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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미국의 혁신기업들은 기술과 문화의 결합으로 탄생했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은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다. 매일 사용하는 검색엔진과 지메일을 제공하는 구글이 미국 기업이고, 오늘날 소통을 위한 필수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역시 미국 기업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다는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 역시 미국 기업이며, 이 모든 활동을 모바일 환경에서 가능하도록 한 애플이 미국 기업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여기에 미국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까지 포함하면, 오늘날 일...

  • 교양 기타

    아테네인은 '패륜아' 오이디푸스를 관용으로 용서하죠…관용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이 바탕에 깔려 있어요

    소포클레스의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그가 사망한 해인 기원전 406년 완성됐다. 기원전 401년 아테네 비극 경연인 디오니시아 축제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와 함께 소포클레스의 ‘3대 테베비극’으로 불린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왕으로 치리(治理)하던 테베에서 떠난다. 그는 옷핀으로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됐다. 수많은 사람을 이끌던 왕이 이젠 발 한 걸음도 누구의 도움 없이는 옮길 수 없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고교 무상교육, 중장기적 재원조달이 먼저 해결돼야

    [사설] 고교 교육 질 떨어뜨리고 '무상'만 확대, 안될 일이다 정부와 여당이 논란 많은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올해 2학기부터 바로 시행하겠다고 나섰다. 우선은 고3 학생부터 하되 후년부터는 전면 확대한다는 일정까지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1년 앞당겨 이행하겠다는 것인데, 너무 서두른다는 인상을 준다. 재정을 총괄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기상조론’을 폈던 게 불과 넉 달 전이다...

  • 커버스토리

    재정 투입해도 고용지표는 악화…"좋은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기업이 만든다"

    대한민국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이 부진하고, 정부의 재정수지(1~2월)마저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섰다. 세금은 덜 걷히는데도 복지나 단기 일자리 등에 정부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는 탓이다. 고용지표는 여전히 나쁘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34만6000명 늘고, 30대 40대는 각각 8만2000명, 16만8000명 줄었다. 하지만 60세 이상 일자리 증가는...

  • 커버스토리

    사상 최대로 늘어난 한국의 국가부채

    우리나라 정부가 진 빚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사상 최대인 1700조원에 육박했다. 앞으로 은퇴하는 공무원과 군인에게 지급해야 하는 연금(연금 충당부채)이 전년 대비 100조원 가까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정부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가 재무제표상 자산은 2017년 2062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2123조7000억원으로 61조2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 경제 기타

    2019년 경제·경영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31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오는 5월11일(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콘퍼런스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란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경제·경영학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대학교수가 직접 ...

  • 커버스토리

    한국 국가부채 빠른 속도로 급증해 1700조원 육박

    국가 부채가 늘어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먼저 정부가 돈을 빌린 대가로 지급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증가한다. 그만큼 미래를 위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게 된다. 국가부채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국가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신뢰도가 낮을수록 돈을 빌릴 때 더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게 돼 부담이 커지고 재정이 악화되는 ‘악순환’도 벌어진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르헨티나 등이 경험한 국가파산의...

  • 커버스토리

    베네수엘라·아르헨·그리스…나랏 돈 펑펑 쓰다 경제 파탄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어 국민 평균 체중이 1년 만에 11㎏ 줄었다. 인구 중 10%(330만 명)는 살기 위해 나라를 떠났다. 산유국으로 한때 중남미에서 가장 넉넉한 살림을 자랑했던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포퓰리즘 방심했다 ‘빚더미’ 베네수엘라는 경제가 파탄 난 상태다. 직접적 원인은 2010년대 들어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국가 채무 관리를 잘못한 탓이 크다. 주력산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