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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6개월째 지속되는 홍콩 시위…중국 지도부는 "강경 대응" 충돌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 입법 추진으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시위대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공식화한 지 10여 일 만에 사망자와 중상자가 잇따르는 등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더 격렬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 11일 긴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에게 실탄을 발사해 중태에 빠뜨렸다. 홍콩 정부는 지난 9월 시위자들의 ‘송환법 완전 폐지’ 요구를 수용했지만 시민들...

  • 경제 기타

    요기요 배달기사·타다 운전기사는 근로자일까 자영업자일까?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에선 ‘긱(gig)’이라는 공연이 자주 열렸다. 밴드 멤버를 미리 짜지 않고,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그때그때 섭외해 펼치는 즉석 합주다.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긱은 지구촌 곳곳에서 뜨거운 화두로 다시 떠올랐다. 승차공유, 음식배달 같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을 타고 급성장한 ‘긱 이코노미’ 때문이다. 스마트폰 들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한다 ...

  • 숫자로 읽는 세상

    '학종' 합격률, 과학고→외고→자사고→일반고 순으로 높아

    교육부가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출신 지원자는 일반고 지원자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나빴지만 합격률은 최대 2.9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학은 서류 평가 시 지원자의 내신등급을 출신 고교 또는 동일 유형 고교 출신 지원자 내신등급과 따로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고교등급제 운영 의심 대학에 추가 조사와 특정감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 숫자로 읽는 세상

    웹툰도 도서정가제…무료 이용 사라지나

    책값 할인폭을 강제로 규제하는 도서정가제가 웹툰과 웹소설에도 본격 적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도서의 유통과 심의를 담당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도서정가제를 지키지 않은 업체를 신고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웹툰과 웹소설업계에서는 도서정가제는 동네서점을 지키자고 제정한 법인데 동네서점에서 팔지 않는 웹툰·웹소설에 도서정가제를 강요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업계와 소비자의 피해를 불러온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

  • 커버스토리

    취업 포기자 역대 최다…'비경제활동인구'에 숨은 취업난

    경기가 가라앉으면 실업률이 오른다.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을 구조조정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서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더 심화되면 실업률이 거꾸로 떨어지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진다.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만 실업자로 분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취업난에 절망해 아예 일할 의사마저 잃은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1990년대 초 장기 불황에 진입한 일본과 2008년 글로...

  • 커버스토리

    통계 용어를 잘 알아야 고용시장 상황을 바르게 알죠

    경기가 좋아지면 실업률이 올라간다? 언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간혹 경기가 활황을 보일 때 단기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실업률이 하락하는 상황도 왕왕 생긴다.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들이 사람을 더 뽑으려 할 테고 취업자도 늘어날 텐데 왜 실업률이 상승할까. 이것은 실업률을 산정하는 방법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착시’다. 고용지표들은 각종 경제지표 중에서도 경제 여건을 가장 직접적으로 설...

  • 숫자로 읽는 세상

    재정 건전성 악화 '사회보험', 5년 뒤엔 30조원 '혈세 지원'

    재정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는 건강보험,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8대 사회보험에 대한 세금 지원 금액이 올해 16조원에서 2023년 24조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정부가 정치적 논란을 의식해 연금 개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2019~2023년 중장기 기금재정관리계획’ 등에 따르면 8대 사회보험에 대한 재정 지원금은 올해 16조3500억원에서 내년 18조6200억원으로 13.9% 증가한다. ...

  • 경제 기타

    "양질의 교육은 저소득층 불평등 해소하는 최고의 복지…교육 받아야 더 큰 잠재력 발휘…경제성장 촉진하는 핵심"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 받을 기회를 줘라. 저소득층에게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교육이다.”(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는 지난 6~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9’에서 교육이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인적자원(HR) 분야 포럼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