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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582)

  • 생글기자

    타이거 우즈를 살린 첨단 에어백 의무화 해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최근 한국산 차량을 운전하다 전복사고가 났음에도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차량에 장착된 10개의 에어백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덕분이었다. 이 차는 미국도로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Top Safety Pick Plus’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에어백이 발명되기 전에는 안전벨트가 차량 내에서 사람을 보호하는 유일한 안전장치였다. 1960년대 미국에서 차량이 대중화되면서 안전벨트 착용이 널리 퍼졌다. 초기 안전벨트는 2점식으로 사람의 허리만을 고정했다. 차량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슴, 머리 등이 핸들이나 차량 내부에 부딪히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이후 개선된 3점식 안전벨트는 허리와 어깨를 동시에 고정함으로써 차량 충격 시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큰 충격이 가해질 경우 여전히 머리와 목 등을 다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어백이 도입됐다.최초의 에어백은 1952년 미국의 존 W 헤트릭이라는 사람이 발명했다. 사고를 당하게 된 그는 반사적으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딸과 부인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뻗어 충돌을 완화하는 경험을 했다. 그때 팔의 역할을 할 다른 무언가가 있다면 더 효과적으로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차 세계대전 무렵 미 해군 엔지니어로 일한 경력이 있는 그는 ‘압축 공기 지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에어백 작동법을 고안했다. 사고 시 뻥 터져 모든 걸 눈 깜짝할 사이에 덮는 원리다. 헤트릭은 1953년 에어백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에어백은 작동 방식에 따라 1세대 SRS 에어백,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 3세대 스마트 에어백, 4세대 어드밴스트 에어

  • 생글기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

    어릴 적부터 우리는 부모님,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에게서 책을 읽어야 한다고 들어왔다. 그래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주변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교양을 쌓기 위해서” “훌륭한 사람은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같은 고리타분한 대답이 돌아온다. 책을 읽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모두가 알 듯이 사람은 다 죽는다. 죽어서도 재산은 남길 수 있지만, 뇌에 담긴 지식은 남길 수 없다. 그렇기에 뇌에 있는 지식을 남기고 넘겨주기 위해 기록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기록은 다양한 방식으로 남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신뢰감을 주는 게 책이다. 지금은 책을 쓰는 게 전문 작가만의 일은 아니지만, 책은 인터넷과 달리 모두가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책은 경력과 나이가 많은 전문가가 본인보다 더 이전에 있던 전문가의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견한 결론을 압축한 경우가 많다. 만약 우리가 책을 읽는다면 단순히 지식을 새롭게 얻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을 얻는 데 필요한 시간과 시행착오들을 안 겪어도 된다. 이런 점에서 책을 읽는 것은 경제적이다.사람은 책을 읽으면서 외부 세계와 격리된 채 자기 내면에 집중하는 ‘몰입상태’에 들어가며,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지식과 책 속 지식의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스스로 더 큰 깨달음을 얻는다. 많이 읽을수록 문장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야기의 깊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인지적 참을성’을 기를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상승해 산만함을

  • 생글기자

    청소년이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미래는 어떻게 될까. 지금부터 30년 후 인류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확실한 것은 미래는 지금과 많이 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의 가치관, 생활패턴, 사고방식 등이 당장 10년 후에 통할지 불분명하다. 심지어 경제, 정치 체제가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불확실한 시대를 살기 위한 해결책은 단순하다. 세상을 잘 알면 된다. 그런데 세상을 잘 안다는 게 그리 쉬운가. 매체를 통해 살펴본다고 해서 사회에 잘 적응하란 법은 없다. 하지만 이 작은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휩쓸리는 삶을 살게 될지 모른다.우리는 얽히고설킨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나는 그 흐름에서 예외란 믿음은 위험한 생각이다. 성인은 성인대로, 청소년은 청소년대로 시사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키워야 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청소년은 미래의 유권자라는 점에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구성원들은 투표라는 막강한 힘을 행사할 뿐만 아니라 여론과 그 사회의 분위기도 형성한다. 사회 구성원들은 정확한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판단의 근거가 되는 지식과 정보는 시사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나온다. 두 번째 이유는 청소년 개인의 삶에서 시사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어떻게 시사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시사를 제대로 본다는 것은 세상의 일에 대한 뚜렷한 시각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다. 바로 정보에 대한 비판적 태도다. 미디어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을 중시하는 현재의 시스템 때문에 왜곡된 정보를 접하기 쉽다. 알게 모르게 정보 공급자의 주관이 들어가거나 정보 공급자의 의도에 맞춰서 편집된

