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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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어감을 고려한 의미 이해와 알아내야 할 특수 개념
아도르노는 문화 산업에 의해 양산되는 대중 예술이 이윤 극대화를 위한 상품으로 전락함으로써 예술의 본질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현대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도르노가 보는 대중 예술은 창작의 구성에서 표현까지 표준화되어 생산되는 상품에 불과하다. 그는 대중 예술의 규격성으로 인해 개인의 감상 능력 역시 표준화되고, 개인의 개성은 다른 개인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된다고 보았다. 특히 모든 것을 상품의 교환 가치로 환원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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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예술로 만나는 역사 이야기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주 커버스토리에서 합스부르크 왕가가 남긴 예술 작품을 통해 유럽 역사를 들여다봤습니다. 그림 속 당대 인물의 모습과 생활상을 살펴보며 재미있는 역사 여행을 떠납니다. 130여 년 전 조선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인연도 알 수 있습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은 경기 이천시의 시몬스 공장을 취재했습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전구를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해 우리 생활 곳곳을 파고든 필립스의 창업자 제라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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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공매도
[문제]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팔겠다는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 방법의 하나지만,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부작용이 크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 ‘이것’은? ① 공매도 ② 로스컷 ③ 유상감자 ④ 쇼트커버링 ⑤ 무상감자 [해설] 공매도란 가격 하락을 예상해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회사 및 증권금융회사에서 빌린 주식을 파는 것으로, 형태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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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道不拾遺 (도불습유)
▶ 한자풀이 道: 길 도 不: 아닐 불 拾: 주울 습 遺: 잃을 유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 법이 잘 지켜져 나라가 태평함 -<공자세가(孔子世家)> 등 상군(商君)은 위(衛)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앙(), 성은 공손(公孫)이다. 젊었을 때 형명학(刑名學)을 좋아해 정승 공숙좌를 섬겼다. 형명학은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학문으로, 전국시대 신불해, 상앙, 한비자 등이 주창했다. 상군은 공숙자가 죽은 뒤 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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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캐릭터를 알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캐릭터는 ‘소설이나 연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을 뜻한다. ‘작품 내용 속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개성과 이미지’라는 의미도 있다. 소설의 3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이 다 중요하지만 인물 설정이 확실하지 않으면 사건을 진척시킬 수 없다. <캐릭터는 살아 있다>에서 분석하는 인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다. 그런 만큼 잘 아는 스토리와 친숙한 인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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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골란고원 유적지서 동로마제국 금화 무더기 발굴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내 유적지에서 동로마제국 시대의 금화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최근 북부 헤르몬 스트림 자연보호구역 내 바니아스 유적지에서 발굴작업 도중 비잔틴(동로마) 시대 금화 44개를 찾아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순금으로 제작된 금화들은 고대 주거지 유적의 담장 기초에서 나왔다. 문화재청의 화폐 전문가인 가브리엘라 비요프스키 박사에 따르면 금화 중 일부는 동로마제국의 포카스 황제(6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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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한국의 '국가부도' 위험, 코로나 직후보다 높아졌다?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이 코로나19 사태 때보다 높아졌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속에 불안불안해진 우리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위기 경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발행한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9일 61bp를 찍었다. 올 들어 최고치였던 7월 6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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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한국이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비결은…
한때 아르헨티나는 꽤 잘사는 국가였다. 189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의 40% 정도였으니, 중간 그룹에 속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일본이나 캐나다와 비슷했고, 프랑스보다는 약간 높았다. 농업으로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산업화 단계로 전환하지 못하면서 1930년대 들어 쇠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지 못하고 미끄러져버렸다. 물론 아르헨티나만은 아니다. 대다수 국가가 중간 그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