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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시간을 지배하라…하루 20분의 기적
20분 고두현 아침 출근길에 붐비는 지하철 막히는 도로에서 짜증날 때 20분만 먼저 나섰어도…… 날마다 후회하지만 하루에 20분 앞당기는 일이 어디 그리 쉽던가요. 가장 더운 여름날 저녁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과 사람에 쫓기는 자동차들이 노랗게 달궈놓은 길 옆에 앉아 꽃 피는 모습 들여다보면 어스름 달빛에 찾아올 박각시나방 기다리며 봉오리 벙그는 데 17분 꽃잎 활짝 피는 데 3분 날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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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7년 만의 대통령 거부권…"포퓰리즘 법안 노(No)"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7년 만입니다. 2016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법률을 만들고(제정) 개정하는 입법권은 국회의 권한입니다. 국회가 본회의에서 의결한 법률안은 대통령이 공포해야 하는데, ‘이의’(다른 의견)가 있을 때에는 국회에 재의(다시 의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부권은 행정부 수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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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후기 6%가 46%의 상품·서비스 구매 유인
대중의 예측은 정확하다. 서로 실수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황소의 몸무게를 예측할 때 누구는 과대평가하고, 누구는 과소평가할 것이다. 만약 개개인의 예측 오차가 서로의 의견과 관련이 없고, 조직적으로 의도를 가지고 과소 혹은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라면 점차 의견은 진실에 가까워질 것이다. 수학적 관점에서 서로 독립적인 의견이 다수라면 이는 사실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독립적이지 않은 대중 의견 하지만 다양한 플랫폼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등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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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투자·기술개발 등에 활용되는 의사결정 방식이죠
수능에서는 다양한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방식은 귀납법과 연역법입니다. 이런 논리학 방법론과 달리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방법론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탑다운(Top-Down)과 바텀업(Bottom-Up) 입니다. 이는 수능에서도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고, 논술문을 쓸 때도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유용한 방법론, 탑다운과 바텀업 탑다운과 바텀업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영역은 투자입니다. 주식 종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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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50년 만에 공개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이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BNF)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우리 인쇄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 ‘직지심체요절’은 4월 12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 50년 만에 전 세계 관람객들을 만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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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하루에 한 발씩 최고점을 넘는 비결
홀로 헤르만 헤세 세상에는 크고 작은 길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도착지는 모두 다 같다. 말을 타고 갈 수도 있고, 차로 갈 수도 있고 둘이서, 아니면 셋이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지혜나 능력은 없다. * 헤르만 헤세 : 독일계 스위스 시인·소설가(1877~1962).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 세계를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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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고흐 '해바라기'엔 설상화와 관상화가 피어있죠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해바라기가 들어간 작품을 많이 남겼다. 특히 '해바라기 열다섯 송이(1888)' 작품을 보면 막 피어나기 시작해 초록색 꽃받침이 더 큰 꽃송이, 노란 꽃잎이 활짝 피어나는 꽃송이, 노란 꽃잎이 떨어지고 많은 씨로 변한 모습 등 해바라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바라기는 반 고흐에 이어 프랭크 브랭귄(1867-1956), 매튜 스미스(1879-1959) 등 많은 영국 화가의 작품 소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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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계급과 감시'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제목만큼은 알고 있는 <동물농장>과 <1984>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쓴 명작 중의 명작이다. 1903년에 세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난 오웰은 사립예비학교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 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학교에서도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할 때 영국 제국주의의 악마적 만행을 목격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