후 연행되는 사진이 실려 있었다. 그러나 올해 이들 교과서는 윤 의사가 의거 전 태극기 앞에서 선서식을 하는 사진으로 대체됐다. 왜일까? 지난해 교과서 사진에 나온 인물이 윤 의사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