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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청소년의 덕목 '미디어 리터러시'를 아시나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다양한 매체의 메시지에 접근하여 분석, 이해,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 말이다.21세기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평가받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다양한 매체의 메시지에 접근하여 분석, 이해,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 말이다.사실 미디어는 1980년대만 해도 캐나다에서는 ‘미디어는 선정성과 폭력성을 겸비하고 있어서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받으며 천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미디어라는 것이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좋든 나쁘든 학교에서 미디어를 가르치자는 의견이 우세해 1987년부터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과목이 국어교육과정으로 최초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 덕에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것을 분석, 이해, 평가하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무엇보다 현재 시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가 중요한 이유는 현재의 사회는 과거와는 다르게 미디어를 매개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보의 바다에서 옳고 그름을 따져서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등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에 맞게 유연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제공돼야 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캐나다가 국어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도입한 것처럼 일본의 작가 스가야 아키코의 저서 《미디어 리터러시》에서도 미디어 교육은 국어시간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시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미디어 리터러시는 글을 &lsqu

  • 경제 기타

    '나 자신'의 자유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자율 필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것이지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자유를 누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지난 몇 달간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고 드디어 5월이 돼서야 5000만 국민을 이끄는 새로운 리더가 탄생하였다. 그러는 사이 나의 고등학교 3학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요즘 들어 수험준비로 바쁘지만 나름 ‘자유와 자율’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사전적 의미에서 보면 ‘자유’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함. 또는 그런 상태’라고 나와 있고, ‘자율’이란 ‘법률의 범위 안에서 남에게 구속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위’라고 설명돼 있다. 요약하자면 우리는 자율이라는 규정된 울타리 안에서 자유를 누려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지금의 고등학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교복이나 두발 그리고 다른 용모에서 우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리는 가지고 있다 해도 학교에서 정한 최소한의 규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어찌 보면 지나친 규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것이지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자유를 누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얼마 전 아버지의 친구분께서 15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시고 한국으로 돌아오셨다. 가족들과 모인 저녁 자리에서 일본 생활 얘기를 하시던 중 아버님 친구분은 “일본의 지하철을 탔는데 깜짝 놀랐다.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의 통화는 바로 옆 사람이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작게 하고 심지어 무릎도 좁혀 앉으면

  • 경제 기타

    국내 최고 중·고생 신문 '생글생글'이 학생기자 뽑아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3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6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모두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생글기자는 학창 시절의 멋진 무대입니다. 훗날 기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생글기자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입니다. 설령 기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각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생글기자는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학창 시절에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이기도 합니다.생글기자는 다른 매체들이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학생기자 활동과 차원이 다릅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기자교육과 철저한 글쓰기 관리, 선후배 기자 간 멘토·멘티 활동, 대입 및 고교입시 정보 교환 등 모든 면에서 앞섭니다. 생글기자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이 직접 만든 ‘한경 생글기자 동문회’도 있습니다.생글기자들은 경제·사회·학교 등 관심 분야를 취재해 글을 씁니다. 보내온 기사는 한경 데스크 출신 편집진의 수정과 첨삭을 거쳐 생글신문에 얼굴 사진과 함께 게재됩니다. 생글기자는 단순한 학생기자를 넘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합니다. 테샛·생글논술대회 및 경제캠프 참가자는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신청은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 공지사항 내려받기)에서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신청은 5월22일부터 6월16일(자정)까지이며 합격자는 생글생글 6월26일자에 발표합니다.오리엔테이션은 여름방학 중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하

