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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증권사, '천수답' 수익 구조 바꿔야 산다
위기의 증권업계 여의도 증권가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감원, 지점 축소, 감봉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경영여건이 좀체 호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 증권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 7월 4일 한국경제TV ☞국내 증권산업은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된 1992년 이후 양적 측면에서 크게 성장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상장기업 수는 1991년 말 686개에서 지난해 말 현재 78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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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이슬람 원리 - 세속주의 '뿌리 깊은 갈등'…정권 교체 혼란 악순환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겪으면서 지난 3일 1년 만에 권좌에서 밀려났다. 2011년 아랍 전체를 휩쓴 '아랍의 봄' 사태 이후 이집트는 물론 튀니지, 바레인, 리비아,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국가들은 크고 작은 시위와 내전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다. 같은 이슬람 문화권인 터키에서도 최근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범이슬람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 혹은 내전의 배경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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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빵을 달라" 글로벌 시위 화두는 민생…SNS 타고 빠르게 번졌다 쉽게 시들기도
인종도 지역도 경제 수준도 다른 국가들에서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과거엔 '민주화' 등 거대 담론이 반정부 시위의 주제였지만 최근엔 대중교통요금 인하, 인프라 건설 요구 등 생활 밀착형 이슈가 많다. 한마디로 '민생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다. ○'중산층의 반란' 브라질에선 상파울루시(市) 정부의 버스요금 인상안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가 시작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위대는 문제의 본질이 브라질의 부실한 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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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두마리 토끼' 잡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이 요즘 자주 등장한다. '기업이면 기업이지 사회적 기업이란 것도 있나'라는 질문을 해보게 된다. 사회적 기업의 정의는 이렇다. '수익 창출보다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조직.' 이 안에는 많은 내용이 함축돼 있다. 사회적 기업은 영리 추구를 최우선시하는 민간기업과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자선단체나 사회복지법인이 되겠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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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메이저대회 3연승… LPGA 새역사 쓴 박인비
중압감을 이겨낸 한마디…"내 선택을 믿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세계 여자골프에서 63년 만에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는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CC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6승(통산 9승)을 거둬 박세리가 2001년과 2002년에 세운 한국 선수 최대승 기록(5승)도 갈아치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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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투명한 시장경제…지하경제 양성화가 열쇠
성숙한 시장경제가 되기 위해서는 효율적 자원 배분과 함께 '경제의 투명성'이 중요하다. 한국개발연구원과 시장경제연구원이 공동 발간한 <시장경제의 재발견>은 “기업과 민간이 시장이라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라고 한다면 정부는 게임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심판과 같다”고 했다. 심판은 선수들이 반칙을 했을 때 벌칙과 함께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투명한 시장경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게 하기 위해 정부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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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회공헌은 '선택적 윤리'…삼성·현대차 등도 동참
국가발전의 최고 원동력은 기업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기업은 경제성장의 발판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다. 어느 나라에 글로벌 기업이 많다는 것은 그 나라 경제력이 글로벌 급이 됐다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기업의 역할이나 책임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기업의 비중이 커질수록 기업에 요구하는 국민들의 '눈높이'도 높아진다. 좀더 윤리적이기 원하고, 더 사회에 베풀기를 바라고, 일자리를 더 창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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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회적 기업도 경쟁력 키워야 '소비자 선택' 받는다
'사회적 기업'은 참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 일반기업처럼 생산·판매활동을 통해 돈을 벌면서도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주로 고용하고, 생산제품을 취약계층 등에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리와 비영리 조직, 즉 두 마리의 토끼를 잡자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선 1970년대부터 이런 사회적 기업활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