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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학생회는 동아리가 아니다… 활동 근거 규정 마련해야”

    새학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새로운 학급과 학년의 리더들을 뽑은 '선거'기간이다. 학급의 경우 3월 초나 중순에 정 · 부반장을 선출하고 그 다음 학년장과 학생회장단 등을 뽑는 선거가 진행된다. 화려한 피켓과 후보들의 불꽃 튀는 홍보전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선거기간 내내 학교는 축제 기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끌벅적하다. '올해는 어떠한 공약들이 나왔을까.' 후보들의 공약을 유심히 살피고 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이...

  • 경제 기타

    반대속에 강행하는 경인운하 이대로 좋은가?

    3월25일 한국 역사상 최초의 운하가 될지도 모를 경인운하의 착공이 있었다. 그러나 공사가 진행 중인 지금까지도 많은 시민들은 '운하의 정체'에 대해 어리둥절한 상태다. 원래 경인운하는 굴포천 유역의 상습적인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1992년 굴포천의 물을 서해로 빼는 방수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방수로(12.4㎞)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한강 쪽으로 3.8㎞만 연결되면 본래의 목적인 홍수 대비는 물론 평상시에도 운하로 활용할 수...

  • 경제 기타

    상위권 대학만 참여하는 입시설명회 '유감'

    대학입시설명회가 다수 학생들의 입시보다는 상위권 학생들에만 국한된 설명회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고양능곡고등학교는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분석팀장을 연사로 2010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입시설명회는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내신 · 수능 · 논술의 반영 비율과 전형 변화,최근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2010학년도 입시들을 주로...

  • “시장경제는 이기심의 상호협력으로 이뤄져요”

    지난 3일 오후 인천 영종도 공항신도시 인근에 자리잡은 인천국제고등학교. 이날 이 학교에서는 경제 교육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경제학계의 원로 교수인 서울대 경제학부 이승훈 교수(63)가 고등학생들을 위해 '경제특강'을 실시한 것.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인천국제고가 처음으로 마련한 특강으로 이 교수의 '시장경제-이기심의 상호협력 '이란 주제의 강연에 이어 학생들의 질문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학...

  • 학습 길잡이 기타

    김희연의 자연계 논술 노트 ⑦

    운동과 미적분의 관계 「2008 고려대학교 자연계 예시논술 中」

  • 학습 길잡이 기타

    앗 이런 말이 사전에 없네? '운때'

    "실력이 90%이고 운이 10%란 말은 틀렸습니다. 운이 90%이고 나머지 10%는 실력이 아니라,운이 올 때까지 버티는 능력이지요." 1998년 인터넷 '딴지일보'를 창간해 풍자와 패러디로 돌풍을 일으킨 김어준씨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달 연세대에서 열린 특강자리에서다. 그가 말한 것처럼 운에도 때가 있는 것 같다. 운이 좋을 때가 있듯이 운이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래서 '운때가 좋다'느니,...

  • 학습 길잡이 기타

    88. 꾀다-꼬이다-꼬시다

    여자친구는 꼬셔야 할까 꾀어야 할까 # 그는 학교를 빼먹고 놀러 가자고 친구를 꼬이기(꾀기/꼬시기/꼬드기기) 시작했다. '꼬이다/꾀다/꼬시다/꼬드기다' 중에는 이 문장에 쓰기에 맞지 않는 게 있다. 학습경험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대개는 '친구를 꼬이다'란 말을 낯설게 볼 것 같다. 하지만 답은 '꼬시다'이다. '꼬시다'는 '고소하다'란 말의 강원,경상 사투리이다. 물론 이는 사전적 풀이이고 실제 생활에선 이 말을 '그럴듯한...

  • 학습 길잡이 기타

    27. 이청준「잔인한 도시」

    물리적 폭력보다 잔인한 건 시간을 통제하는 규율 1. 자유를 억압하는 규율 197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를 읽어가다 보면 바로 그 전 해에 국내에 개봉되었던 밀로스 포먼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떠올릴 수 있다. 작품의 소재가 전자의 경우 교도소이고,후자의 경우는 그와 비슷한 환경을 지닌 정신병원인 까닭이기도 하겠지만 두 작품 모두 자유를 지향하는 인간 존재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