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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점점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해법 찾을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처음 무역분쟁이 발발했을 때만 해도 관세전쟁 성격이 강했지만 지금은 기술전쟁, 환율전쟁 등으로 확산되면서 세계 1, 2위 경제대국 간, 기존 패권국과 신흥 강국 간 패권전쟁 성격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1979년 1월 1일 수교 이후 40년 가까이 ‘공생 관계’를 유지해왔다. 미국은 냉전시대 소련 봉쇄를 위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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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스마트폰·반도체 등에 들어가는 '첨단산업의 비타민'
천연자원 확보는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잡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된다. 미국과 치열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최근 자국 영토에 대규모로 묻혀 있는 희토류(稀土類·rare earth elements)를 무기로 반격에 나섰다. 희토류는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란탄 등 희귀 광물질 17종을 가리킨다. 원소주기율표에서 57~71번에 해당하는 물질이다. 대중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 광물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산업에서 필수 원료로 활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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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美·中 무역전쟁, 관세 이어 첨단기술·금융으로 확산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문제 삼았다. 그때만 해도 미·중 무역전쟁이 단기전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관세전쟁 이어 기술전쟁, 환율전쟁으로 미국은 그동안 2500억달러어치 중국 제품에 25%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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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美·中 정면충돌에 자유무역 위축·금융시장 혼란
세계 경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에 글로벌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은 물론 신흥국들도 주가와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경제기관들은 올해 전 세계와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앞다퉈 낮추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한국은 특히 타격이 심하다. 지난달 코스피지수는 7.3%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달러당 1200원대를 넘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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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빅데이터 활용은 4차산업혁명 성공의 핵심이죠
[사설] 금융·통신 빅데이터 활용, 다른 나라만큼은 열어줘야 금융위원회의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개설 및 구축방안’은 크게 봐서 두 가지를 담고 있다. 먼저 국내 5000여 개 금융회사가 수집한 4000만 명의 신용 관련 정보를 비식별 처리해 단계적으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당장은 5%인 200만 명의 대출·연체·카드·보험 정보만 공개하기로 해 전면 활용은 내년 이후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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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날씨 영향 큰 재생에너지 늘릴수록 원전 더 필요"
“한국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다음 세대에게서 소중한 미래 기술을 훔치는 짓이다. 한국 정치인들이 왜 원자력을 정치 쟁점화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데니스 무라브예프 러시아 테넥스 한국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을 선언한 이후 원자력산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수출 전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자명하다.”(이희용 전 한국전력공사 원전수출본부장)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원자력학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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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생글 학생기자 100명을 뽑습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5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8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 생글기자는 중·고교생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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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600만명에게 1인당 2만엔씩 상품권 줬지만 국가 빚만 늘었을 뿐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죠
상품권을 주면 소비하겠지! 1998년 11월 일본 정부는 장기화되는 경제 침체를 만회해 보고자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했다. 당시로는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인 24조엔에 달하는 공적 자금 투입이었다. 하지만 경기 부양을 노린 이 어마어마한 금액의 긴급 경제대책에도 불구하고 도쿄 주식시장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일본 정부의 긴급 경제대책 발표 다음날,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일본 국채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