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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강소국의 공통점: 경제자유도, 개방성, 혁신정신이 높아요

    ‘작지만 강한 나라’를 꼽을 때 우리는 몇 가지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나라가 작다고 할 때 우리는 첫째 국토 면적, 둘째 인구수를 잣대로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강한 나라’는 무엇을 기준으로 잴 수 있을까요? 객관적인 지표로 우리는 대개 1인당 국민소득, 국민총생산(GDP), 군사력 규모를 따질 겁니다. 국민의 행복 정도를 잣대로 사용하면 어떠냐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행복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국가끼...

  • 숫자로 읽는 세상

    디젤車, 20년 만에 줄었다…전기차에 치이고 '미세먼지 주범' 오명

    디젤 차량이 사라지고 있다. 디젤차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고 미세먼지와 질소화합물을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하는 디젤 엔진을 피하자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차 등 ‘대안’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등록된 디젤 차량은 996만775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999만2124대)과 비교하면 2만4371대 줄었다. 등록 디젤 차량 수가 줄...

  • 숫자로 읽는 세상

    디젤은 개발자 이름…경제성 하락이 부진의 원인이죠.

    디젤 차를 사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네요. 먼저 첫 문장에 디젤 차량이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여러분, 디젤이 무엇인지 아세요? 디젤차 디젤차 하지만 디젤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의외로 적습니다. 디젤은 사람 이름입니다. 독일 기계기술자 이름이죠. 이 기술자는 1858년에 태어나서 1913년 타계했습니다. 본명이 루돌프 디젤(Rudolf Diesel)이었죠. 기계를 잘 만졌던 이 사람은 당시 개발 경쟁이 붙었던 자...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주민 반발 수용' 과천 아파트 백지화…타당한가

    [찬성] 주민반대 사업 강행 안 돼 정부 더 많은 노력 필요 ‘정부과천청사 아파트 건설 백지화’는 겉으로만 보면 정부와 여당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정책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상황의 본질, 정책 전환의 기본 취지를 볼 필요가 있다. 주민이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책이라도 마구잡이로 밀어붙일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40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려던 부지는 기존 정부청사에 딸린 유휴지로 정부 소유 땅인 것은...

  • 경제 기타

    모르는 이에 잘못 송금…7월부터 정부가 대신 받아줘요

    최근에는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한 휴대전화 앱이 있어 친구들과 '더치페이'를 할 때 쉽고 빠르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즉시이체가 가능하다 보니 다른 친구에게 잘못 송금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친구에게 잘못 보낸 돈은 친구를 통해 돌려받으면 되지만 친구가 아닌 모르는 사람에게 잘못 송금한 돈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오늘은 이와 같은 착오송금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착오송금을 했다면 반환을 ...

  • 디지털 이코노미

    토이저러스는 죽고 월마트는 살아남은 비결

    플랫폼의 위협에 실제로 망한 기존 기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블랙캡은 우버와의 경쟁 속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월마트와 같은 소매상들 역시 아마존, 알리바바와 경쟁 중이다. 소프트웨어 분야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신흥 플랫폼 기업들이 부상하는 만큼 기존 기업들 역시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다. 기존 기업들...

  • 커버스토리

    남녀 인구, 소와 말의 숫자 기록…통일신라때도 통계 작성

    통계(統計)를 뜻하는 영단어 Statistics는 확률 또는 상태를 의미하는 라틴어 Statistcus와 Statisticum, 혹은 나라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tatista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원부터 국가의 운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수천 년 전부터 국가는 세금을 걷기 위해 인구조사를 했을 것입니다. 현존하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기록인 통일신라시대의 민정문서를 보면 조세와 노동력 파악을 위해 서원경(지금의 ...

  • 숫자로 읽는 세상

    韓銀 금리인상 시사에…국채금리 일제히 급등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국고채(국채) 금리가 지난달 31일 일제히 뛰었다. 여당이 올 하반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0.047%포인트 오른 연 2.179%에 거래됐다. 2018년 11월 22일(연 2.206%)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단기물 금리도 나란히 상승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6%포인트 상승한 연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