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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2월22, 29일자 생글생글 휴간합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4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생글생글도 참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내년은 생글생글이 10년을 맞는 해입니다. 벌써 열 살이군요. 생글을 읽고 고교를 졸업한 학생이 성인이 돼 취업 전선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생글생글은 기말고사 시즌과 겨울방학을 맞아 두 번 휴간할 계획입니다. 12월22일자와 29일자입니다. 이런 탓에 12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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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D의 공포…중국, 금리인하 카드 꺼내들고 일본·유럽에 이어 '디플레와 전면전' 선포
일본과 유럽을 떠돌던 ‘디플레이션(deflation·지속적인 물가하락) 공포’가 중국까지 덮쳤다. 중국이 지난 21일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발표한 것은 디플레이션 위험에 선제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년 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 출범과 함께 ‘디플레이션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일본은 지난달 추가 양적 완화에 들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조유로(약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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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선전포고 없는 '통화전쟁'
지난달 말 일본은행의 예상치 못한 양적 완화 확대로 엔화 가치가 급락하자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뱅크의 스틴 야콥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중국이 위안화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한 후 중국은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미국의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하강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일본과 유럽의 양적 완화에 대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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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짜 지상천국을 만들겠다는 국가는 망할 수밖에 없다
“국가가 지상지옥이 된 것은 항상 국가를 지상천국으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휄더린(1770~1843)은 유토피아론을 이렇게 질타했다. ‘지상 천국화’가 시도될수록 현실의 삶은 시간의 화살을 타고 빠르게 지옥으로 변한다는 경고다. “신자(信者)는 끝까지 가서 기어코 세상을 무너뜨린다”는 이안 부르마와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려는 노력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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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고기잡는 법 안 가르치고 생선을 나누어 주었다"
영광은 천천히 오고 몰락은 순식간에 온다. 경제적 강국도, 문화적 강국도 번영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다. 정상에서 자만하면 몰락은 한순간에 닥쳐온다. 이는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모두에 적용되는 이치다.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한때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었다. 하지만 포퓰리즘(대중인기 영합주의)이 아르헨티나를 휩쓸면서 불과 반세기 만에 경제 강국은 국가 빚도 제대로 못 갚은 나라로 전락했다. 경제 강국으로 지구촌의 부러움을 샀던 아르헨티나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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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불법체류자 구제한 오바마의 이민개혁…美 저임금 노동시장 지각변동 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불법체류자 1130만명 가운데 최대 500만명의 추방을 유예하고 이들에게 취업허가증을 발급해주는 이민개혁안을 발표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이민자 구제 정책이다. 합법적 지위를 갖게 된 500만명의 이민자들 대부분은 호텔·식당·건설 업종에서 일하는 저임금 근로자들이다. 불법이민자들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온 해당 업종의 고용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민권자 자녀 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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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국, 소금시장 독점권 포기…전매제도 폐지
중국 정부가 지난주부터 소금 전매제도를 폐지했다. 전매제도란 특정 제품 생산이나 판매를 국가가 독점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점제도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예부터 소금은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정부가 독점해왔다. 소금은 평소 음식의 간을 맞추는 평범한 식재료 중 하나지만 부족하면 생명이 위협받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영국은 인도 식민지배 시절 인도 전역에서 나오는 소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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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회사 규모는 자산 100억원, 종업원 50명내로…어느 中企사장의 '이상한' 철칙
중소기업을 갓 졸업한 중견기업 오너 S사장(54)은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연 매출 200억원대 중소기업을 8년 만에 1500억원대로 키워놨더니 규제만 잔뜩 받게 된 탓이다. 중견기업은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 없어 대체 인력을 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세제·금융·R&D(연구개발)·수출·판로·인력 부문 등의 77개 지원에서 제외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