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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먹구름 드리운 멕시코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국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멕시코는 현지 생산된 자동차 상당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휘발유 등 생활필수품도 미국에서 주로 수입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불안한 정국을 진두지휘해야 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지지율은 뚝 떨어져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흔들리는 자동차산업 트럼프는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제품을 생산하고 회사를 훔쳐서 일자리를 ...

  • 경제 기타

    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 뒤늦게 중단해야 하나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8년까지 공사를 끝내고 운행도 시작하기로 돼 있던 설악산의 오색 케이블카 건설이 사실상 전면 중단돼 버렸다. 설치 여부를 두고 2012년부터 오랜 논란을 거쳤고, 추진에도 어렵게 합의됐던 사안이어서 안타깝게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더구나 사회적으로 첨예한 찬반 논란을 의식해 대통령주재의 회의에서 최종 결론난 사안을 원점으로 되돌리자는 것이어서 충격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모두가 ‘관광 한국’을 외치...

  • 경제 기타

    한국 최초 백화점으로 일본과 경쟁…무너진 조선 유통업에 변화를 심다

    서울 종로2가 로터리에 상층부가 뻥 뚫린 특이한 건물, 종로타워가 서있다. 원래 이곳에는 화신백화점이 있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박흥식은 일제 강점기에 화신백화점을 세운 사람이다. 그 시절 가장 혁신적 기업가가 박흥식이었다. ■ 기억해 주세요^^ 박흥식 은 16세 어린 나이에 쌀장사로 돈을 벌어 종이 장사를 시작해요. 스웨덴 종이를 수입하는 수완도 발휘했어요. 서울 종로2가 ‘종로타워’ 자리에서 출발 박흥식은 ...

  • 경제 기타

    채권이 발달한 건 전쟁 때문이라고 ?

    채권의 발달과 진화는 국가가 견인 필요한 자금을 타인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가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채권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회사 등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 투자자에게 발급하는 유가증권을 의미한다. 더 쉽게 표현하자면, 돈을 빌릴 때 자신이 얼마만큼의 돈을 빌렸고, 언제까지 자금을 사용하다 이자와 함께 돌려줄 것임을 표시한 일종의 차용증서가 채권인 것이다. 이런 채권의 탄생은 자금 공급...

  • 경제 기타

    '계약이론'으로 본 훌륭한 신입사원을 뽑는 합리적 선택

    고용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을 인센티브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어요. 2016년 노벨경제학은 올리버 허트(하버드 교수)와 벵트 홀름스트룀(MIT 교수)가 ‘계약이론(The Theory of Contracts)’에 대한 공헌으로 공동수상하였다. 두 교수는 계약이론 중에서도 기업의 주인-대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연구하였으며, 최근 많은 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과연봉제의 이론적 바탕이 되기...

  • 경제 기타

    #문제집부자 #정말내가문제지 #책쇼핑

    조만간 다가오는 새 학기를 위해 서점에 갔다. 나는 수학 과목이 약하기 때문에, 개념서와 기출문제집 각각 하나씩 구매하러 갔다. 아~~ 사실 나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다. 개념서가 정말 다양하게 많다. 여기서 문제는 다 풀지 않았다는 것이다. 평소에 끈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수학문제집 앞에 서면 더 나은 문제집이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빈손으로 돌아왔다. 끈기가 최고의 방도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번 겨...

  • 커버스토리

    보수는 자유·성장·선별복지 선호…진보는 평등·분배·보편복지 중시

    우리나라는 유독 이념갈등이 심하다. 소위 보수와 진보는 경제·복지·세금·외교 등 곳곳에서 충돌한다. 지역·세대·계층 갈등보다 더 골이 깊은 게 이념대립이다. 그러나 무엇이 보수이고 무엇이 진보인지 이해가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보수와 진보의 구별법을 알아보자. 보수는 자유, 진보는 평등 중시 보수는 무엇보다 자유와 자율을 중시한다.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할 때 민주주의가 ...

  • 커버스토리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 “EU에서 완전히 떠나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완전히 떠나기로 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는 의회 연설에서 “영국은 관세동맹과 EU 단일시장 접근권을 완전히 포기한다”고 밝혔다. 일정한 분담금을 내면서 단일시장 접근권만은 유지하는 ‘노르웨이 모델’을 따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것을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가 아니라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라고 부른다. 자율적인 입법·사법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