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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메모앱 '에버노트'로 세계 제패한 필 리빈 "세상 바꾸길 원하면 청년이여! 창업하라"

    실리콘밸리 서북부 레드우드시티. 에버노트 사옥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필 리빈 최고경영자(CEO·40)가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왜 구글, 애플 같은 대기업에 취직하지 않고 창업했느냐’고 첫 질문을 던졌다. 그는 잠시 웃더니, 어렸을 적 얘기를 꺼냈다. 총명했던 여덟 살 꼬마는 어느 날 엄마로부터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무엇이든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게 큰 충격이었...

  • 교양 기타

    경제성장 원인을 파악한 '최초의 경제학'…인류문명의 발전 원리를 찾아냈다

    <국부론>은 분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분업을 통해 사회의 부가 증대하면, 자연히 사회 전체가 혜택을 본다. “잘 통치된 사회에서는 분업 결과 생기는 다양한 기술로 생산물이 대폭 증가해 최저계층 민중에까지 보편적인 부가 전파된다.” 애덤 스미스는 자본주의 성장 과정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그는 핀 제작을 예로 들어 분업을 설명한다. 핀 공장은 설비가 미비하고 근로자도 10명만 고용하고 있지만, 하루에 4만8...

  • 경제 기타

    기업인 가석방은 옳을까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연이어 기업인 가석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양론이 뜨겁다. 여권은 대체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권은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하지만 여야 각각 당내 입장은 또다시 갈라져 있어 정치권에서는 말 그대로 의견이 분분하다. 현행 형법 제72조는 ‘징역 또는 금고의 집행 중에 있는 자가 그 행상이 양호하여 개전의 정이 현저한 때에는 무기에...

  • 경제 기타

    한반도에 인간이 살기 시작하다

    인류의 역사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요즘 유행어로 말하면 ‘어마무시한(?)’ 수백만 년 전에 시작됩니다. 무려 700만년 전 엉거주춤하지만 그래도 두 발로 서서 걷기 시작한 인류는 진화를 거듭하였고, 약 3만~4만년 전에는 오늘날 우리의 직접적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현생인류’가 나타나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인간이 공룡보다 먼저 있었다거나 이 수백만년 전부터 오늘날 우리와 똑같...

  • 경제 기타

    고3 시작…학업·체력관리·독서가 새해 목표 등

    고3 시작…학업·체력관리·독서가 새해 목표 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험난한 입시에 발을 내딛는다. 이제 우리는 이름 앞에 고3이라는 호(號)를 붙이고 1년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그 시작점인 지금, 겨울방학은 모든 고3학생들에게 있어 특별히 중요한 시기이다. 학창시절 마지막 겨울방학을 계획하면서 2015년을 다짐하고자 한다. 첫째 학...

  • 경제 기타

    우버택시와 '공유경제'의 딜레마 등

    우버택시와 '공유경제'의 딜레마 지난해를 표현할 수 있는 여러 키워드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공유경제(sharing economy)’다. 공유경제는 요리법과 같은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형태로 이뤄지다가 우버와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수면에 오르게 되었다. 공유경제는 기존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공유지의 비극과는 다르게 공유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경제다. 스타...

  • 경제 기타

    자원부국의 역설…국제유가 급락으로 경제위기에 몰린 러시아

    ◆위기의 러시아 러시아의 지난달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잇따른 금융안정화 조치로 진정됐던 루블화 가치도 다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제유가와 정치·외교 등 모든 변수가 러시아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12월 31일 한국경제신문 ☞ 러시아가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자칫 1998년처럼 국가 부도라는 악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