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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통화정책 강공나선 미국…트럼프 "중국·독일·일본에 바보처럼 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무역정책 최고 참모인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작심한 듯 중국 독일 일본을 환율조작국으로 몰아세우면서 사실상 통화전쟁에 돌입했다. 그동안 중국을 핵심 타깃으로 해왔으나 통화전쟁의 대상을 독일과 일본으로 확대했다. 독일과 일본은 환율을 조작하지 않았다며 즉각 반발했다. 4분기 수출 둔화가 통화정책 불 댕겼나 트럼프 대통령과 나바로 위원장이 “중국과 독일,...

  • 경제 기타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가능한가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관심사가 됐다. 한국만의 현상도 아니다. 미국의 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보호주의적 정책도 결국은 미국내에 일자리 유지와 만들기에 관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자칭타칭 대선 주자들이 일자리를 외치기 시작했다. 문제는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더 만들겠다는 공약까지 대거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일자리만들기’가 아니라 단순히 ‘일자리나누기’에 가깝다. 기업이 중심이 ...

  • 경제 기타

    개화 전, 장사는 천한 '말업' 큰 돈 벌면 장사 '끝'…개화 후, 큰 돈 벌어서 기업 이어가면서 '확장 경영'

    박승직, 김성수, 김연수, 박흥식 등 초기의 기업가들 이야기를 세 번에 걸쳐 연재했다. 이들 개화기의 기업가들이 초기의 본격적 기업가들이기는 하지만 최초라고 말하긴 어렵다. 조선조에도 이미 원초적 형태의 기업가, 즉 상인들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을 본격적인 기업가라고 말하긴 어렵다. 박승직부터 시작되는 개화기의 신흥 상인들과는 행동 방식이 많이 달랐다. 그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 기억해 주세요^^ 기업가 정신이 우리나라에 생기기 시작한...

  • 경제 기타

    짐바브웨의 미친 물가…계란 3개에 1000억 Z$!

    ■ 체크 포인트 인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의 지속적인 상승을 말해요. 물가수준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죠. 계란 3개 구입을 위한 1,000억 단위의 지폐 최근 전국적으로 극심한 조류인플루엔자(AI) 질병으로 인해 국내 계란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계란 가격이 상승한 걸 고려해 대략적으로 계산해 본다면,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계란 한판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대략 1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나 혹은 천 원...

  • 교양 기타

    (49) 인물에 대한 평가는 사실인가?

    ■ 체크 포인트 범죄자, 사기꾼이었던 사람이 형사로 맹활약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역사는 단순하지 않다. 아돌프 히틀러처럼 어떤 기준을 적용해도 악인인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 인물들의 생애는 선악으로 선명하게 나눠지지 않는다.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특정 사건, 사건이 벌어진 배경, 당시의 역사적 전후 사정을 입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프랑수아 비도크(E. F. Vidocq...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맞춤법 공략하기 (26) '손이 시렵다'란 말은 없다

    우리는 흔히 쓰는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란 말은 잘못된 어법. ‘시려워’란 표현이 있기 위해선 ㅂ불규칙인 기본형 ‘시렵다’란 말이 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우리말에 그런 단어는 없어요. 이 말의 바른 형태는 ‘시리다’ 이고, 이를 활용하면 ‘시려’ 가 됩니다.^^ 아직은 한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남녘에는 어느새 봄이 가...

  • 교양 기타

    (51) 러디어드 키플링 '정글북'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정글북》은 1894년 발표된 이래 1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출판, 극장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각색되며 사랑받고 있다. 1907년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이 이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을 때 그의 나이는 41세였다. 최연소 수상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디즈니 실사판 영화 《정글북》의 원작인 이 작품 주인공은 ‘늑대인간’ 모글리다. 대충 스토리만 훑으면 이 작품의 진면...

  • 과학 기타

    중력파와 AI, 야누스의 기초과학

    로마신화에서 시작의 신은 야누스다. 1월의 영어명 ‘January’도 ‘Janus’라는 이름에서 왔다. 우리는 야누스를 두 개의 얼굴로 기억한다. 신화에서는 농사와 법을 다스리는 얼굴, 그리고 성과 가정의 문을 지키는 얼굴을 앞뒤로 가진다고 한다. 모든 시작은 뒤로 지나온 과거의 끝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라는 두 얼굴을 가진다. 시작의 신 야누스가 두 개의 얼굴을 가지는 것은 이런 뜻이 아닐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