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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선택과 자유' 는 공짜가 아니죠! 개인들에게 '책임'이 따릅니다
‘선택할 자유’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오한 경제사상과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단어 수는 ‘선택할’과 ‘자유’ 두 개뿐이지만 그것이 합해진 ‘선택할 자유’는 인류 문명 진보의 한 역사를 압축합니다. ‘선택할 자유’에 등장하는 선택과 자유는 비교적 최근에 확립된 개념입니다. 이것을 알기 전 우리는 개인의 탄생을 먼저 파악해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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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다우·S&P500·나스닥이 미국 '3대 지수'…애플 등 기술주 중심 투자 지수는 나스닥100
한국 증시가 올랐는지 내렸는지 볼 때는 코스피200지수를 주로 사용합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200개 종목을 골라 지수로 만든 겁니다. 미국 증시는 어떨까요? 오늘은 미국 증시 대표 지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다우지수 미국 증시에서 우리가 주로 투자하는 시장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시장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유가증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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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혁신 아이디어, 벤처에선 살고 대기업선 죽는 이유
레이더의 발견은 우연이었다. 미국 해군의 무선통신 과학자인 리오 영과 호이트 테일러가 고주파를 활용한 통신을 실험하던 중 ‘탐지장비’를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해군은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개발을 거절,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데만 5년이 걸렸다. 1941년 12월 7일 레이더 조기 경보 시스템은 하와이에서 테스트 중이었고, 그날 일본군의 항공기 353대가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2403명이 전사했다. ‘배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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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열핵 추진 로켓 만들면 유인 화성탐사 가능해진다
지난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됐다.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가 목표 고도인 700㎞에 도달하고, 위성 모사체 분리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필자는 크게 감동했다. 대한민국 고유 기술만으로 우주여행을 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특히 올해는 누리호 2차 발사와 달궤도선 발사라는 대규모 이벤트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 또 2030년 달착륙선을 쏘아올리고자 누리호 엔진의 성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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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식물과 대화하는 외계인, 신기한 상상 펼쳐진다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 또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주로 허구로 이야기를 꾸며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을 뜻한다. 소설을 딱 한 단어로 축약하라면 ‘허구’보다는 ‘상상력’ 쪽일 것이다. 《나인》은 상상력의 ‘끝판왕’이라고 할 만한 소설이다. 주인공 나인은 외계인의 후손이지만 한국의 고등학생으로 현재와 미래라는 독특한 이름의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나누며 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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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스마트폰으로 본 분업·무역의 원리
초·중생용 경제·논술신문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 주 커버 스토리로 스마트폰 생산 과정을 통해 본 분업과 무역의 원리를 다뤘습니다. 스마트폰의 각 부품이 어떻게 모여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으로 탄생하는지 알아봅니다. 이 밖에 치과 의사 가운을 벗고 스타트업계 신화를 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의 스토리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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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영수증도 없는 비공개 예산, 특수활동비 존치할 이유 있나
정부가 지출하는 예산에 특수활동비라는 게 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쓰여야 할 나랏돈 가운데 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쓸 수 있는 비공개 예산이다. ‘대통령 부인 옷 비용 의혹’이 적지 않은 논란거리가 된 가운데 특활비 예산이 관심사로 부각됐다. 청와대의 특활비가 옷 구입비로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련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는 여론의 압박도 가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특활비에서 지출이 없었다고 해명하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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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기업이 재무제표를 제대로 작성했는지 회계사가 검증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42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 코스닥시장에서 38개 업체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다. 이들 기업이 이의를 제기하고 개선할 기회를 얻으면 퇴출을 면할 수도 있지만, 상장폐지가 확정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적정’ 의견 못 받으면 증시에서 퇴출될 수도 감사의견(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