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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초·중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 주 커버스토리 주제로 방위산업을 다뤘습니다. 국내 무기 개발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방산 수출 현황도 살펴봤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 억지력의 중요성과 자주국방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파격적인 시도로 여성에게 자유를 선물한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성장 과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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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도로와 수레가 좋다면 조선은 가난하지 않을 것"…실학자 박제가가 《북학의》에 남긴 물류·상업論
우리나라는 동서 간 거리가 1000리고 남북은 그것의 세 배가 된다. 그 가운데 서울이 있기 때문에 사방에서 서울로 물자가 모여드는 데는 실제로 동서 500리, 남북 1000리에 불과하다. (중략) 사람들이 왜 이렇게 가난한가? 단언하건대 그것은 수레가 없기 때문이다. 전주의 장사꾼은 생강과 참빗을 짊어지고 의주까지 간다. 이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걷느라 모든 근력이 다 빠진다. 원산에서 미역과 마른 생선을 싣고 왔다가 사흘 만에 다 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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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가격·소득·유행·대체재·보완재 등에 따라 수요 변화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거래가 이뤄지는 곳으로, 상품시장에서의 수요자는 가계지만 노동시장에서는 기업이 수요자가 된다. 즉 어떤 시장인지에 따라 누군가는 수요자가 되고 누군가는 공급자가 되므로 가계가 언제나 수요자가 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이번주부터는 시장 작동 과정에서 공급과 대립하며 다른 한쪽 축을 이루는 수요를 상품시장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개별 수요와 시장 수요 수요는 대가를 치르고 무언가를 구매하는 것으로 상품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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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원자재 가격 오르면 납품가 법으로 올리는 납품단가 연동제, 타당한가
국회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하청업체가 상대적으로 대기업인 원청업체에 납품할 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연동해 가격을 올려받게 하자는 법이다. 세계 어느 곳에도 유례가 없는 법이어서 더 관심을 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찬성 입장이 많고, 국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입법 논의를 계속 이어왔다. 정부에서는 업계 자율을 침범하는 강제법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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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최저운임제 위헌" vs "적정 운임이 과속 막아"…"영업자유 제한" vs "정부 개입은 당연"
최근 발생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의 파업과 물류 대란은 ‘안전운임제’에서 비롯됐습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을 맡기는 화주들이 화물차주들에게 반드시 정부가 고시한 가격 이상으로 운임을 지급하도록 한 조치입니다. 화물차를 모는 사람들은 안전운임제 연장을, 화주들은 법이 정한 대로 폐지를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이번 파업과 파업 쟁점 안에는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엇갈린 관점들이 존재합니다. [관점1] 안전운임제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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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임원·주요 주주 매매내역 5영업일 내 공시해야 경영진이 주식 사면 대부분 호재로 받아들여
주식에 투자할 때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많이 알수록 좋습니다. 많은 정보를 알면 기업이 미래에 얼마큼 성장할지, 앞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건은 어떤 게 있을지 예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한 기업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회사에 다니는 사람, 그중에서도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영진일 겁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항상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얼마나 사고파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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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추락하는 코인값…암호화폐 산업 '꽁꽁' 한겨울
코로나19 사태 이후 후끈 달아올랐던 암호화폐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8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반년 만에 반토막 났다.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건으로 투자심리도 크게 악화됐다. 암호화폐업계에서는 “호황이 끝나고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가 찾아왔다”는 비관론이 퍼지고 있다. 크립토 윈터는 ‘암호화폐’와 ‘겨울’을 합친 말이다. 암호화폐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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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인프라 투자 하려면 창조되는 가치부터 생각해야
언제부터인가 인프라 투자는 발전을 약속하는 동의어가 됐다. 사실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경제 발전의 전제조건이라는 발상은 비교적 최근 아이디어다. 1950년에 뿌리 내린 이론으로, 여러 논문이 경제 발전의 선행요소로 추켜세우기 전에는 ‘인프라’라는 용어조차 일반적이지 않았다. 인프라 문제가 아니다 인프라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핵심은 인프라 자체가 아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는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높이 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