  • 경제·금융 상식 퀴즈

    4월 5일 (701)

    1. 기업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 회사가 올린 이익의 일부를 나눠받는 것은?①증자 ②감자③상장 ④배당2.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다. 열심히 일할 유인을 제공하는 장치로 활용되는 이것은?①워크아웃②스톡옵션③양적완화④리쇼어링3. 이 회사의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지난달 27일 별세했다. 국내 1위 라면업체로 신라면, 짜파게티 등으로 친숙한 이 회사는?①농심 ②삼양식품③오뚜기 ④팔도4. 공인회계사가 제시하는 네 가지 감사의견 중 기업 존립에 의문이 들 정도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가장 심각한 상태는?①적정②한정③부적정④의견거절5. ‘포트폴리오’의 개념을 가장 잘 설명한 투자격언은?①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라②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③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배가 뜬다④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6. 가입자가 사망하고 나서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보험상품은?①변액보험②실손의료보험③재보험④종신보험7.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나서 차익을 회수하는 이 방식은?①대체투자②분산투자③역외투자④엔젤투자8.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의 공통점은?①연기금②신용평가회사③빅테크④국제금융기구▶700회 정답 : 1② 2③ 3① 4② 5① 6③ 7① 8②

  • 생글기자

    안보와 보훈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서해수호의 날'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의 제2연평해전과 2010년 3월의 천안함 피격, 11월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서해를 수호하다 산화하신 55명의 국군 전사자들을 기리는 날로, 가장 많은 희생이 따랐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우리 역사상 국난 중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귀한 생명을 내던졌던 호국 영령은 수없이 많았다. 그때 그분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건재하고 있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지만, 서해수호의 날이 지정된 배경이 된 사건들은 우리가 전시 중에 겪은 일이 아니었기에 매년 이맘때면 우리 장병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마음이 아려온다.오늘날 우리에게 안보는 어떤 의미인가? 불과 몇 년 전 화해 분위기로 급변하는 듯했던 남북관계는 핵을 이용해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 들며 끊임없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으로 인해 경색된 지 오래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우리의 현 위치를 생각할 때 안보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기에 남북은 한 민족, 한 핏줄이라는 섣부른 감상에 젖거나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때 우리의 우방국이 힘을 더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엄한 현실은 투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힘으로 자신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다.3월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 서해수호 장병들이 국가유공자 심의와 등록 과정에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0년 발발한 천안함 피격 사건의 생존

  • 생글기자

    행복은 스트레스 동반될 때 더 크게 느껴진대요

    문요한 정신과 전문의의 ‘스스로 행복을 허락하라’란 주제 강연을 들었다. 쉬운 주제 같으면서도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말이란 생각이 들었다. 필자 또한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으로서 ‘달콤한 독’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있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정작 이 순간을 사는 나 자신도 지금이 행복한 순간인지 모른다. 학교에 가면 모의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들이 우리를 숨이 막히게 하고 있어서다. 강연자는 1부터 10까지 점수를 낼 때 나는 어느 정도의 행복을 느끼는지 물었다. ‘1점이면 불행하다, 5점은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 10점은 행복하다’였다.필자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경험해야 하는 지옥에 들어온 것이기도 하고, 나 혼자 이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생각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막막함보다는 함께 해결해나간다고 생각하면 내가 불행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있다. 강연자는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을 허락할 때 비로소 나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하며 달려왔다면 잠시 멈춰서 나에게 작은 행복을 허락해주면 좋겠다.과학적 관점으로 살펴보자. 인간의 중간뇌는 동기와 감정을 느끼는데, 이곳에서 불행과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중 한 부분이 활성화되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즐거워지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부위가 활성화되면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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