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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전국 의대 39곳 중 25곳, 수시 못 채웠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전국 의대 39곳 중 64%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 여파로 상위권 의대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연쇄적으로 등록을 포기하면서다. 지난달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 중 25곳은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정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25개 대학에서 정시로 이월한 인원은 105명이다. 2024학년도엔 미등록자가 발생한 학교가 14곳, 정시로 이월...

  • 경제 기타

    '합리적 기대'로 경제현상 설명하죠

    국가경제의 작동을 크게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의 관점으로 구분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를 구분하는 전통적 기준은 노동시장과 상품시장에서 임금과 가격이 신축적으로 움직인다고 보느냐에 달렸다. 고전학파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면 임금과 가격이 매우 신축적으로 변동한다고 얘기하지만 케인스학파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천천히 변해간다고 본다. 케인스학파의 주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임금과 가격이 신축적이라고...

  • 경제 기타

    美·中 자율주행택시 경쟁…韓도 규제 풀고 지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자율주행 택시가 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차량을 호출하면 기사도 없이 차가 오고,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식이죠. 조만간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대도시 곳곳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국도 1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요, 어떤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되는 것일까요. 수능 기술 지문을 대비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이란 자...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자료 해석·비판 후 자기견해 밝힐 수 있어야

    지난 호에서는 차별과 갈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분류·요약하는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자료에 대한 해석 및 비판과 함께, 자기 견해를 기술하는 유형으로 확장해 실전 문제에 적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 1]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두 유형의 관점 중 적절한 것을 활용해 위 <자료>의 갑(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관점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갑의 관점으로 이러한 현상을 볼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구체적으...

  • 테샛 공부합시다

    작년 아르헨 주가 173%↑ vs 브라질 10%↓

    요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관련한 금융상품에 투자한 이들이 상반된 수익률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주가지수가 지난해 약 173%나 상승했지만, 브라질은 약 10%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중남미 1위 경제 대국인 브라질과 페론주의로 나라 경제가 빈사 상태이던 아르헨티나에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요? 흔들리는 브라질 브라질의 성장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사진 오른쪽)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지요. 그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을사년'에 기억해야 할 우리말

    ‘을사년(乙巳年)’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갑진년에 이어 올해는 을사년이다. 우리가 갑진년이니 을사년이니 하는 것은 ‘간지(干支)’를 이르는 말이다. “올해는 간지로 을사년이다”처럼 말한다. 간지란 ‘천간’과 ‘지지’를 합쳐 가리킨다. 천간(天干)은 예로부터 날짜나 달, 연도를 따질 때 쓰던 말이다. ‘갑, 을, 병, 정, 무,...

  • 생글기자

    방과후 수업 강화해 사교육 의존 줄이자

    우리나라 교육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가 지나친 사교육 의존이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들도 고등학교 입시와 내신을 위해 사교육을 많이 받는다. 방과후 수업의 내실 강화가 과도한 사교육 문제의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방과후 수업을 잘 운영하면 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다양한 과목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다. 대원국제중학교는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여러 과목을 공부할 수...

  • 생글기자

    공감의 가치 강조한 한강 수상 소감

    지난달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노벨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노벨상 시상식은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아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한강 작가의 수상 소감은 그의 작품만큼이나 큰 울림을 줬다. 그는 여덟 살 때 주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을 회상하며 소감을 밝혔다. 한낮에 갑자기 세찬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2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처마 밑에 웅크리고 있었다고 한다. 길 건너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