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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속력내는 中 서부대개발…균형개발로 빈부격차 해소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 이어 산시성의 시안(西安)을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 대통령들은 방중 때 전통적으로 상하이를 방문했기에 이번 시안 방문은 의외의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왜 하필 시안일까. 답은 서부대개발에 있다. #서부개발 전진기지는'시안' 중국은 2000년 1조1206억위안을 투자하는 서부대개발 계획을 발표해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서부개발은 중서부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동부연안의 자본을 연계해 대륙의 균형발...

  • 경제 기타

    <115> 맹자 어머니의 교육열과 잠재 성장률

    남편을 여의고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맹자의 어머니는 아들 맹자와 함께 공동묘지 근처에서 기거했다. 그곳에서 놀거리가 마땅치 않았던 맹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장례를 치르는 것인지라 이를 흉내 내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를 본 맹자의 어머니는 묘지 근처가 자식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시장 근처로 이사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맹자는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 흉내를 내기 일쑤였고, 그럴수록 어머니의 시름은 깊어만 갔다. 맹자의...

  • 경제 기타

    "인구과잉은 빈곤·기아 낳을 뿐" 다윈과 로마클럽에 영향

    (29) 인구경제학의 창시자 토마스 맬서스 18세기 말 유럽은 감격에 휩싸였다. 산업혁명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류는 전쟁과 범죄도 없고 빈곤과 기아도 사라진 행복과 번영을 누릴 것이란 희망이 확산됐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한낱 유토피아적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인물이 있었다. 영국 출신의 정치경제학자 토마스 맬서스(Thomas Malthus)였다. 부유한 농장주 아들로 태어난 그는 숙명적인 인구과잉으로 인류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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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출구전략 시행 따른 위기 발생 막아라"

    브라질의 '토빈세' 폐지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에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급해진 브라질 정부는 지난 4월과 5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 금융거래세(토빈세)까지 철폐하는 등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 7월1일 연합뉴스 ☞ 브라질 정부가 토빈세 부과 대상을 대폭 축소했다. 사실상 폐지나 다름없다. 2009년 10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토빈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 3년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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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장소 음주 금지는 옳을까요

    찬 "술 마시고 난동까지…규제 필요" 반 "음주 문화 바꾸는 일부터 먼저" 정부가 초·중·고교와 대학 캠퍼스 의료기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술 판매와 음주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부처 간 이견,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 등으로 입법이 중단됐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 국무총리와 정부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다시 논의되면서 재입법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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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동아리 활동은 언제나 특별한 경험 등

    경제동아리 활동은 언제나 특별한 경험 최근 경기 포천 염광수련원에서 제13회 전국고교경제동아리연합(UHEC·United High school Economy Community) 총회 및 춘계 경제 연수 행사가 열렸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민사고, 하나고, 용인외고 등을 포함한 전국 각지 24개 고교의 경제동아리 부원 약 30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총회는 '환경경제학'이라는 큰 주제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밌게 환경...

  • 경제 기타

    //붙임

    [다산 칼럼] 규제는 풀고, 투자는 격려하고… 늘어나는 규제에 말라가는 투자…창조적 산업경쟁력 무너질 수도 일자리 창출 위한 투자환경 절실 일전에 한 연기금 관계자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국내 연기금의 운용 수익률은 2~3% 선으로 대동소이하다고 했다. 연기금의 투자에 대한 규제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기금은 포지티브 리스트에 들어 있는 것에만 투자할 수 있으니 어떤 창의력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규제가 금융산업을 낙후시켰다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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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스시니카'…중국을 다시 보다

    팍스 시니카(Pax Sinica)는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를 의미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주도의 세계평화를 일컫는 '팍스 아메리카나'에 이어 나온 용어다. 팍스 시니카는 세계의 중심축이 서서히 중국으로 쏠리고 있음을 함축한다. 미국 중심의 '단극(Unipolar)' 시대가 지고, 양축 시대의 막이 오른 것이다. 이른바 'G2(주요 2개국)'라는 말이 일상화된 지도 오래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순방국으로 미국에 이어 중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