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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지난 23일 코스닥 64P 폭락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요즘 주식시장에 딱 어울리는 속담이다. 1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끝없이 오르기만 할 것 같던 주가가 돌연 급전직하(急轉直下)로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주말을 제외한 실제 거래일)간 코스피지수(옛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은 무려 100포인트 이상에 달했다. 코스닥지수 하락폭은 140포인트였다. 최근 두 달여 동안 한 계단씩 쌓아올렸던 상승폭을 불과 나흘 만에 까먹은 셈이다. ...

  • 경제 기타

    개인 불안심리 "팔자"→기관 "로스컷"

    증시 폭락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도미노 현상을 연상케 한다.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10% 이상 폭락한 지난 23일의 '블랙 먼데이'를 예로 들어보자. 이날 오전 개장 전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전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다 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그 충격이 월요일 한국 증시에도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란 두려움이 팽배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전 9시 개장하자마자 코스닥지수는 30포인트 이상 빠진 채 출발했다. 개장 전부...

  • 경제 기타

    회사가치 120조

    세계적인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는 한때 '인터넷은 쓰레기'라고 혹평한 적이 있다. 1990년대 말 논문을 쓰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검색하던 그는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정보 때문에 도저히 작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한다. 1995년 당시 스탠퍼드 대학원생이었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역시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무질서하게 리스트를 쏟아내는 당시의 검색엔진에 강한 불만을 가졌다. 결국 자신들의 불만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 경제 기타

    올해도 연봉1달러

    '우리에게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올해도 연봉 1달러를 받기로 했다. 구글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브린과 페이지 및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가 스톡옵션 등을 받는 대신 올해 연봉을 각각 1달러만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이사회의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연봉 1달러를 받았다. 물론 이들 경영진은 스톡옵션 등 주식만으로도 이미 억만장자다....

  • 경제 기타

    이란 "평화적 목적"-서방 "핵폭탄?"

    이란의 핵 문제로 국제사회가 시끄럽다. 이란이 핵 연료 연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EU3'(유럽연합의 핵심인 영국 프랑스 독일)는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겠다"며 강경대응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이란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가 능사는 아니다"며 안보리 회부에 반대하고 있다. 이란 핵 문제는 북핵 문제와 닮은꼴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적...

  • 경제 기타

    유가 뛰고 달러가치 떨어져

    이란 핵 문제는 국제 금융시장과 원자재시장에도 '메가톤급' 후폭풍을 몰고 왔다. 당장 국제 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과 EU의 안보리 회부 움직임에 맞서 이란 대통령이 '석유 무기화'를 언급하면서 지난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68.48달러로 치솟았다. 작년 9월2일 이후 최고치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산유국으로 하루 400만 배럴...

  • 경제 기타

    김정일 "중국의 빛나는 성과에 큰 감명"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지난 1월17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대한 해법,6자회담 재개 문제,중국의 대북 경제원조 및 투자확대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관심을 끈 것은 김 위원장의 '중국 대장정'이었다. 8일간의 방중 기간 동안 선양과 선전 광저우 주하이 등 '개방에 성공한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들을 시찰한 ...

  • 경제 기타

    경제분야 실세들 수행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수행한 중국방문단 중에는 경제분야 실세들이 많이 포진됐다. 박봉주 내각 총리와 로두철 부총리,박남기·리광호 노동당 과학기술부장은 북한의 경제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경제브레인들이다. 박 총리는 2004년 4월 김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별도로 베이징의 모범 농촌마을인 팡산(房山)구 한춘허(韓村河)를 방문하는 등 경제분야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 부총리는 작년 12월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해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