  • 경제 기타

    고개드는 고립주의…산업구조도 변화가 필요하다

    수출 위주의 대한민국 경제는 이와 같은 반무역정책에 취약하기 때문에 산업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지난해 11월8일. 세계를 뒤흔든 일이 있었다. 바로 미국 대선이다.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측을 뒤엎고, 트럼프가 당선됐다. 1년 전, 영국에서는 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선언했다.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두 나라의 이런 행보는 하나의 현상으로 귀결된다. 바로 고립주의다. 개방주의와 반대되는 개념인 고립주의의 등장이 예견되면서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연 고립주의는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미칠까?고립주의란 말 그대로 ‘고립’을 지향하는 것이다. 타국에서의 일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이나 이익이 없는 경우, 개입하려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미국은 독립 이후 고립주의 정책을 펼쳤다. 유럽이 아메리카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아메리카를 미국의 세력권으로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독일의 선제공격으로 미국이 유럽에 개입하면서 고립주의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미국은 개입주의로 정책을 바꿨다. 그 이후, 미국은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며 세계 각 국의 문제에 개입해왔다. 하지만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의 외교정책은 다시 고립주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나라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면서 세계대전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현재 세계적인 추세는 고립주의를 향하고 있다. 세계 주요 강대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에 영향을 줄 것임을 자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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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랜섬웨어의 예방법은 항상 보안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업데이트를 하며 중요한 문서나 프로그램들을 백업시켜 놓는 것이다.지난 12일 일명 ‘워너크라이’라고 불리는 해킹 프로그램 ‘랜섬웨어’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병원, 영화관, 대중교통 광고판 등 여러 주요 공공시설들이 감염되어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그렇다면 랜섬웨어란 무엇이고 해결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랜섬웨어란 악성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외장메모리의 접근을 제한시킨다. 이때 제한을 없애려면 프로그램 개발자가 요구하는 금전적 보상을 해주어야 하는데 대부분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사용자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랜섬웨어가 감염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파일을 통해 감염되는 경로와 네트워크와 인터넷 사이트로 감염되는 경로다. 전자는 스팸메일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영화나 음악 또는 그 외 다른 파일을 통해 감염된다. 후자는 해커가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작업을 한 뒤 그 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의 네트워크를 감염시킨다. 보안이나 자바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으면 빠르게 확산된다.랜섬웨어의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크립토락커 같은 유명한 악성 프로그램이나 기존에 발견되어 있던 프로그램에는 이미 복구툴이 출시되어 복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워너크라이는 아직 복구툴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변종의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대부분 해커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했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무엇일까? 랜섬웨어의 예방법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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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는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분석은 브렉시트가 한국의 단기 경제성장에는 부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론 긍정적이란 것이었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는 2016년의 키워드다. 브렉시트는 2013년 당시 선거를 치르던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의 공약에서 언급됐다. 그리고 3년 후인 2016년 6월 23일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탈퇴파가 승리하면서 본격적인 ‘브렉시트’ 논의가 시작됐다.국민투표 결과가 바로 영국의 EU 탈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영국의 공식적 EU 탈퇴 절차는 영국 총리의 리스본 조약(혹은 EU 조약) 제50조 발동, 즉 영국의 EU 탈퇴 요청으로 시작된다. 이후 영국과 EU 간의 탈퇴에 관한 법적 조항 논의와 각 측의 승인을 거쳐서 탈퇴가 이뤄진다. 이 과정을 2년 동안 거치되, 2년이 지나면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영국은 EU를 탈퇴하게 된다.브렉시트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지난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분석은 브렉시트가 한국의 단기 경제성장에는 부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론 긍정적이란 것이었다. 단기적으로는 투자, 소비에 충격을 줘 세계 경제 성장률 자체를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올해 초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놓고 가장 먼저 협상할 나라가 한국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한국과 영국이 FTA를 맺으면, 한국의 경제성장에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브렉시트가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브렉시트 진행 과정을 눈여겨보면서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위기인 브렉시트를 기회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영 간 특혜 무역 관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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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E를 활용한 경제 공부법을 배우다

    NIE 특강에서는 신문, 뉴스, 책을 활용한 스크랩 노하우와 독서 노트 작성 방법 등을 상세히 들려줬다.지난 3월24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서정고에서는 경제탐구 동아리 S-economy의 활동 시간에 NIE(신문활용교육) 특강이 열렸다. ‘Readers are Leaders’(읽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는 주제로 조선일보 NIE 지도사 겸 세움스쿨 세움피플 매거진 편집장으로 활동 중인 장두원 강사가 NIE에 대한 소개와 경제신문스크랩 방법 노하우 등을 들려줬다. 장 강사는 2014년 8월부터 1년6개월 동안 한국경제신문사 경제교육연구소에서 인턴기자로 근무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모범인턴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그는 특강에서 신문, 뉴스, 책을 활용한 스크랩 노하우와 독서 노트 작성 방법을 소개했다. 진로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방법 및 기록관리 노하우를 상세히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개별질문을 통해 대입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방법과 대학 생활에 대한 경험을 질문과 답변을 통해 배우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NIE는 물론 대입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 서정고 경제탐구 동아리 차장을 맡고 있는 김병철 군(서정고 2년)은 “이 강연을 통해 NIE를 새롭게 알게 됐고 무엇보다 상경계열에 대한 장래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법과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 시사 문제에 대해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노하우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장두원 강사의 신문을 활용한 재능기부특강은 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메일(seigichang@yonsei.ac.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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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캠페인'과 함께 내 친구를 지켜요!

    ‘굿네이버스’에서 주관하는 ‘친한 캠페인’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고운 말 사용 도모와 교내 언어폭력의 근절을 위해 진행되었다.말은 칼날과 같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도,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언어의 중요성을 모른 채 자신의 혀를 무기로 쓰고 있다. 여전히 교실에서는 언어폭력이 빈번히 일어나고 이는 한 생명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다. 언어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에게 언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른말을 쓰게 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내 친구를 지키는 한마디’, 이른바 ‘친한 캠페인’이다.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에서 주관하는 본 캠페인은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고운 말 사용 도모와 교내 언어폭력 근절을 위해 진행됐다.캠페인은 먼저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서 시작된다. 나쁜 말을 내뱉은 사람의 입에서 나온 갈색 침은 실험쥐를 죽일 수 있는 독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상을 통해 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배운 후, ‘나를 지켜주는 한 마디’를 포스트잇에 적고 포스트잇을 친한 약속 판에 붙인다. 친한 캠페인 인증 샷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리면 친한 말이 새겨진 밴드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베스트 친한 말에 오르게 된 반의 친한 말이 밴드에 새겨질 예정이다. 전국의 많은 학급 참여로 함께 만들어질 좋은 변화를 기대해보자.은영은 생글기자(삼호고 3년) dwgcw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